(경인뷰) 군포시는 관내 소상공인들의 경영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및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삼고’로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사업 수행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군포시가 전액 시비를 들여 추진하는 사업이며 관내 소상공인 업체 80여곳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 모집은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며 신청서류 접수는 방문 및 우편 접수로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군포시 내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을 하고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단, 사치향락 업종 및 재보증 제한업종 등은 제외될 수 있으며 매출액이 적은 영세 소상공인 및 업력이 긴 장수 소상공인들을 우대한다.
군포시는 신청서류에 대한 심사평가를 거쳐 오는 4월 14일에 지원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후 선정된 대상자에 한해 오는 11월까지 지원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세부 지원내용은 점포 환경개선 POS 관련기기·프로그램 구매지원 홍보비의 세 가지 분야이다.
선정된 업체는 공급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 한도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소요 예산 3억원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전액 시비로 충당한다.
군포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상황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경영 위기를 극복해 군포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데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규모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