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이천시 부발읍주민자치회는 15일 죽당1리 마을에서 ‘스토리가 있는 특색 있는 문패 달아주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정감 있는 마을문화를 확산하고 지역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한 부발읍 주민자치회의 대표 사업 중 하나다.
부발읍주민자치회는 이날 죽당1리 마을 90세대를 방문해 문패를 설치했다.
더운 날씨에도 부발읍주민자치회 위원들은 각자 전동드릴 등 공구를 챙겨와 구슬땀을 흘리며 어르신들만이 지키고 있는 집을 방문해 문패를 전달하고 설치했다.
문패의 내용은 해당 세대에서 정하는 것으로 ‘사랑이 꽃피는 가정’‘햇살 좋은 집’‘풍경소리 한옥’‘딸부잣집’‘약초집’‘해피하우스’‘은행나무집’ 등 각 집마다의 역사성과 특수성을 반영하고 있었다.
황선균 부발읍주민자치회장은 “문패 달아주기 사업을 통해 마을이 조금 더 따뜻해지기를 바란다” 는 소탈한 소감을 들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