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이천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예스파크에서 관내 젖소 농가들의 최대 낙농제전인 ‘제10회 이천시 홀스타인 품평회’가 출품농가와 축산관계자 외에 일반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7일 성대히 치러졌다.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축협과 검정연합회가 공동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관내 젖소 21,400두 중 총 55농가 84두가 출품되었는데 행사의 꽃인 ‘그랜드 챔피언’에는 안래억씨의 ‘흥천 지 더블유 앳우드 사이드킥 1695호’가 영예를 차지했다.
본 대회 심사를 맡은 한국 종축개량협회 양신철 심사위원은 전국 대회에 나가서도 수상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우수한 젖소를 보유한 이천시 낙농업의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이날 우유 및 유제품 시식 등 이벤트에 이천시민 등 1,000여명이 몰려 관내 낙농산업의 다양한 체험을 했으며 낙농가를 위한 자체 경품 행사에는 동복목장 농가에서 제공한 개량우가 경품에 나와 큰 이목을 끌기도 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본 홀스타인 품평회를 통해 전국 최고의 성가를 드러내 준 낙농가들에게 감사인사를 보내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함께 선진 낙농업으로 이천시를 발전해나가고 친환경 목장의 이미지로 농가와 시민이 함께해 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이 밖에 각 부 최우수는 1부 토끼실목장, 2부 이시돌목장, 3부 토끼실목장, 4부 이시돌목장, 5부 동복목장, 6부 설성목장, 7부 흥천목장, 8부 동복목장, 9부 토끼실목장, 10부 길풍목장, 11부 동복목장목장이 차지했으며 검정회별 대항인 ‘카운트 허드’는 ‘호법검정회’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