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를 이용 한 설비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시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시험인증·교정산업 선도기업 에이치시(대표이사 허봉재)가 밝혔다.
▲ 에이치시티 전경
이 기술은 다양한 운용 조건에서의 전자파 스펙트럼, 주파수, 발생빈도, 세기 등과 같은 전자파 발생 패턴과 스펙트럼 패턴을 학습하여 설비의 고장 징후를 초기 단계에서 효과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의 온·습도, 압력, 진동, 소음 등에 대한 측정뿐 아니라, 전자파 측정을 통해 설비의 유지 관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발전소나 반도체 공정 등 시스템 이상에 따른 손실이 큰 산업 분야나 의료지원 시스템처럼 인명과 직결되어 높은 신뢰도를 요구하는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장비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설비의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여 운영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 기술은 대상 설비나 시스템의 모니터링 과정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머신러닝 학습 데이터로 사용하여 지속적인 진화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장기간 운용에 따른 데이터 축적에 비례하여 더욱 정교한 스마트 감시가 가능해지는 것이 이 기술의 장점이다.
에이치시티 허봉재 대표는 “이번 기술 출원을 통해 전자파 기반의 설비 감시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분석과 결합해 예측 유지보스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치시티는 2000년 현대전자 품질보증실에서 분사 독립한 국제시험인증·교정전문기관으로, 5세대 이동통신(5G), 전자파적합성, 안전성 시험 등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배터리, 의료기기, 바이오 분야뿐 아니라 K-방산의 세계화에 발맞춰 글로벌 방산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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