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마음꽃 피는 날’을 펴냈다.
▲ Sally Kim 지음, 좋은땅출판사, 136쪽, 1만3000원
일상의 고단함 속에서 때로는 자신을 잊은 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시 한 편이 위로가 되는 순간이 있다. ‘마음꽃 피는 날’이 바로 그런 순간을 선물하는 책이다. 저자 Sally Kim은 삶의 단면에서 길어 올린 감정과 생각을 담담하면서도 섬세하게 담아내며, 독자에게 ‘마음’이라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조용히 들여다보게 한다.
‘마음꽃 피는 날’은 ‘마음을 생각하고, 챙기는 것은 이기심이 아니라 책임감’이라는 문장처럼, ‘나를 돌아보는 일’의 소중함을 일관되게 강조한다. 이 책의 시편들은 화려하거나 극적인 표현보다는, 오히려 매일의 삶 속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불안과 외로움, 감사와 기쁨에 주목한다. 그 감정들은 때로는 너무 평범해 스스로도 지나쳐 버렸던 것일 수 있지만, 그 작은 파동들을 하나하나 조명하며 ‘마음에도 근육이 있다’는 사실을 전한다.
Sally Kim은 저자 소개에서 “내면의 성장이란 이기심을 줄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 시집을 통해 마음의 크기와 깊이를 키워가는 여정을 함께 하자고 조용히 손을 내민다. ‘나답게 살아간다는 것’, ‘내가 아는 나로 존재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이 시집은 남의 시선에 휘둘리며 자신을 놓쳐버린 사람들에게 울림 있는 메시지를 건넬 것이다.
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당신에게 ‘마음꽃 피는 날’은 ‘지금 이 순간, 마음을 들여다보라’고 조용히 속삭인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 독자의 마음에 작은 마음꽃 하나가 피기를 바란다.
‘마음꽃 피는 날’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