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수원시는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와 함께 7일 팔달구 WI컨벤션에서 경제적 문제 등 여러 가지 어려움 때문에 결혼식을 하지 못한 장애인 부부 5쌍의 합동결혼식을 마련했다.
가족,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 하객 200여명이 참석해 부부를 축복했다. 결혼식은 혼인서약, 성혼 선언, 권찬호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의 주례사,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권찬호 복지여성국장은 “장애로 인해 어렵고 불편한 세월을 견뎌온 부부를 위로하고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며 “오늘 백년가약을 한 부부의 앞날에 축복만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