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일부 광역버스에 대한 준공영제 시범실시를 반대하고, 전면시행을 요구하는 경기도 버스노동자들의 집회가 오는 9월26일 수원역 앞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사진은 지난 8월9일 경기도청 정문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모습
이번 집회는 지난 8월 9일 수원 경기도청사 앞에서 열린 1차 결의대회보다 2배 많은 1천여명의 경기도 버스운수노동자들이 집결해, 시범실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도의회를 비롯해 각계의 전면 재검토 요구에도 불구하고 시범실시를 강행하는 경기도를 향한 날선 비판을 쏟아낼 예정이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산하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위원장 장원호), 경기도중부지역버스노동조합(위원장 변병대), 경기도지역버스노동조합(위원장 오범구) 등 경기도내 3개 버스노동조합은 오는 9월 26일(화) 오후 2시 수원역 앞 남측광장에서 1천여명의 버스노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버스준공영제 전면시행 촉구, 시범실시 결사반대 경기도 버스노동자 2차 결의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1차 결의대회 이후에도 경기도는 버스노동자들의 간절한 전면시행 요구에 귀 닫고, 시범실시만 고집하고 있다”면서 “버스노동자들이 직접 시민들에게 시범실시가 갖는 문제점과 전면시행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경기도에 다시 한번 준공영제 전면시행을 촉구하기 위해 2차 결의대회를 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