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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비밀 일본 회사에 빼돌린 피의자 송치

경기남부경찰청(청장 이기창) 국제범죄수사대는 1일 오전 "7년간 80억 원을 들여 개발한 반도체 제조 부품 설비도면 등을 빼돌려 일본계 법인 乙社에 제공한 피의자를 송치했다"고 밝혔다.


   ▲ 경찰이 압수한 증거물


이들은 동종 제품을 만든 피해회사 직원과 협력회사 직원 등과 짜고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피의자들이 이직한 일본계 법인 乙社도 같은 혐의로 입건해 기소의견 송치했다. 피의자들 이 취직한 일본계 법인 乙社는 지난 2016년 6월 국내에 공장을 설립하면서 5년간 자치단체 보조금 50억 원을 지원받기로 한 회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이 사건 외에도 국내 기업의 영업비밀을 해외로 유출하는 사건에 대한 수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김진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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