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경고 없이 수원시 상공에서 전투비행 연습 시민들 공포에 떨어
수원시 일대에 오후 4시경부터 20여 분간 수원시 전체에 전투비행기 굉음이 반복적으로 들려 일부 시민들은 “전쟁이 난 것 아니냐?”며 불안에 떨었다.
전투기 소음은 평소에 비행기 소음이 들리지 않은 지역까지 굉장히 크게 지속적으로 들렸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창문이 흔들릴 정도의 소음이 발생해 또 다시 남`북간의 충돌을 의심하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그러나 실제로는 수원시에 소재한 수원 전투비행단에서 첼린지 비행연습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와 관련, 수원시민들은 “수원시나 전투비행단이 너무 무책임하다”고 성토하고 있다. 민간인 거주지역을 전투비행기가 낮은 고도로 비행하면 시민들이 크게 불안하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지사인데 아무런 사전경고도 없이 이런 훈련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