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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노동자들 수원 집결 생존권 보장 요구 시위

러시아 출장간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면담요청서 제출

전국 성매매 노동자들 500여명이 28일 수원시청 앞 공원에 집결해 수원시의 수원역 앞 집장촌 일대의 도시정비 사업을 중단해 달라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시위를 하면서 “수원시가 우리에게 해준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도시정비 사업을 한다면서 이곳에서 일하는 성매매 노동자들의 생계를 막으려고만 하지 무엇 하나 도와주는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실제 수많은 성매매 노동자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매매를 하고 있다. 그들은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고, 진료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성병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수원시가 실제 성매매 노동자들을 정리할 거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위험하게 일하는 사람들부터 정리해야 한다.”말했다.

또한 이들은 “염 시장은 우리 힘없는 성매매 노동자들에 대한 개갑질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 우리가 염태영 시장을 만나려고 하니 러시에 갔다고 한다. 그리고는 우리가 이렇게 뭉치니까 시 관계자 4명이 나와서 대화하자고 한다. 러시아에 놀러갔는지 일하러 갔는지 알 수는 없지만 염 시장은 반드시 우리와 실제적이고 효율적인 대화를 해야만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28일 오후 3시 수원시에 염 시장 면담요청서를 제출하고 이후부터 수원시 일대에서 가두행진을 할 것으로 알려져 경기도에 있는 5개 중대 여성경찰들이 총출동했다.

전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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