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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 11월10일 광화문에서 총궐기



투표율 77.4%, 파업 찬성률 92%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 후퇴에 대한 전력 투쟁 선포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소속 회원 20여명이 5일 오전 10시 경기도교육청 본관 앞에서 오는 10일 토요일, 대한민국의 수도 한복판인 광화문에서 총파업시위를 위한 총궐기대회를 열겠다고 선포했다.

이들은 “학교에는 공공부문 중 가장 많은 비정규직이 일하고 있고, 임금차별도 심각하다. 문재인 정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공정임금제도를 약속했으나, 정작 교육분야 비정규직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교육부는 2018년 집단교섭에 불참하고 한술 더 떠 고용노동부는 최저임금 개악 및 피해보전대책에 대해 나 몰라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들도 2018년 현행대비 임금동결 안을 고집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차별해소라는 시대적 과제조차 부정하는 교섭태도를 보이며 집단교섭을 파행으로 몰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10월26일부터 쟁의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지난 10월8일부터 11월2일 까지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조합원들의 파업 찬성율이 92%를 얻었다. 말로는 교육가족이라고 하지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근속 가치는 전혀 존중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우리의 결의는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 후퇴에 대한 전력 투쟁이다”고 밝히며 총력 투쟁을 결의 했다.

전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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