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배달용 이륜자동차 소음으로 불편을 겪는 도민을 위해 음향영상카메라를 도입해 실시간으로 소음을 측정하고, 소음이 없는 전기 이륜자동차를 보급하는 등 12개 과제를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이륜자동차 소음관리계획(2025~2029)’을 전국 최초로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전국 최초로 제정된 ‘경기도 이륜자동차 소음 관리 조례’ 제5조에 근거해 마련됐다. 계획안을 살펴보면 도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224억 원을 투자해 ‘정온한 생활환경 조성을 통한 도민 행복 실현’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이륜자동차 소음관리체계 선진화, 소음 피해 사전 예방, 소음 사후관리 강화, 소음정책 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12개 중점과제를 설정했다. 우선 소음관리체계 선진화를 위해 음향·영상카메라를 설치해 올해부터 매년 5곳씩 5년간 총 25곳에 시범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존에는 오토바이 소음에 대해 수동으로 단속하는 방식이라서 단속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도로 위 속도위반 카메라처럼 음향·영상카메라가 있으면 오토바이 소음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단속에 활용할 수 있다. 이어 소음 관리체계 선진화 과제로
경기도는 시군, 공인중개사와 협력해 ‘안전전세 프로젝트 2.0 TF팀(특별조직)’을 가동하고, 전세 피해 예방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최근 깡통전세, 불법 중개, 보증금 미반환 등의 피해 사례가 증가하면서 전세 계약 과정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는 것이 도의 판단이다. 이에 도는 체계적인 중개 절차를 정립하고 공인중개사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형별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전세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TF팀은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며, 경기도 토지정보과를 중심으로 시군 부동산 담당 공무원 및 공인중개사 66명이 참여한다. 전세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4개 분과로 운영되며, 분과별로 유형별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개발한다. 또한 공인중개사와 도민이 실무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가이드라인의 핵심 내용은 ‘중개대상 목적물별 체크리스트’다. 이 체크리스트는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 주거용 집합건물뿐만 아니라 단독·다가구·상가주택 등 주거용 단독건물, 구분상가·빌딩 등 비주거용 상업시설, 지식산업센터
경기도는 5월까지 의료비 과다 지출, 금융연체 위기 등 위기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발굴된 노인가구 2천500명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파악한 가구를 대상으로 기초생활보장, 긴급지원 등 공적지원과 민간 자원 연계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추진한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보건복지부 중앙 발굴 일정에 따라 격월(연간 6회)로 진행하고 있으며, 단전·단수 등 21개 기관의 47개 위기정보를 입수․분석해 위기 가능성이 높은 대상을 선별해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 방문 확인 등 조사를 실시한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위기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획발굴 조사와 함께 관계기관·단체와 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위기 이웃을 발견하면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010-4419-7722), 경기도콜센터(031-120)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팔당·대청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규제 개선으로 팔당호 일부 지역에서 친환경 생태학습 교육용 선박 운항과 파크골프장 설치가 가능해졌다. ▲ 팔당호 전경 (사진 경기도청 제공)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24일 ‘팔당·대청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지정 및 특별종합대책 일부개정고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시행했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특별대책지역 Ⅰ권역 내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생태학습 교육용 선박 운항 허용 ▲비료·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파크골프장 설치 허용이다. Ⅰ권역은 남양주시 화도읍(가곡리 제외), 여주시 흥천면, 광주시(도척면 방도2리 제외), 양평군 양평읍, 용인시 모현읍 등 6개 시군 30개 읍면동이 해당된다. 팔당호는 수도권 2,600만 도민의 식수를 책임지는 중요한 상수원으로, 엄격한 수질 보전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과도한 규제는 그동안 지역 주민의 재산권 행사 제한, 생활 불편을 초래해왔다. 이에 경기도 수자원본부는 환경부와 지속적인 협의와 조율을 이어온 끝에, 이번 규제 합리화를 이끌어냈다. 도는 허용사업에 주민 수요가 높은 사업이 포함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에케베리아 ‘퍼플슈가’, ‘프로스트’, ‘코랄슈가’ 등 신품종 3종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품종 개발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다육식물 종묘 시장에서 국산 신품종을 확대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에케베리아는 국내 다육식물 시장에서 7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작목으로, 관리가 쉽고 장기간 관상 가치가 유지돼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하지만 현재 국내 생산 농가들은 대부분 종묘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어 국산 신품종 개발이 필요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농가의 종묘 구입 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새로운 품종을 보급하기 위해 2009년부터 에케베리아 육종 연구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이번 3개의 신품종을 선보이게 됐다. ▲ 퍼플슈가 ▲프로스트 ▲ 코랄슈가 ‘퍼플슈가’는 잎 가장자리에 짙은 자주색 안토시아닌이 형성되며, 잎 표면에 백분(하얀 가루)이 발생해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 특히, 우아한 자주빛 엽색이 돋보여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프로스트’는 진황녹색 바탕에 잎 가장자리가 짙은 적자색으로 물들어 백색 장미를 연상시키며, 강한 백분이 특징이다. ‘코랄슈가’는 아
경기도는 울산·경북·경남 등 대형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재해구호기금 5억 원과 함께 인력과 장비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도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을 위해 5억 원의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한 바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산불 진화 과정에서 순직하신 소방대원과 공무원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경기도는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께서도 산불 예방을 위한 노력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이번 산불과 관련해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 지난 22일 소방인력 27명과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를 1차로 지원했다. 이어 24일 야간에는 소방인력 168명과 소방차 65대를 추가 파견하고, 안동 지역 등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 산불진화 헬기 3대를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또한 경북 의성 지역에는 쉼터버스와 운용인력 6명을 배치해 화재진압 인력 및 자원봉사자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도는 현장 상황에 따라 구호 인력과 물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며, 피해지역의 요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2025 행복멘토·멘티’ 사업에 참여할 멘토를 오는 4월 13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 귀농귀촌 행복멘토·멘티 사업은 초보 귀농·귀촌인이 겪는 시행착오를 돕기 위해 일대일로 매칭된 전문가가 귀농준비, 영농기술, 경영·창업 노하우 등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멘토는 1인당 연간 최대 25회의 상담을 진행하고 자문수당 2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멘토 모집 분야는 ▲귀농귀촌준비 ▲농촌생활지원 ▲품목기술 ▲농업경영 등 4개 항목으로, 적격 여부와 전문성에 대한 심사를 거쳐 분야별 10명씩 총 40명을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귀농 5년 이상자로서 지방자치단체장 등의 추천을 받은 자, 경기도귀농귀촌대학 수료증 및 농업경영체등록 증빙이 가능한 자, 농업 현장 실무 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자로서 증빙이 가능한 자, 농식품부 지정의 농업마이스터, 신지식농업인, WPL 현장교수, 친환경 농업인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4월 13일까지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 누리집(refarmgg.or.kr)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담당자 전자우편(jisu321@gafi.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박영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명절 특수를 노린 부정·불량식품 불법 제조·유통과 식품 제조·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불법 배출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1월 6일부터 17일까지 식품 제조·가공업소와 중·대형마트 등 360곳을 집중 수사한다. 주요 수사 내용은 ▲원산지 거짓표시 ▲기준 및 규격 위반 ▲표시 기준 위반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폐수배출시설 미신고 등이다. 특히 이번 수사에서는 설을 맞아 수요가 많은 떡, 만두, 두부, 한과, 견과류, 과채가공품 등 식품 관련 분야 뿐만 아니라 식품 제조·가공업소의 폐수배출시설 설치 신고 이행 여부, 수질오염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등 환경 폐수 분야도 수사할 예정이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생산·작업일지와 원료출납 관계서류를 작성하지 않는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경우에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원산지표시법’에 따라 거짓·혼동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물환경보전법’에 따르
경기도가 비영리민간단체의 자발적 성장을 지원하고 공익활동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2025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1월 24일까지 공모한다. 지원 단체에 선정되면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3천만 원까지 사업비를 받을 수 있다. ▲ 경기도청 전경 지원 대상은 공고일(2025년 1월 3일) 기준 경기도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다. 지원사업은 ▲시민사회 발전 및 사회통합 ▲혁신경제 및 공정사회 구현 ▲평화협력 및 국가안보 ▲사회복지 ▲문화관광 및 체육진흥 ▲환경보전 및 자원절약 ▲교통 및 안전 등 7개 분야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단체에서는 오는 1월 24일 오후 6시까지 지방보조금시스템(보탬e, www.losims.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기준은 단체역량 20점, 사업내용 70점, 예산의 타당성 10점 등 합계 100점에 가․감점을 더한 점수다. 경기도 공익사업선정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심의하고 3월 말 최종 선정한다. 전년도 사업평가 결과 상위 우수단체는 가점을 받을 수 있고, 신규단체에 공정한 지원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최근 3~4년 연속으로 경기도 공익사업에 선정된 단체는 3점을 감점한다. 5년 연속
경기도가 12월 31일부터 도민의 언제나돌봄서비스 신청 편의성을 높이고 아동돌봄기관의 효율적 서비스 운영을 위해 ‘아동 언제나돌봄’ 온라인 플랫폼(www.gg.go.kr/always360)을시범 운영한다. 경기도의 언제나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365일 24시간 원하는 시간‧장소에서 언제나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경기도의 대표 아동 돌봄 사업이다. 아동 언제나돌봄 플랫폼의 주요 기능으로는 언제나돌봄서비스 신청, 절차 안내, 아동돌봄시설 현황 지도 및 시설 정보 제공 등이다. 도민은 플랫폼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기존의 종이서류 작성과 방문접수로 진행하던 사전 아동등록 또한 플랫폼에서 가능하다. 사전에 기본 사항을 입력했다면 긴급한 상황 발생 시 돌봄 희망일과 시간을 선택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플랫폼은 시범운영 기간에는 모바일 환경에서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플랫폼에서 신청 가능한 언제나돌봄서비스는 초등 시설형 긴급돌봄, 언제나 어린이집 운영, 방문형 긴급돌봄 등이다. ‘초등 시설형 긴급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6~12세 아동을 거주지 근처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돌봄시설에서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운영하는 노동자 작업복 세탁 전문 ‘블루밍 세탁소’가 올해 누적 세탁량 10만 벌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안산(1호), 시흥(2호)에 이어 올해 7월 경기 북부 최초로 파주에 3호점을 개소하며 경기 북부까지 서비스 지역을 넓혔다. 올해 이들 3개 블루밍 세탁소는 2024년 11월 말 기준 총 100,853벌의 작업복을 세탁하며 지역 노동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도는 내년 화성시에 4호점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블루밍 세탁소는 일반 세탁소나 가정에서 세탁하기 어려운 노동자작업복을 세탁할 수 있는 작업복 전용 세탁소다. 유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영세 사업장의 경우, 사업장 내 작업복을 세탁할 수 있는 별도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세탁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일반 세탁소에 세척을 맡겼을 경우에는 비용 문제로, 가정에서 세탁하려 해도 작업복에 묻어 있는 화학물질이 오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세탁소는 근 영세·중소 사업장 종사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종사자 50인 미만 사업체와 노동자를 우선 지원한다. 춘추복과 하복은 한 벌에 1천 원(장당 500원), 동복은 2천 원(장당 1천 원)으
산모의 건강회복을 위해 국내산 축산물을 보내주는 경기도의 ‘맘튼튼 축산물꾸러미 지원’사업이 올해 시범사업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올해 처음 추진된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축산물 소비활성화와 축산농가 경영난 극복 지원 차원에서 경기도와 26개 시군이 함께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출생 신고일 기준)부터 도내 출생신고를 완료한 산모 4만 여명이다. 산모에게 지원하는 국내산 축산물 꾸러미는 1~4종으로 구성돼 산모가 선택할 수 있다. 내년에는 올해 5만원 대비 두 배 오른 10만원 이내로 가격을 책정해 현실 물가를 반영했으며 산모가 희망하는 장소로 배송해 준다. 접수신청은 경기민원24(gg24.gg.go.kr)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시군별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직접 신청할 수도 있다. 사업에 참여 시군은 수원, 성남, 의정부, 고양, 부천을 제외한 26개 시군이다. 2025년도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의 온라인 신청은 3월 중으로 시군별로 개시 일자가 다를 수 있어 시군별 축산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축산물 산지가격 하락과 높은 생산비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