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가 되는 가장 빠른 길
한국잡지협회 부설 한국잡지교육원이 전문교육과 언론매체 취업 연계까지 가능한 ‘2022년 미디어 에디터 23기’를 8월 15일까지 모집한다.
미디어 에디터 양성과정은 잡지사, 언론사, 출판사 등 취재기자 분야 입직을 준비하는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국잡지협회와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이 함께하는 국비지원 사업이다. 급변하고 있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직무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2012년부터 연 2회 운영 중인 이 사업은 10년간 7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취업률은 연평균 90% 이상을 기록한 명실공히 ‘기자 사관학교’다.
한국잡지교육원은 이번 모집 후 최종 선발되는 36명을 대상으로 8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총 80일간 실무 수준의 교육을 진행한다. 교과목은 800개 컨소시엄 협약기업의 신입 취재기자 요구사항과 채용 수요를 토대로 개발했다.
교과 내용은 △출입처와 취재원의 관계 관리 △기사 쓰기 실제 △실전 인터뷰 기술 △사람 잡는 미디어 글쓰기 △미디어 창간 △실전 인터뷰 기술 △전문지 콘텐츠 기획 실습 △보도사진 촬영 실습 △취재의 실제와 실무 활용 △뉴스포털 메인을 잡아라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한 기사 쓰기 △전문지 분석기사 작성을 위한 기초통계 △소셜미디어 콘텐츠 기획 △인스타그램 마케팅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텔링 △교정 교열과 문장 다루기 △텍스트 기사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 △매체가 부대사업 전략과 비전 △소셜미디어 글쓰기 등이다.
강의 진행은 전·현직 기자, 편집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전액 국비 지원으로 개인 부담금이 없으며, 참여 연수생에게는 매월 최대 30만원의 훈련 수당을 지급한다.
취재기자 또는 미디어 분야 에디터 취업을 희망한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공은 제한이 없으며 2022년도 8월 및 2023년 2월 졸업 예정자 및 기졸업자도 지원할 수 있다. 단 지원일 기준 고용보험이 가입돼 있지 않아야 한다.
이성용 잡지교육원 교육부장은 “이 시대 에디터는 디지털을 이해하고 다방면 분야와 소통하는 능력이 필수”라며 “이 과정은 에디터로서의 소양은 물론 기사 작성부터 미디어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데 충실해, 취업 후 차별화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류 접수 순서에 따라 우선 선발하며 접수 기간 중이라도 중도 모집이 마감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미취업자는 8월 15일까지 한국잡지교육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응시원서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