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선이 월드쉐어 ‘아이들곁에 친선대사’ 자격으로 케냐 나이로비와 마사이마라 지역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펼쳤다.
▲ 유선 친선대사와 케냐 어메이징 원더스 아동들
▲ 유선 친선대사가 케냐 키베라 지역 아동과 눈을 맞추고 웃고 있다
유선은 지난 7월 월드쉐어 친선대사로 위촉된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4일부터 12일까지 아프리카 케냐를 찾아 아동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에 나섰다.
나이로비의 대표 슬럼가인 키베라 지역에서는 150가정에 식량을 직접 전달하고 주민들과 교류했다. 이어 아동 보육시설 ‘어메이징 원더스’를 방문해 낡은 침구를 교체하고 무료 급식 봉사를 진행하며 아이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힘썼다.
마사이족이 거주하는 마사이마라 지역에서는 ‘마라실라레이 아카데미’를 방문해 학생들의 수업과 생활환경을 살폈다. 또한 한 결연아동 가정을 방문해 2일간 함께 생활하며 가족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고 해당 가정에는 소 한 마리와 식량 키트를, 마을 전체 주민 200가정에도 식량 키트를 전달했다.
유선 친선대사는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가 해결되지 않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밝게 다가와 준 아이들을 보며 제 삶을 돌아보게 됐다”며 “아이들의 유일한 희망이 ‘학교’임을 다시금 깨달았고, 앞으로도 월드쉐어와 함께 조금 더 많은 아이들이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월드쉐어는 이번 케냐 활동을 시작으로 마사이마라 지역 아동 교육 지원과 무료급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마라실라레이 아카데미’에 학용품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마사이족 아동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월드쉐어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그룹홈과 해외아동결연, 교육, 보건, 인도적 지원 등 아동공동체 중심의 국제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