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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 불꽃같은 삶 1950년 9월 인천의 마거리트 히긴스’ 특별전 연다

인천상륙작전의 여정을 카메라에...,

인천시립박물관이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9월 12일부터 10월 19일까지 ‘불꽃같은 삶: 1950년 9월 인천의 마거리트 히긴스’ 특별전을 연다.

 

▲ 행사포스터

 

이번 전시는 미군 해병대원들과 함께 직접 상륙정 타고 총탄 쏟아지는 인천 만석동 해안에 상륙, 생생한 현장 기사로 여성 최초 퓰리처상을 받은 미국 뉴욕 헤럴드 트리뷴지의 종군기자 마거리트 히긴스(1920~1966)의 생애와 활동을 조명한다.

 

히긴스는 6·25전쟁 발발 이틀 만인 1950년 6월 27일 가장 먼저 한국에 달려온 외국 특파원이었으며,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당시 한국에 있던 유일한 외국인 여성 종군기자다.

 

생사의 기로에서도 전쟁 현장을 지킨 기자정신, 세계정세를 꿰뚫는 통찰력, 여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극복한 용기 덕분에 그는 미국 언론사에서 ‘종군기자의 전설’로 남아 있다. 한국인들에게 히긴스는 6·25 전쟁 초반의 열세를 뒤집고 대한민국을 지켜낸 인천상륙작전의 가장 생생한 목격자이자 전달자로 기억된다. 히긴스의 생애와 활동이 박물관 전시에서 본격적으로 조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는 9월 12일부터 10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태익 인천시립박물관장은 “전설적인 종군기자의 치열했던 생애를 통해 인천에서 벌어졌던 세계사적 사건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라면서, "히긴스의 45년 불꽃같은 삶이 가장 뜨겁게 타올랐던 현장이 바로 인천이었다는 점에서 인천 시민들에게는 각별히 의미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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