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애 교수를 중심으로 한 건국대학교 융합연구팀(기계로봇자동차공학부 정회룡 교수, 스포츠의과학과 박훈영 교수,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이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성인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과학적으로 효과를 검증했다. 이번 연구는 치유농업의 심리적·생리적 효과를 통합적으로 분석한 다학제적 융합연구로, 정량적 지표를 기반으로 정신건강 개선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건국대학교 융합연구팀이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성인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과학적으로 효과를 검증했다 프로그램은 서울·경기 지역의 50플러스센터 3곳(금천·노원·서대문)과 인천 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 등 4개 기관에서 진행됐으며, 총 87명(치유농업 참여군 50명, 건강평가군 37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주 1회씩 총 10회기 운영됐으며, 운영 전후에는 심리·생리 지표를 활용한 효과 검증이 함께 이뤄졌다. 박 교수팀은 다년간 축적한 농업환경 자원 및 치유 요소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인 농업활동과 식물자원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특히 Lazarus와 Folkm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국내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받는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을 오는 9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화성아트홀에서 선보인다. ▲ 창작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포스터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시조가 금지된 가상의 나라 조선을 배경으로, 부조리한 세상에 맞서 자유를 외쳤던 용기 있는 백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통 장르인 시조에 랩과 힙합을 접목한 독창적인 무대와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수상에 이어 오는 9월 영국 뮤지컬의 본고장인 런던 웨스트엔드 무대에 오르는 등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자유로운 세상을 꿈꾸는 인물 ‘단’과 ‘진’을 중심으로, 탈 속에 정체를 숨기고 양반들의 악행을 파헤쳐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조직된 비밀시조단 ‘골빈당’은 ‘홍국’의 음모에 휘말리지만 결국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자신들이 염원하던 세상을 향해 나아간다. 화려한 무대와 흥겨운 음악 내면에 담긴 현실에 맞서 미래를 바꾸려는 그들의 모습은 극을 관람하는 또 다른 ‘단’과 ‘진’에게 묵직하고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
현대자동차그룹이 주도하는 모빌리티 생태계가 공공 교통 부문까지 포괄하며 고객에게 한층 확장된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는데 박차를 가한다. 현대자동차·기아는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현대차·기아 모빌리티사업실장 김수영 상무, 한국교통안전공단 모빌리티교통안전본부장 민승기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 교통 데이터 기반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7일(일) 밝혔다. ▲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이번 업무 협약은 AI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인구 소멸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현대차·기아 수요응답 교통 솔루션인 셔클의 사업 운영 노하우와 그 과정에서 얻은 방대한 데이터를 비롯,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공공 교통 사업 경험 및 관리 시스템, 데이터가 상호 공유된다는 점에서 큰 시너지가 예상된다. 공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양측은 지역의 교통 실태를 분석해 공공 교통 모델을 개발 및 실증할 계획이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를 제안함으로써 사회적 교통약자의 이동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장기적인 관점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올해 1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간편 수산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5% 증가했다고 밝혔다. ▲ 사진 GS리테일 제공 GS더프레시가 운영하는 간편 수산물은 손질된 필렛(Fillet)이나 구이 생선, 수산물을 원재료로 한 구이·탕·볶음 등 다양한 반찬류로 구성돼 있다. 동기간 세부 품목별로는 △필렛 68.8% △손질 새우 59.7% △수산 간편 볶음류 19.7% △구이 생선 15.2% 등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GS더프레시는 1~2인 및 맞벌이 가구 증가로 간편하고 효율적인 식사를 선호하는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트렌드가 수산물 소비에도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불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간편 수산물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최근 한 달(7/13~8/14) 동안 간편 수산물 매출이 전년 대비 19.4% 증가했다. GS더프레시는 이러한 소비자 수요 변화에 발맞춰 간편 수산물 카테고리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산지 직거래 확대 △해외 직소싱 등을 통한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등 ‘투트랙’ 전략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자숙 문어, 활전복, 생물 오징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북캉스’는 이제 여름철 대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시원한 실내에서 책과 함께 여유를 즐기는 북캉스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특히 올여름은 ‘문학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문학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 2025년 7월 종합 베스트셀러 10위권 내 한국 소설 예스24 분석에 따르면 소설·시·희곡 분야 도서 판매는 2024년 7월 전년 동월 대비 7.6% 증가에 그쳤던 반면, 2025년 7월에는 전년 대비 47.8% 급증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문학 열풍의 중심에는 ‘한국 문학’이 있다. 예스24 판매 기준 2025년 7월 ‘한국 소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3.2%, ‘한국 시’는 3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배경에는 지난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높아진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초부터 젊은 작가들과 문단의 거장들이 잇따라 신간을 출간하며 문학계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2025년 서울국제도서전이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며 대중적 관심에 불을 지핀 점도 판매 상승에 주효했다. 이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는 여름 휴가철 많은 사랑을 받은 화제의 작품과 함
GS25가 국내 프로야구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LG트윈스, 한화이글스와 손잡고 야구팬 마음을 사로잡을 상품을 선보인다. ▲ GS25가 LG트윈스, 한화이글스와 협업을 통해 출시하는 굿즈 상품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2025년 프로야구 리그에서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와의 협업을 통해 굿즈·간식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역대 최초로 전 반기에 700만 관중을 돌파하고, 2년 연속 1000만 돌파가 확실시되는 시즌에서 두 구단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며 팬들의 응원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 이번 협업 상품에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업은 야구팬뿐 아니라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한정판 굿즈와 먹거리, 주류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LG트윈스와 함께 △LG트윈스 오리지널 핫도그 △LG트윈스 보냉백을 선보인다. ‘LG트윈스 오리지널 핫도그’(2700원)는 6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자체 개발한 긴 세블락 소시지를 사용해 첫 한입부터 끝까지 소시지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핫도그의 정석인 양파·피클·케첩·머스타드 소스를 담아 한 손에 들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
LG생활건강의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에서 두피 노화와 이로 인한 탈모 증상을 함께 케어하는 ‘더후 후스파 스칼프 안티에이징 앤 헤어 리프팅 샴푸’를 새롭게 선보였다. ▲ LG생활건강 ‘더후 후스파 스칼프 안티에이징 앤 헤어 리프팅 샴푸’ 더후 후스파는 전통 궁중에서 전래되어 온 두피 및 모발 관리의 지혜를 현대 피부 과학에 접목한 럭셔리 헤어 케어 라인이다. 주요 제품으로 후스파 에센스 샴푸·린스 등이 있으며, 더후 브랜드에서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샴푸[1]를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더후 후스파 스칼프 안티에이징 앤 헤어 리프팅 샴푸(이하, 후스파 스칼프 안티에이징 앤 헤어 리프팅 샴푸)는 총 4단계에 걸친 두피 및 모발 케어 솔루션으로, 두피 건강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풍성한 볼륨감을 선사하는 신제품이다. 먼저 두피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오틴, 폴리페놀, 두피 탄력 증진 특허 성분[2]을 함유해 사용 4주 만에 머리 피부의 △탄력 △두피(헤어라인) 치밀도 △보습이 개선되는 안티에이징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같은 사용 기간 동안 모발 탈락은 63.3% 감소해 탈모 증상이 완화되는 것도 확인했다. 후스파 스칼프 안티에이징 앤 헤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위산업을 넘어 대한민국의 ‘에너지 안보’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 글로벌 LNG 협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한화에너지 이재규 대표(왼쪽),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에너지는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글로벌 LNG(액화천연가스) 협력 강화를 위한 Team KOREA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미 관세 협상의 일환으로 미국산 LNG 도입의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LNG 조달과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에너지는 남부발전과 함께 △미국 LNG 공동 도입 △국내 LNG 스왑(SWAP)을 통한 수급 안정성 강화 △글로벌 LNG 시장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하며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한화오션의 LNGC(LNG운반선)를 활용해 조달부터 운송·공급까지 이어지는 ‘LNG 밸류체인’을 구축해 한화그룹 차원의 시너지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미래 비전 설명회’에서 향후 약 11조원의 투자 계획과 함께 LNG 등 에너지 분야 투자도 적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광복 80주년 기념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 ▲ 예스24 X 대한적십자사 광복 80주년 특별 기획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 기부 캠페인’ 예스24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다. 기부 기획전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의 수익금은 대한적십자사에 오는 10월 전액 기부되며,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부 기획전에서는 순국선열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광복절 추천 도서를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예스24는 기획전 도서 구매자들에게 기획전 전용 굿즈를 사은품으로 지급해 차감된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산해 기부할 예정이다. 자세한 기부 참여 방법은 기획전 페이지 내에서 원하는 도서 구매 버튼을 누른 후 사은품으로 ‘무궁화 & 태극기 와펜 + 독립운동가 북마크 세트’를 선택하면 된다. 사은품 선택 시 차감되는 YES포인트는 3000원이며, 굿즈 선택 수량에 따라 최종 기부금이 결정된다. 이와 함께 예스24는 9월 30일까지 독서 커뮤니티 사락을 통해 ‘#대한독립만세’ 필사 챌린지를
모토로라코리아가 극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강력한 내구성의 ‘모토 g56 5G(moto g56 5G)’를 국내 출시했다. KT 단독으로 선보이며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공식 출고가는 33만원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급 내구성을 구현했다. ▲ 모토로라 ‘모토 g56 5G(moto g56 5G)’ 모토 g56 5G는 일반 스마트폰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높은 내구성을 갖췄다.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미국 국방부 군사 표준 인증 MIL-STD-810H를 획득했다. 내열성과 내충격성, 방진·방수 성능(IP68·IP69 등급)까지 모두 충족한다. 전면에는 스크래치와 충격에 강한 코닝 고릴라 글래스 7i를, 후면에는 미끄러짐을 줄여주는 비건 레더를 적용해 실용성과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모토로라코리아는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밀스펙(밀리터리 스펙) 수준의 내구성을 갖춘 스마트폰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6.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는 120Hz 주사율과 87% 화면비로 부드러운 화면 전환과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디바이스 크기는 작게 유지돼 한 손 사용도 편리하며 최대 1000니트
삼성전자가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하 으뜸가전사업)’ 신청 접수 개시일에 맞춰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 삼성전자 모델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의 ‘세탁건조기’와 ‘에어컨’ 제품의 설명을 듣고 있다 ‘으뜸가전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정부에서 구매 비용의 10%를 환급해 주는 사업으로, 고효율 제품 구매를 장려하고 에너지 절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삼성전자는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13일부터 열린 온라인 전용 페이지를 통해 환급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환급된다. 이에 맞춰 삼성전자는 환급 신청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며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인다. 소비자들은 삼성스토어 직원과의 상담을 통해 △환급 대상 여부 확인 △에너지효율 등급 라벨 및 제품 명판 촬영 △필수 서류 준비 △온라인 신청방법 등 환급에 필요한 전 과정을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더불어 삼성닷컴에서도 상세 신청방법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증빙서류 간편 발급 서비스’를 통해 환급 신청에 필요한 구매
좋은땅출판사가 ‘킬리만자로의 표범(상)’을 펴냈다. ▲ 최찬혁 지음, 좋은땅출판사, 336쪽, 1만6800원 이 작품은 조울증을 앓는 청년 민준이 작은 만남과 사소한 순간 속에서 다시 살아갈 힘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찢긴 감정의 끝에서 방황하던 그에게 다가온 건 거창한 해결책이 아니라 익숙한 술집 사장 K의 말 없는 동행, 묵묵히 곁을 지키는 친구 C, 그리고 우연히 만난 하루카였다. 작가는 이러한 존재들이 주는 ‘그저 함께 있음’이 어떻게 한 사람의 삶을 붙잡는지 담담하게 풀어낸다. 저자 최찬혁은 2009년생으로, 숭덕초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현실보다는 상상 속에 오래 머물며, 감정의 끝자락으로 달려가 스스로를 시험하는 것이 삶을 견디는 방식”이라고 말한다. 글쓰기는 그에게 가장 가까운 벗이자 가장 잔혹한 적이며, 동시에 삶을 지탱하는 숨결이다. 이번 작품 역시 그가 마주한 내면의 전쟁과 사유가 고스란히 담겼다. ‘킬리만자로의 표범(상)’은 병의 설명이나 극복 서사에 머물지 않는다. 절망에서 빠져나오라는 주문도, 억지로 희망을 말하는 장면도 없다. 대신 작가는 조용한 태도로 묻는다. “이렇게 살아도 괜찮지 않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