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은 지난 27일(목) 새벽 진행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에서 ‘발사대 시스템’을 총괄 운용하며 발사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3차례 발사에 이어 이번 네 번째 발사 성공으로, HD현대중공업은 누리호 발사 인프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HD현대중공업이 구축한 발사대에서 발사 준비를 마친 누리호 HD현대중공업은 2020년 완공된 제2발사대(지하 3층, 연면적 약 6000㎡) 기반 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발사대 지상 기계설비(MGSE), 추진제 공급설비(FGSE), 발사 관제 설비(EGSE) 등 발사대 시스템 전 분야를 독자 기술로 설계·제작·설치했다. 이후 모든 발사 과정에서 발사 전 점검·테스트 수행과 발사 운용까지 총괄했다. 특히 누리호 발사대 시스템 공정 기술의 국산화율을 100%로 완성하며, 우리나라가 외국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우주 발사 인프라를 독자적으로 구축·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07년 나로호 발사대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우주 발사 인프라 분야에 본격 진입했으며, 누리호 1~4차 연속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발사 운영 역량을 축적해 왔다. 이는 향후 차세대 발사체
브랜드 이니스프리(www.innisfree.com)가 아프리카 주요 시장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 공식 진출하며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한다. ▲ 이니스프리가 남아공에 공식 진출하며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한다 이니스프리는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프리토리아, 콰줄루나탈 등 남아공의 4대 주요 도시에 온라인을 포함한 총 16개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 매장은 남아공 대표 뷰티 리테일러인 ARC 11개점과 Foschini 5개점을 통해 선보이며, 오는 2026년 1월에는 Foschini 내 추가 6개점을 추가로 오픈 예정이다. 이번 입점을 통해 이니스프리는 브랜드의 대표 상품인 ‘그린티 히알루론산 수분 세럼’, ‘화산송이 모공 듀얼 마스크팩’, ‘비타민C 캡슐 세럼’을 비롯한 총 10개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현지 고객 반응과 수요를 반영해 향후 제품 라인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남아공은 경제 규모, 소비력, 뷰티 트렌드 확산 속도 측면에서 아프리카 대륙 내 핵심 시장이며, 이니스프리는 이번 공식 진출을 통해 아프리카 권역 내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인접국 시장 진출의 기반으로 삼을 예정이다. 입점 파트너로 선정된 ARC와 Fos
▲ 사진 광명시청 제공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 4명을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실시해 지방세 4천만 원을 현장 징수하고 납세보증서 2건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4일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함께 고시원 등으로 위장 전입해 실제로는 배우자 명의 부동산에서 생활하는 고의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진행했다. 지방세 4천만 원 징수와 납세보증서 2건 확보 외에도 압류 자동차 1대를 공매장으로 강제 견인 조치했고, 지게차 1대를 현장에서 이동 제한 장치(족쇄)를 체결하는 등 실효성 있는 강제 체납처분을 집행했다. 김선미 세정과장은 “성실한 납세 문화 조성을 위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강력한 체납처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2월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제7차 계절관리제 운행제한’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란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인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초미세먼지 발생의 주원인인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는 제도이다. 이번 제7차 계절관리제 운행제한 단속 지역은 광명시를 포함한 수도권과 6대 특별·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로, 단속 대상은 전국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다. 5등급 차량이 계절관리제 기간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철산역·가학동·일직동 등 광명시 내 설치된 단속카메라에 적발되는 경우 차량 소유자에게 1일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다만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 차량과 ▲저감장치(DPF) 장착 불가 차량 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소상공인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한다. 권은애 환경관리과장은 “대기질 개선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운행제한에 적극 참여 바란다”며 “5등급 차량 소유자들이 조기 폐차와 저감장치 부착 사업에도 조속히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명시는 저감장치 부착과 조기 폐차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매년
경기도는 지난 10월 25일 실시된 제36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합격자에 대한 자격증을 오는 12월 10일부터 교부한다고 27일 밝혔다. 방문 수령을 원하지 않을 경우 택배를 통해 집에서도 받을 수 있다. 올해 자격시험에는 경기도 내 1만 7,424명이 원서를 접수(전국 3만 3,247명 응시)했으며, 최종 3,388명이 합격해 33.6%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도내 응시 인원은 4,802명, 합격자는 1,324명이 줄어든 것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최연소 합격자는 19세(2007년생), 최고령 합격자는 78세(1947년생)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최근의 부동산 시장 침체와 가격 하락으로 인해 자격증 취득 선호도가 예년보다 낮아지면서 응시 인원이 적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기도는 합격자를 대상으로 편의를 위해 자격증을 택배로 발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택배 서비스를 신청한 합격자는 택배비만 부담하면 별도의 방문 없이 자택에서 자격증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 합격자 발표일인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 (www.Q-net.or.kr)을 통해 합격자 확인과 택배 신청이 가능하며, 자격증에 포함될 사
경기도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공사비 분쟁 조정 지원을 위해 ‘제2기 공사비 분쟁 정비구역 파견전문가’를 12월 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공사비 분쟁 정비구역 파견전문가’ 제도는 정비구역의 공사비 분쟁 발생 시 외부 전문인력을 현장에 파견해 자문·조정을 수행하는 제도다. 시군 및 조합의 요청에 따라 운영된다. 경기도는 2024~2025년 2년간 제1기 운영을 통해 7개 현장에 전문가를 파견한 바 있다.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간 활동할 2기의 모집 분야는 ▲정비사업 ▲조정 ▲건설토목 ▲법률 ▲회계 ▲감정평가 등 총 6개다. 정비사업 및 공사비 관련 실무 경험을 갖춘 공공·민간 전문가라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11월 24일부터 12월 7일까지이며, 활동 기간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이다. 접수는 전자우편 또는 등기우편으로 할 수 있다. 제출서류·자격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 모집 공고문(https://www.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선 경기도 도시개발국장은 “정비사업 공사비 분쟁은 사업 지연과 추가 분담금 등 조합원의 재정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현장에서 바로
국내 공공도서관 최초로 AI 기반 창작·체험 서비스를 운영하는 경기도서관이 영상·문서·이미지 제작, 독서·학습 프로그램 등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이용을 당부했다. ▲ 사진 경기도청 제공 먼저 경기도서관의 대표 공간인 AI 스튜디오는 만 18세 이상 회원을 대상으로 20종 이상 유료 AI 툴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용자는 도서관 방문 후 좌석을 예약해 ChatGPT(챗지피티) 5, Gemini(제미나이) 2.5 Flash, Imagen(이마젠) 4, Runway Gen-4 Turbo(런웨이 젠4 터보) 등 최신 AI 모델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AI 스튜디오는 지하 1층에 위치하며, 이용 시간은 기본 좌석 1시간, 집중 공간 좌석 2시간이다. 대기자가 없는 경우 최대 1시간 연장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AI 마음그림×책’은 아이가 그린 그림을 AI가 분석하고 결과에 맞는 도서를 추천해 주는 독서치유 기반 서비스다. 이용 연령은 만 5세부터 만 12세까지이며, 5층 AI 북테라피에 보호자 동반 방문 시 이용 가능하다. 책을 읽고 난 후 생각을 더 나누고 싶거나 확장된 사고를 경험하고 싶을 때, 새로운 방식과 서비스에
경기도가 안산·구리·양주·부천·수원·오산 등 6개 시를 ‘2025년 상수도관리 업무 성과평가’ 우수 기관에 선정했다. 경기도가 주관하는 상수도관리 업무 성과 평가는 상수도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수 시·군을 격려해 수도 서비스 품질 향상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시행된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 수도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상수도 관리 ▲상수도 운영 ▲홍보 ▲녹물 없는 우리집 수도관 개량사업 ▲주요 정책 시행 실적 ▲도정 정책 협조 등 6개 분야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상수도 요금 현실화, 유수율 개선, 노후관 감소 등 상수도 관리 지표와 수도관 개량사업 실적을 전년도 대비 중점 평가해 시·군 간 상수도 서비스 수준을 도민체감도 측면에서 평가했다. 종합 평가 결과는 안산시가 94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구리시 ▲양주시 ▲부천시 ▲수원시 ▲오산시 등 우수 6개 시·군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11월 중 각 시·군에 평가 결과를 통보하고 12월 중 우수 시·군 및 공무원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윤덕희 경기도수자원본부장은 “이번 평가는 시·군이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상수도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
경기도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자활 정책인 ‘라라워시’의 20번째 거점인 평택 다회용기 대여·세척장(가칭 라라워시 평택점)이 2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라라워시’는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를 수거, 세척, 배송 또는 대여하는 친환경 식기세척 사업이다. ‘라라워시’ 다회용기 대여·세척장은 2018년 성남점을 시작으로 평택이 20번째다. 라라워시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이들의 자립을 돕는다는 점에서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경기도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자활 정책으로 꼽히고 있다. 평택점은 경기도 자활기금을 포함 총 5억 3천만 원의 사업장 건축 비용을 투입해 연면적 520㎡(157평) 규모의 지상 1층 건물로 조성했다. 평택점은 자활근로자 15명을 채용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며, 평택시청 내 카페 다회용컵 세척을 시작으로 관내 도시락 및 급식업체, 관내 축제, 공공기관, 장례식장, 어린이집, 학교 등 다회용기 사용에 적합한 수요처를 발굴해 사업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라라워시’ 사업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경기’ 실현에 기여한다. 2025년 11월 기준
경기연구원은 ‘경기도 저출생・고령화 정책 진단 및 재구조화 방안’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2024년 경기도 합계출산율은 0.79명으로, 2023년 0.77명과 비교하여 약간 높아졌으나 여전히 저출산 고착화 상태이다. 여기에, 65세 이상 경기도 고령인구 비중은 2024년 16.6%이며, 2028년에는 2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 재구조화 실행을 위한 경기도인구정책 추진체계 양적 확대와 예산 투입 중심으로 설계되어 온 인구정책에 대해 이제는 기존 시행계획의 성과와 한계를 진단하고 구조를 재설계해 인구정책의 실행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경기연구원은 저출생・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정책 마련을 위해 지난 6월 말부터 10일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만 19세 이상 경기도 거주 부모 602명을 대상으로 한 저출생 관련 조사, 만 50세 이상 경기도 거주 613명을 대상으로 한 고령화 관련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자 65.4%는 결혼의 당위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했으며, 자녀 여부에 대해서는 긍정적 비율이 77.6%로, ‘없어도 상관없다’(22.4%)보다 세 배 이상 높았다. 이상 자녀수는 2명(79.1%)을 가장 높게 꼽았다. 응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미술관이 오는 12월 연말을 맞아 특별 교육프로그램 2종 ‘쉿! 미술관의 비밀’과 ‘토야의 크리스마스’를 선보인다. 이번 교육은 연령별 소장품 연계 창작 활동을 확대하고, 관람객의 문화 향유 기회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 문화예술교육 현장 사진 (사진 경기도청 제공) ‘쉿! 미술관의 비밀’은 12월 5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자미술관 1·2·4전시실에서 유치원·초등학생·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소장품 상설전 ‘현대도예-오디세이’와 연계해 참여자 눈높이에 맞춘 도슨트 해설과 소장품 기반 창작 활동 등 현대 도예 감상과 체험을 결합한 교육을 제공한다. 평일에는 유치원·청소년 단체 대상 ‘키즈·청소년 아트랩 프로그램’이 총 10회 마련되며, 주말에는 10세 이상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개별 참여 프로그램’이 총 8회 진행된다. 유치원 대상 프로그램은 ▲엉뚱발랄 꼬마 주전자 ▲작은 흙 그림, 큰 세상으로 구성돼 흙을 활용한 주전자 만들기와 공동 벽화 제작을 경험할 수 있다.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은 ▲나의 감성, 우리의 토템 ▲작은 것들의 시 등으로 협업과 감성 표현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쉬운 언어 워크북, 넉넉한 동선 확보, 촉각·
국내 최초 법제화된 직접민주주의 방식의 기후정책 숙의공론 기구인 기후도민총회가 지난 5개월간의 숙의 과정 끝에 도출한 기후 정책 20건을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공식 전달했다. 경기도는 26일 수원시 고색뉴지엄에서 ‘기후도민총회 성과공유회’를 열고 기후기본권 보장을 위한 미래세대 비전문 발표와 함께 기후 정책 20건이 담긴 권고문 전달식을 가졌다. ▲ 사진 경기도청 제공 고색뉴지엄은 폐수처리장을 리모델링한 도시 재생형 친환경 전시관으로, 순환-재생-회복 구현의 상징을 담고 있어서 이번 행사 장소로 선정됐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기후위기, 저출생 등에 대해 시민의회같이 평범한 시민들이 참여해서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것을 오래전부터 꿈꿨다”면서 “이렇게 도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깨인 시민들의 힘을 발휘하는 장을 만들어서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특히 두 가지가 기쁘다며 “하나는 책상에서 나올 수 없는 생활 밀착형 제안들이 나왔고 두 번째는 기후도민총회와 같은 형식의 민주주의를 실천할 수 있는 기재를 만들었다는 점이다”라고 구체적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120명의 도민이 자기 시간을 써가면서 공동의 이익을 위해 일해줬다는 점에서 한 분 한 분께 고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