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도권 밖에 놓여 있던 ‘출생 미등록 외국인 아동’을 위한 공적확인제도를 오는 2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출생 미등록 외국인 아동은 부모의 체류 자격 문제 등으로 출생 신고조차 하지 못한 채 행정 체계 밖에 머물러 온 아이들이다. 이들은 ‘있지만 없는 아이들’로 의료·보호 체계에서 배제되고, 학대나 방임 위험에 노출돼도 공적 개입이 어려운 구조에 놓여 있었다. 공적확인제도는 이러한 아동의 출생 사실을 공공기관이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는 제도다. 출생 신고와는 무관해 국적이나 체류자격을 취득할 수는 없지만, 아이의 존재를 행정적으로 확인함으로써 의료·보호·지원 체계와 연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출발점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사업은 고양·화성·성남·부천·안산·시흥·안성·동두천·과천·평택 총 10개 시군에서 우선 실시되며, 31개 시군 전체로 확대될 예정이다. 보호자인 부모가 시군 담당 부서 또는 위탁센터를 찾아 공적 확인을 신청하면 절차에 따라 서류 확인 후 자녀의 사진과 성명, 생년월일 등 신상정보가 기입된 ‘경기도 출생 미등록 외국인 아동 확인증’이 발급된다. 이를 바탕으로 미등록 외국인 아동 보육지원금 신청 등 공적 서비스 이용과 의료·보육·주
경기도가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활성화를 위해 2026년 광릉숲 주민참여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주민참여지원사업은 의정부시, 남양주시, 포천시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5인 이상의 주민공동체, 비영리법인 등을 지원하는 지역 활성화 사업이다. 사업비는 지정 사업은 500만 원에서 최대 2,000만 원까지, 자율사업은 5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사업별 차등 지원한다. 지정사업은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핵심·완충구역 및 인접지역의 경로당, 마을회관 등 현판 교체 사업이며, 자율사업은 광릉숲의 가치인식 증진사업, 주민참여 활성화 사업, 지역 활성화 사업 등이다. 사업 참여 희망 단체는 2월 27일까지 사업계획서를 포함한 신청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 방법은 전자우편(seoinsol0218@gg.go.kr)으로 한글 서류 제출 후 우편 및 방문해 원본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처는 경기도 광릉숲 BR관리센터(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509)이다. 주민참여지원사업 및 설명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031-8030-3593)로 문의하거나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누리집(www.gfbr.kr) 등을 통해 확
경기도가 341억 원에 달하는 소방공무원 미지급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2010년부터 16년에 걸친 소방공무원의 숙원이 해결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소방공무원의 초과근무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온 값진 헌신과 노동의 기록”이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소방공무원의 16년 숙원에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잘 마무리하겠다”며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도는 경기도 전·현직 소방공무원 8,245명에게 341억 원의 미지급 초과근무수당을 3월 31일까지 모두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원고등법원은 지난 1월 13일 ‘이자 제외, 원금만 지급’ 결정을 내리고 이에 대한 화해권고를 경기도와 전·현직 소방공무원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법무부에 화해권고 결정에 대한 검사지휘를 요청했고 23일 ‘이의없음’ 결정이 나면서 초과근무수당 지급이 확정됐다. 현행 제도는 행정소송의 경우 최종 결정에 대해 법무부의 지휘를 받도록 하고 있다. 341억 원은 고등법원 화해권고에 따른 것으로 전·현직 소방공무원이 청구한 총액 563억 원 가운데 이자 222억 원을 제외한 원금으로 1인당 평균 413만 원 상당이다. 도는 이번 소송 제기자가 3,790명이지만
아이들이 말한다. “꿈은 건물주예요.” 그리고 덧붙인다. “가치 있는 일은 돈이 안 되잖아요. 그러면 제 인생에는 의미 없어요.” 순간 말문이 막혔다. 언제부터 우리는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삶’보다 ‘덜 아픈 삶’을, ‘보람 있는 삶’보다 ‘손해 보지 않는 삶’을 먼저 가르치게 되었을까. 윤서영의 오늘이야기 요즘 높은 학벌을 갖고도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청년들이 적지 않다. 이른바 히키코모리라 불리는 이들은 정부에 따르면 2025년 기준 24만 명으로 추정된다. 이들이 집밖으로 나오지 않는 이유는 게을러서가 아니다. 몸이 불편해서도,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다. 극심한 우울과 불안, 그리고 나가봤자 달라질 게 없다는 무력감 속에서 사회로 나아가는 길을 잠시 내려놓은 사람들이다. 열심히 땀 흘려 번 시급의 소중함과 노동의 신성함은 점점 희미해지고, 주식·코인·부동산으로 순식간에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가 넘쳐난다. 설명되지 않는 성공이 너무 쉽게, 너무 자주 눈앞에 펼쳐지는 사회. 그들이 보고 느끼는 한국은 아마도 이런 모습일 것이다. 물론 성실하게 노력해 성취를 이룬 사람들도 많다. 그 사실을 부정하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안타깝게도 사회가 주는 체감은 그렇
현대자동차·기아가 주행 안전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수 있는 기술을 공개했다. ▲ Vision Pulse 작동 그래픽 현대차·기아는 UWB(Ultra-Wide Band) 전파를 활용해 차량 주변 장애물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파악해 운전을 보조하는 첨단 센싱 기술 ‘비전 펄스(Vision Pulse)’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비전 펄스 기술을 차량에 적용하면 우선 차량에 적용된 UWB 모듈이 전파를 발산한다. 만약 주변의 다른 차량이나 오토바이, 자전거, 보행자 등에도 UWB 신호를 발산하는 모듈이 있다면 양쪽 UWB 모듈이 각각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 시간을 측정하게 되고, 이를 통해 상대방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뒤 충돌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경고를 줌으로써 안전성을 크게 높인다. 비전 펄스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별도 UWB 모듈을 차량에 설치할 수도 있으나, ‘디지털 키 2’ 적용 차량의 경우는 해당 모듈이 이미 적용돼 있어 별도 장치를 설치하지 않고도 활용이 가능할 수 있다. 특히 UWB의 특성상 GHz(기가헤르츠)폭의 초광대역 전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전파와의 간섭이 적고, 회절[1]과 투과 성능이 뛰어나 장애물이 많은 도심지 교차
제주삼다수가 ‘2026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9년 연속 최고 등급인 ‘3스타’를 획득하며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 제주삼다수가 ‘2026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9년 연속 최고 등급인 3스타를 획득하며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했다 제주삼다수는 2018년 국내 먹는샘물 업계 최초로 ITI 3스타를 수상한 이후 2020년 ‘크리스탈 테이스트 어워드’, 2024년 ‘다이아몬드 테이스트 어워드’를 차례로 수상하며 세계적인 미각 평가 무대에서 물맛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수상을 통해 국제 미각 전문가들로부터 9년 연속 최고 등급 평가를 받은 국내 유일 생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국제식음료품평원(ITI, 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은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글로벌 식음료 미각 평가 기관으로, 유럽 20여 개국에서 선발된 약 200명의 미각 전문가가 엄격한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한다. 평가 항목은 △첫인상 △비주얼 △냄새 △맛 △끝맛 등 5가지로 구성되며, 90점 이상을 획득한 제품에 한해 3스타가 부여된다. 제주삼다수의 물맛 경쟁력은 청정한 수
좋은땅출판사가 ‘착하게 사는 게 뭐가 그리 중요하노?(개정판)’를 펴냈다. ▲ 이미진 지음, 좋은땅출판사, 232쪽, 1만6800원 착하게 살면 좋은 사람이 되고, 관계도 편안해질 것이라 믿어온 이들에게 이 책은 조용하지만 단단한 질문을 던진다. ‘착하게 사는 게 뭐가 그리 중요하노?’(개정판)는 ‘착함’이라는 미덕이 언제부터 의무가 됐고, 그 의무가 개인의 삶과 감정을 어떻게 소진시켜 왔는지를 집요하게 짚어낸 심리 회복 에세이다. 이 책의 모든 챕터는 ‘오늘 1분 루틴’으로 마무리된다. 하루 단 1분 명상, 이 짧은 성찰을 통해 착함이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순간을 알아차리고, 나를 지키는 선택을 연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이미진은 심리상담사로서 오랜 시간 ‘착하게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왔다. 이 책에는 그 상담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한 질문과 침묵, 그리고 뒤늦은 깨달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중년 이후 세대, 가족과 조직 안에서 역할을 우선해 온 이들에게 이 책은 늦었지만 필요한 첫 위로이자 현실적인 안내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착함’을 도덕적 가치로 판단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신 착함이 하나의 학습된 생존
침대 위에서 휴식과 일상을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세 조절이 가능한 모션베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모션베드는 각도 조절의 안정성은 물론 소음과 흔들림, 장기간 사용 시 내구성까지 모두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브랜드의 기술 노하우가 중요하다. ▲ 슬로우베드 ‘미드나잇 하프문’ 모션 매트리스 퍼시스그룹의 침대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슬로우베드(SLOU BED)는 자체 매트리스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션베드의 기술적인 요소뿐 아니라 지지력, 착와감과 같은 매트리스 본연의 기능도 잃지 않도록 제품을 개발해왔다. 슬로우베드의 ‘문레이(Moonray)’ 및 ‘미드나잇 하프문(Midnight Halfmoon)’ 모션 매트리스는 슬로우베드 오리지널 모션 시리즈의 축적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음과 안정성을 보완한 설계를 적용하고, 최고급 스테인리스를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슬로우베드의 대표 모션 매트리스 모델인 ‘문레이’는 모션베드 입문자부터 침대 활용도가 높은 소비자까지 폭넓게 고려한 제품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기 최적이다. 신체에 가장 편안한 모션 축을 분석해 상승각도 상체 최대 67도, 다리부 최대 39도까지 정교한 움직임을 구현해 수
샘표의 차(茶) 전문 브랜드 순작이 청정 자연의 순수함을 담은 ‘유기농 둥굴레차’를 출시했다. ▲ 순작, 100% 유기농 원료로 만든 ‘유기농 둥굴레차’ 출시 신제품 ‘순작 유기농 둥굴레차’는 3년 이상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유기농 둥굴레를 엄선해 만들었다. 깨끗이 세척한 둥굴레를 고압으로 쪄낸 뒤, 원물이 타지 않도록 장시간 천천히 볶아내는 순작만의 ‘마일드 로스팅’ 공법을 적용해 둥굴레 특유의 쓴맛은 줄이고 구수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살렸다. 여기에 로스팅한 둥굴레와 누룽지 현미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조화로운 맛을 완성했다. 둥굴레와 현미 모두 100% 유기농 원료만을 사용했다. 또한 원료 수확부터 제품 포장에 이르기까지 474종에 달하는 까다로운 품질 검사를 거쳐 철저하게 관리했다.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100% 천연 펄프 소재를 실로 꿰어 만든 티백에 담아 매일 마시는 차로도 부담이 없다. 따뜻한 물은 물론 차가운 물에도 잘 우러나 사계절 내내 활용도가 높다. ‘순작 유기농 둥굴레차’는 오는 2월 11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선출시되며, 이후 네이버 공식 스토어 ‘새미네마켓’을 비롯해 주요 온라인몰에서도 순차적으로 만
추위가 극심해진 요즘, 이니스프리가 급격한 온도 차와 외부 자극으로 지친 피부를 위한 레티놀 솔루션을 추천한다. ▲ 이니스프리 ‘레티놀 그린티 PDRN 앰플’ 피부 관리의 핵심 성분으로 꼽히는 ‘레티놀’이 자극은 줄이고 효능은 정교화하며 피부 고민에 따른 맞춤형 성분으로 진화하고 있다. 과거 레티놀이 주로 주름 개선 기능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부 고민별 맞춤 케어에 최적화된 라인업을 선보이는 추세다. 급격한 온도 차와 외부 자극이 반복되는 시기에는 피부 컨디션이 약해지며 탄력 저하와 흔적[1] 문제가 심화되기 쉽다. 이처럼 복합적인 피부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울퉁불퉁한 피부결부터 국소 부위 탄력까지 각 부위와 고민에 맞게 레티놀을 적용하는 ‘타기팅 케어’가 필수적이다. 피부 탄력과 속광 고민을 동시에 해결하고 싶다면 ‘레티놀 그린티 PDRN 앰플’이 적합하다. 저분자 비건 PDRN™과 레티놀 성분을 함유해 속부터 차오르는 탄력 시너지를 선사한다. 특히 사용 후 속광 개선율 26.4%[2], 만족도 100%를 기록하며 촘촘한 광채 효과를 입증했다. 또 모공 부위 겉과 속 탄력을 동시에 케어해 모공 밀도를 32%[2]
HD건설기계가 현대로템과 폴란드향 K2 전차용 엔진(DV27K)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2022년에 이은 2차 공급분으로 116대 규모다. ▲ HD건설기계 K2전차 엔진(DV27K) HD건설기계가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올해 하반기부터 폴란드에 수출 예정인 국산 K2 전차에 탑재되며 일부는 예비용 및 변속기 시험용 엔진 등으로 활용된다. 이번 계약 이후 추가적으로 HD건설기계는 구난·장애물 개척·교량 차량 등 특수목적의 전차용 엔진도 공급할 계획이다. HD건설기계는 K2 전차용 엔진을 독자 개발·양산하는 유일한 제조사로 안정적인 공급 및 유지보수 체계를 통해 K-방산의 연이은 수출을 이끌고 있다. 폴란드 외에 현재 튀르키예에 차기 ‘알타이(Altay)’ 전차용 엔진을 단독 공급하고 있으며, 남미 페루에도 K2 전차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K2 전차용 엔진의 최대 출력은 현존하는 전차용 엔진 중 최고 수준인 1500마력이며 56톤급 K2 전차를 시속 70km로 주행시킬 수 있다. 강한 진동과 충격, 고·저온 등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돼 차세대 전차 도입을 검토 중인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HD
잇콘출판사가 ‘코스피 5000 돌파’를 6개월 전 예측한 ‘한국 주식 5차 파동’ 개정판을 밀리의서재에서 단독 발간한다. ▲ ‘한국 주식 5차 파동’이 밀리의서재에서 단독 발간된다 지난해 6월 대선 직후 출간됐던 ‘한국 주식 5차 파동’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에 한국 증시는 ‘5차 파동’을 타고 날아오를 것이며, 코스피는 4000을 넘어 5000까지도 충분히 달성한다는 자신감 넘치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에 ‘한국 주식이 오를 리가 있느냐’, ‘미래를 확신하는 사람 치고 투자 고수가 없더라’ 등 모진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불과 7개월이 지난 2026년 초 현재, 이 책에 담겼던 예측은 들어맞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코스피에 투자를 시작한 사람들은 웃고 있지만, 비난했던 사람들은 모두 입을 다물고 있다. ◇ 다섯 개의 정부, 다섯 번의 파동 ‘워런 버핏이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워런 버핏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투자자들이 이렇게 말할 정도로 한국 시장의 움직임은 일관성이 없다. 그 움직임을 어떻게든 읽어내기 위해 사람들은 수많은 투자 기법을 공부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원칙은 간과한다. 바로 ‘한국 주식은 무조건 정권에 좌우된다’는 사실이다.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