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라이프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23개 키워드로 인류사 핵심 흐름을 한눈에 읽을 수 있는 ‘말도 안 돼 세계사’를 출간했다.
▲ 북라이프 ‘말도 안 돼 세계사’ 표지
작은 물건 하나, 사소한 풍경 하나가 시대를 관통하는 열쇠가 될 때가 있다. ‘말도 안 돼 세계사’는 그런 뜻밖의 순간들에서 출발해 역사 속 크고 작은 사건들이 어떻게 오늘날 문명과 지식으로 이어졌는지 23가지 키워드로 풀어낸다.
‘말도 안 돼 세계사’는 복근에 목숨 걸며 혹독하게 ‘자기관리’를 했던 그리스인들, 관중의 도파민을 자극하며 ‘흥행’을 설계했던 로마 엔터테인먼트 업자들, 오늘날의 ‘투자’ 광풍을 방불케 할 만큼 모든 것을 걸었던 중세인들까지. 교과서 문장 어딘가에 끼어 있지만 좀처럼 보이지 않던, 그러나 분명히 존재했던 삶을 키워드로 연결해 지금 우리의 이야기처럼 생생하게 들려준다.
유튜브 채널 ‘지식지상주의’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유쾌하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역사 이야기를 그림과 서사로 엮어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생동감 있게 전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역사에 매료돼 고문헌과 논문을 파고든 저자는 사소한 기록이라도 직접 고증하며 자신만의 지식 세계를 구축해 왔다. 영상에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가상 인물을 등장시켜 이야기를 들려주는 독특한 방식은 ‘그대로 EBS에 틀어도 손색이 없는 퀄리티다’, ‘짧은 영상에 지식과 낭만, 눈물까지 뽑다니’, ‘역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라는 반응을 이끌며 많은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말도 안 돼 세계사’는 그 작업을 확장한 결과물이다.
책에는 유튜브에서 담기 어려웠던 맥락과 디테일, 더 깊이 파고들 수 있었던 이야기들을 모아 하나의 흐름으로 엮었다. 주요 사건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의 시선으로 보면 ‘말도 안 돼’라고 생각되는 재밌고 신박한 23가지 주제를 골라 생활과 문화, 자본과 문명, 권력과 경제를 넘나드는 지식을 한 권에 밀도 있게 압축했다. 특히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그린 60여 점의 그림에 흥미로운 해설까지 빈틈없이 담았다.
범상치 않은 이야기꾼 지식지상주의가 들려주는 해설을 따라가다 보면 과거의 삶이 오늘날 우리의 모습과 결코 동떨어져 있지 않음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역사를 배워서 어디에 써먹지?’ 혹은 ‘살면서 이런 지식을 쓸 일이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다면 이 책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