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체납 발생 후 1년이 지나도록 1천만 원 이상의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내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 3,156명의 명단을 19일 경기도청 누리집(gg.go.kr)과 위택스(wetax.go.kr)에 공개했다. 지방세는 취득세·재산세·지방소득세와 같이 지방정부가 부과하는 세금이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은 세금 외 수입으로, 불법행위에 대한 과징금·이행강제금·변상금과 공익사업 관련 부담금 등이 포함된다. 공개 명단에 오른 지방세 체납자는 개인 1,801명, 법인 1,016곳으로, 체납액은 개인 1,185억 원, 법인 863억 원 등 2,048억 원이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는 개인 238명, 법인 101곳이며, 체납액은 개인 193억 원, 법인 250억 원 등 443억 원이다. 지방세징수법과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징수법에 따라 명단 공개 전 체납자에게 6개월의 소명 기간을 보장해야 한다. 이에 도는 지난 3월 체납자 4,088명에게 사전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날 공개된 사람들은 소명 기간에도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로, 성명·주소·체납 세목 등이 공개된다. 체납액 규모별로는 1천만~3천만 원 미만이 1,905명(60.4%)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올해 ‘신탁재산 지방세 체납 일제정리’를 통해 총 278억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매년 반복돼 온 신탁부동산 재산세 체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2월 신탁재산 자료를 분석하고 1만 5,457건을 추진 대상으로 확정했다. 이후 10월까지 압류와 물적납세의무 지정을 진행한 결과, 7,882건의 채권을 확보하고 2,051건을 공매에 부쳤다. ‘신탁재산’은 부동산 소유자(위탁자)가 재산 관리를 전문기관(수탁사)에 맡긴 재산을 말한다. 이때 신탁재산의 세금 납부 의무는 여전히 위탁자에게 있다. 다만, 위탁자가 세금 납부를 미루는 경우가 많아 체납이 장기화되는 사례가 반복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 시군은 수탁사가 세금을 함께 납부하도록 하는 ‘물적납세의무’를 지정하고 있다. 신탁된 재산에 대해서는 등기상 소유자인 수탁사가 세금도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로, 신탁재산 체납 정리에 중요한 수단이다. 수탁사가 물적납세의무자로 지정된 이후에도 납부하지 않으면 공매 예고를 통해 자진납부를 유도했으며, 정당한 사유 없이 납부가 지연될 경우 즉시 공매 절차에 착수했다. 징수 독려와 체납처분으로 징수한 금액은 278억 2천만 원에 달한다.
축산 연구는 물론 말 체험, 반려동물 입양과 교육 등 축산업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공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축산 복합관광단지 ‘에코팜랜드’가 17년 간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25일 문을 연다. 경기도는 오는 25일 화성시에 위치한 ‘에코팜랜드’가 공식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 에코팜랜드 전경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 에코팜랜드는 대지면적 119ha(1,189,275㎡), 건물연면적 46,670㎡ 규모로 조성된 축산 연구·체험·치유·복지 기능을 갖춘 복합 축산단지다. 주요 시설은 ▲가축 실험 및 종축 관리를 위한 축산 R&D단지 ▲말 문화 체험과 조련을 통해 도민의 정서적 치유와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치유·힐링 승마단지 ▲입양센터와 동물복지 교육시설 등을 갖춘 반려동물단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축산 R&D단지는 2만9,359㎡ 규모 부지에 우사, 퇴비사, 격리축사, 사료창고, 농기계보관창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경기 한우 특성화, 재래가축 보존/보급, 젖소 신품종 산업화 등의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치유·힐링 승마단지는 8,474㎡ 규모 부지에 승용마사, 실내마장,
새해부터 수도권에서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될 예정인 가운데 경기도가 시군과 함께 예산 확보, 공공소각시설 확충, 민간시설 감독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는 18일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제9회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2026년 시행될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 제도 시행과 겨울철 자연재난의 철저한 준비와 협력을 시군에 당부했다. 2026년 1월 1일부터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전면 금지된다. 현재는 생활폐기물을 시군별 자체 소각시설을 통해 처리하고 부족한 용량에 한해 수도권매립지를 통해 직매립하는 형태다. 그러나 소각 등의 처리가 의무화되면서 시군 재정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현재 도내 공공 소각시설의 하루 처리 가능용량은 3,500톤으로 종량제 발생량 4,700톤 이상에 비해 부족하다. 성남 등 21개 시군에서 공공 소각시설을 짓고 있지만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추가 공공 소각시설(약 3,000톤 규모)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당장 내년에는 쓸 수 없다. 결국 민간 처리시설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비용 부담이 대폭 커진다. 생활폐기물 직매립 처리비는 1톤당 11만 원인데, 민간 처리시설 위
‘2025년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www.gimjang700.co.kr, 위원장 장문혁)가 11월 17일 13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 위원회(이하 김장축제위원회)는 폐막식에서 약 6만 명의 방문객과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만 명, 매출은 9억원 이상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의 성과로 평가된다. ▲ ‘2025년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가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장문혁 김장축제위원장은 “평창 고랭지 배추의 뛰어난 품질과 10년 넘게 이어온 양념 맛 개선 노력, 해양심층수 소금으로 절인 프리미엄 김치가 큰 인기를 끌었다”고 언급했다.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는 2016년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2억5000만원에서 시작해 2021년에는 10억원대, 2024년에는 20억원대로 성장하더니 올해는 약 30억 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장 위원장은 지속적인 성장 비결로 맛있는 김장과 편리한 체험, 지역 주민들의 친절한 서비스를 강조했다. 한 번 방문한 사람들은 다음 해 친구나 가족을 데리고 다시 올 만큼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초보자도 쉽게 김장할 수 있도록 버무리는 법을 알려주고, 완성
보는 것이 많아 덩달아 할 말이 많아진 시대가 요즘이다. 내 손안에 척척박사인 휴대전화에서부터 텔레비전에 이르기까지 온갖 정보를 쏟아내는 시대다. 하다못해 쏟아지는 정보를 수도꼭지 틀어놓듯 하며 일하는 시대다. 그런 좋은 시대에 정말 듣기 싫은 정보, 아니 뉴스가 정치 뉴스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 6개월 되는 시점에 쏟아지는 막말들이 뉴스를 통해 거침없이 나오고, 전직 대통령 내외의 비리가 연일 반복되며 정보가 되고, 뉴스가 되어서 쏟아진다. 듣기 좋은 소리도 아닌 남을 비방하고 헐뜯고 소식을 매일 들어야 하는 국민으로서는 그만 들었으면 하고, 결과만 알고 싶어질 정도다. 여기에 추가해서 여당과 야당의 논쟁을 듣고 있노라면 쌍욕이라도 하고 싶은 정도다. 마치 조선 중기 효종 때, 인조의 계비에 대한 상복 차림에 대한 논쟁으로 서인과 남인이 죽을 듯이 싸우며 한쪽을 반드시 멸하려 했던 예송논쟁을 보는 듯하다.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예송논쟁에서 서인이 승리하며 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이를 갈며 외웠던 ‘어부사시가’의 주인공 ‘윤선도’도 이때 유배를 당했다. 작금의 여당과 야당 논쟁이 조선의 예송논쟁과 본질이 다르지 않은 것은 논쟁에 있어 영양
LG생활건강이 개발한 ‘Hyper Rejuvenating Eye Patch’(이하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가 CES 2026 뷰티테크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생활건강이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 LG생활건강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는 LG생활건강의 독자적인 피부 진단 기술과 효능 성분 맞춤 처방 기술, 빛 에너지 맞춤 제어 기술 등을 통합한 웨어러블 뷰티 디바이스이다.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진단 프로그램, 생체 구조 모방 패치(음압 패치), 플렉서블 LED 패치, 머리띠형 컨트롤러 등으로 구성했다. 기기 작동을 위해선 먼저 AI가 LG생활건강이 확보한 6만 명분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눈가 피부 주름, 색소 침착, 다크서클 등 노화 패턴을 분석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AI는 고객에게 적합한 화장품 유효 성분을 추천하고, 문어 빨판의 흡착 원리를 모방한 ‘음압 패치’를 눈가에 부착해 유효 성분을 피부 안으로 직접 전달한다. 이때 1mm 이하의 얇은 두께로 밀착하는 ‘플렉서블 LED 패치’를 음압 패치와 함께 붙여서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최적화된 빛으로 케
이은북은 11월 18일 미래 시대의 대표 1인 기업으로 성장할 크리에이터 비즈니를 다룬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바이블’을 출간했다. ▲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바이블’은 꿈을 현실로 만들고자 하는 신예와 창작과 생존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따뜻하면서 현실적인 길잡이가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스마트폰 하나로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고, 팬을 모으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수없이 많은 콘텐츠가 업로드 되는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으로 대표되는 뉴미디어 시대의 주인공은 단연 ‘크리에이터’다. 하지만 콘텐츠 제작을 ‘시작한’ 수많은 사람들 중 이 일을 ‘직업’으로 지속할 수 있는 이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들은 단순한 ‘1인 창작자’가 아니라 기획자이자 마케터, 브랜드 운영자 등 ‘혼자 모든 것을 책임지는 1인 기업가’여야 하기 때문이다.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바이블’은 바로 이러한 현실에서 출발한다. 콘텐츠 산업과 미디어 전략 분야에서 오랫동안 현장을 분석해 온 전략가로 꼽히는 저자가 크리에이터 비즈니스의 구조, 수익 모델, 플랫폼 운영, 법과 계약, 위기 대응까지 ‘1인 기업으로서의 크리에이터’가 반드시 알아야
안랩(대표 강석균)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 Sullivan)’의 ‘2025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베스트 프랙티스 상(2025 Frost & Sullivan Best Practices Research Recognition)’에서 ‘올해의 한국 엔드포인트 보안 기업(South Korean Endpoint Security Company of the Year)’으로 7년 연속 선정됐다. ▲ 안랩,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올해의 한국 엔드포인트 보안 기업’ 7년 연속 선정 안랩은 플랫폼 기반 엔드포인트 보안 전략으로 많은 조직이 겪는 보안 운영상의 복잡성을 최소화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특히 △보안 솔루션 간 유기적 연동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자동화 △위협 인텔리전스 주도 탐지·대응 등 다양한 역량을 반영한 기능을 단일 에이전트 기반 엔드포인트 보안 플랫폼에서 통합 제공한 부분이 높이 평가받았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의 산업 애널리스트 비비엔 푸아(Vivien Pua)는 “안랩의 엔드포인트 보안 플랫폼은 단순히 여러 기능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이 겪는 보안 운영상의 복잡성을 체계적으로 완화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이하 엔씨(NC))가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2’를 11월 19일 자정 한국과 대만에 정식 출시한다. ▲ 이미지 엔씨소프트 제공 모든 이용자는 엔씨(NC) 게임 플랫폼 ‘퍼플(PURPLE)’을 통해 아이온2를 미리 설치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는 19일 0시부터 가능하다. 아이온2는 ‘아이온의 완전판’을 목표 개발된 엔씨(NC)의 신규 MMORPG다. 원작의 상징적 아이덴티티였던 ‘천족과 마족의 영원한 대립’과 ‘8개의 고유 클래스’를 계승했다. △언리얼 엔진5 기반 아름다운 그래픽 △후판정 기반 호쾌한 수동 전투 △방대한 PvE(플레이어 대 환경) 콘텐츠 △세밀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지원이 특징이다. 백승욱 아이온2 총괄 프로듀서는 “아이온2는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걷고, 날고, 헤엄치며 끝없이 탐험할 수 있는, 원작이 꿈꾸던 모든 이상을 담은 완전한 세계”라며 “아이온2에서 데바가 되기 위한 첫 여정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온2에 관한 상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4000원대 미니케이크와 1만원대 크리스마스 홀케이크를 순차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 GS25 올해 크리스마스 한정으로 선보이는 홀케이크 2종(왼쪽부터 버터베어슈크림케이크, 매일리얼우유케이크) GS25의 지난해 매출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GS25의 연말(11월~12월) 케이크 평균 매출은 평달(1월~10월)의 케이크 평균 매출 대비 195.1%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GS25는 연말연시 모임과 홈파티 준비 수요 등으로 급증하는 케이크 수요를 선점하고자 차별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발 빠르게 선보이게 됐다. GS25는 고물가 등을 고려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미니케이크 2종과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2종을 선보인다. ‘버터베어’, ‘깜자’ 등 인기 캐릭터 IP와 컬래버를 추진하며 가성비뿐만 아니라 가심비 요소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미니케이크는 △버터베어클스미니케이크 △깜자초코미니케이크 2종이 기획됐다. ‘버터베어클스미니케이크’의 경우 초록, 빨간색 시트를 번갈아 쌓아 올린 구성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에 잘 어울리도록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2종 모두 1~2인이 즐기기에 충분한 120g 용량
유럽 정통 프리미엄 브랜드 폰타나가 100% 지중해산 신선한 토마토와 큼직한 고기를 듬뿍 담은 ‘나폴리 토마토 미트 라구 파스타소스’를 출시했다. ▲ 폰타나 ‘나폴리 토마토 미트 라구 파스타소스’ 출시 세계적인 휴양지인 나폴리는 파스타의 대중화를 이끈 미식의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연중 온난한 기후 덕분에 토마토가 잘 자라 토마토 베이스의 파스타가 특히 유명하다. 폰타나는 잘 익은 토마토 본연의 맛이 일품인 ‘나폴리 뽀모도로 토마토 파스타소스’, 저속노화 트렌드를 반영한 ‘나폴리 토마토 저당 파스타소스’에 이어 나폴리식 라구 파스타소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신제품 ‘폰타나 나폴리 토마토 미트 라구 파스타소스’는 잘 익은 토마토에 고기와 채소를 충분히 끓여 깊은 풍미를 살리는 나폴리식 라구의 특징을 담은 제품이다. 100% 지중해산 토마토를 아낌없이 사용해 신선한 토마토 본연의 진한 맛을 살렸으며, 맛있게 볶아낸 고기의 풍성한 식감이 어우러져 맛과 식감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당근, 양파, 샐러리, 청피망 등 다양한 채소가 만들어내는 풍부한 맛에 바질, 오레가노, 베이리브즈 등 허브 향을 더해 깊고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폰타나 나폴리 토마토 미트 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