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에서 출간된 ‘정의란 무엇인가’와 ‘공정하다는 착각’의 저자 마이클 샌델 교수가 지난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자신의 저서를 선물하고 특별 대담을 나눴다. ▲ 마이클 샌델 교수의 주요 저서 표지 지난 18일 마이클 샌델 교수는 통일부가 주최한 ‘2025 국제 한반도 포럼’에 참석한 뒤 대통령과 공정과 정의 그리고 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해 대화를 진행했다. 2025년 국제 한반도 포럼은 2010년부터 통일부가 개최하는 정부와 민간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다. 올해는 한반도 평화와 관계 발전을 주제로 인문학자, 문화계 인사 등 여러 분야의 인사가 함께하는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 마이클 샌델 교수는 첫 번째 세션 연사로 참여해 ‘민주주의의 위기와 평화공존의 과제’를 주제로 공정·정의·공동체의 역할에 대한 통찰을 전하며, 남북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정의를 찾아가는 길에 관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 중에는 샌델 교수의 대표 저서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와 ‘공정하다는 착각’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이후 마이클 샌델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서울우유 초코크림빵’, ‘서울우유 초코크림모찌롤’을 선보이며 서울우유 디저트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 사진 GS리테일 제공 2종의 신규 라인업은 ‘서울 초코우유’를 재해석한 스핀오프(인기 상품을 재해석해 나온 파생 상품) 상품이다. ‘서울 초코우유’ 특유의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초코 풍미와 생크림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조화롭게 느낄 수 있도록 구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신규 메뉴 출시로 서울우유 디저트 라인업은 불과 4개월여 만에 총 7종까지 확대됐다. GS25는 지난 5월부터 서울우유와 협업해 △서울우유 우유크림모찌롤 △서울우유 크림빵 △서울우유 크림도넛 △서울우유 크림카스테라 △서울우유 커피크림모찌롤 등 5종의 상품으로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우유 디저트의 이례적인 열풍에 힘입어 단기간 라인업 확대가 추진됐다는 것이 GS25 측 설명이다. 실제로 서울우유 디저트 5종의 시리즈는 출시 직후 GS25 냉장 디저트빵 카테고리 내 200여 종의 상품 중 매출 Top 1~5위를 모두 석권했다. 출시 직후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은 무려 400만 개를 돌파했으며, 카테고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현대로템이 미국 현지에 처음으로 철도차량용 전장품(전기·전자 장비) 생산 거점을 마련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시에 있는 ‘현대로템 스마트 일렉트릭 아메리카(HRSEA)’ 전장품 공장 외부 전경 현대로템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리버사이드시(市)에서 현지 철도차량 전장품 생산 공장인 ‘현대로템 스마트 일렉트릭 아메리카(HRSEA)’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현지 시행청인 로스앤젤레스(LA)메트로와 리버사이드시 주요 인사, 주미 LA 총영사, 현대로템 및 협력업체 임직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약 8500㎡(약 2600평) 규모의 부지에 건설된 HRSEA는 현지에 납품되는 철도차량의 주요 전장품(추진제어장치, 견인전동기, 보조전원장치) 공급을 위해 설립됐다. 이 공장에서는 전장품 생산과 시험이 이뤄질 뿐만 아니라 현지 사후 고객서비스(CS) 관리와 신규 전장품 관련 후속 사업까지 함께 진행된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철도 산업에서 품질은 절대로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며 “HRSEA 공장은 이 같은 우리의 신념을 미국 현지에서 실현하는 중요
현대자동차는 지난 18일(목)부터 19일(금)까지 양일간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N 아카이브’에서 고성능 브랜드 ‘N’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고성능 브랜드 ‘N’ 출범 10주년 기념식에서 발표하고 있는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 박준우 상무 현대차는 지난 2015년 9월 ‘IAA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공개하며 고성능 브랜드 ‘N’을 론칭했다. 이후 국내에서 벨로스터 N을 시작으로 △코나 N △아반떼 N △아이오닉 5 N 등 다양한 모델을 출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기념식에서 N의 10주년을 기념해 N의 역사를 한데 모은 공간인 ‘N 아카이브’를 공식적으로 개소하고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을 발표했다. N 아카이브는 WRC, TCR 등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에 출전한 차량부터 고성능 기술 연구개발 차량인 롤링랩, 양산차 등을 집대성한 공간이다. 특히 현대차는 N의 시작을 알린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 2019년 WRC 제조사 종합 우승을 차지한 i20 랠리카 등 약 50대의 차량을 보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는 N 아카이브에서 차량과 부품의 보관은 물론, 보관된 모든 차
LG생활건강의 클린뷰티 브랜드 더페이스샵의 베스트셀러 클렌징 라인인 ‘미감수 브라이트(영문명: Rice Water Bright)’가 미국 대형마트 체인인 ‘타겟(Target)’에 입점하며 현지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미감수 브라이트 6종 더페이스샵은 최근 미국 전역 1900여 개 매장을 보유한 타겟에 미감수 6종을 출시했다. 타겟은 각 매장이 대부분의 가정과 10마일(16km) 이내 거리에 있을 정도로 현지 소비자의 일상과 밀접한 미국 대표 소매 채널이다. 이번에 타겟에 들어간 미감수 6종은 인기 제품인 클렌징폼과 오일, 티슈 외에도 세럼, 크림, 아이크림 등이다. 미감수 라인은 북미 아마존에서 월평균 3만3000여 개씩 판매되는 인기 제품으로 일찌감치 오프라인 입점이 예고됐다. 실제로 더페이스샵은 지난해 월마트(캐나다)에 이어 월그린스, CVS(이상 미국) 등에 미감수 제품군을 론칭했다. 올해 10월에는 캐나다 코스트코에도 미감수 세트 입점이 예정돼 있다. 미감수 라인은 쌀뜨물로 세안하면 얼굴이 밝아진다는 한국의 전통 미용 비법을 담아 2006년 출시한 LG생활건강의 베스트 클렌징 라인 중 하나다. 그뿐만 아니라
이서빈 작가가 2024년 대하소설 ‘소백산맥’ 1~5권을 펴낸 데 이어 6~11권을 펴냈다.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서 시 부문에 당선해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펼쳐온 이서빈 작가는 한국스토리문인협회의 계간 ‘스토리문학’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 이서빈 대하소설 ‘소백산맥’ 6~11권 표지 ‘소백산맥’은 4.3 사건을 비롯해 건국이 되기까지, 그리고 오늘날 경제 강국이 되기까지 살아온,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내야만 했던 격변기로부터 세계 모든 사람이 우리나라에 살고 싶어 하는 순간까지를 그려낸 소설 같은 이야기로, 35년 전통 ‘영주신문’에 연재 중 독자의 요청이 많아 총 17권 가운데 연재가 끝난 5권을 출간했고, 그 후속으로 6~11권이 이번에 출간됐다. 이서빈 작가는 ‘머리말’에서 “이 시소설은 외지고 황량한 시대를 외나무다리 건너 건너온 선조들과 우리의 이야기다. 선조들은 조선 500년이 일본에 어이없이 무너지고 대혼란을 겪으면서 그 참담하고 암울한 상실의 시대를 살아내기 위해 시시각각 밀려오는 죽음의 공포와 싸웠다. 천신만고 끝에 나라의 주권을 되찾기까지 반쪽짜리 나라에서 당해야 했던 그 많은 수모는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다. 숨 쉬는 것이 신기할 만큼
KG 모빌리티(www.kg-mobility.com, 이하 KGM)가 독일에서 글로벌 대리점사와 기자를 초청해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이하 토레스 HEV)를 론칭하고 시승 행사를 갖는 등 수출 시장 판매 확대에 나섰다. ▲ KGM 곽재선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과 18일(현지시간) 독일 노이젠부르크(Neu-Isenburg)에 위치한 힐튼 프랑크푸르트 그라벤브루흐(Hilton Frankfurt Gravenbruch) 호텔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KGM 곽재선 회장을 비롯해 독일, 스페인, 영국, 튀르키예 등 유럽과 중동, 중남미 지역 총 38개국 대리점사와 기자단 등 총 156명이 참석했다. 이번 론칭 행사는 지난 6월 수출을 시작한 무쏘 EV와 토레스 HEV의 본격적인 글로벌 현지 판매에 앞서 유럽 등 주요 수출국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해당 모델의 연비 효율과 성능, 차별화된 강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제품 설명과 함께 시승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는 KGM의 브랜드 전략과 미래 비전, 중장기 제품 운영 계획 그리고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운영 방향과 전략 등에 대해 현지 대리점사는 물론 독일과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5’에서 금상 2개, 은상 3개, 동상 3개, 입상 39개에 이름을 올리며 총 47개의 상을 받았다. ▲ IDEA 2025에서 금상을 수상한 ‘삼성 모바일 디자인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Samsung Mobile Design Visual Identity System)’ 올해는 △AI를 접목한 차별화된 디자인 △사회적 가치를 담은 지속 가능한 선행 콘셉트 디자인 등 고객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이 호평받으며 대규모 수상에 성공했다.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해 온 IDEA는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산업 제품(Commercial & Industrial) △소비자 기술(Consumer Technology) △디지털 인터랙션 (Digital Interaction) △패키징(Packaging) 등 총 20개 부문에서 올해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모바일 디자인 아이덴티티, 저시력자를 위한 가전 디자인 금상 수상 이번 ‘IDEA 2025’에서는 ‘삼성 모바일 디자인 비주얼
한류 드라마의 신화를 만든 ‘겨울연가’의 OST 작곡가로 잘 알려진 연세영이 이번에는 시인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연 작곡가는 최근 시집 ‘내 안의 오래된 소나무’를 출간하며, 음악을 넘어 문학으로 자신의 예술 세계를 확장했다. ▲ 연세영 시집 ‘내 안의 오래된 소나무’ 표지 이번 시집은 일상의 소소한 풍경과 세월의 깊은 기억을 담백한 언어로 풀어낸 작품집이다. 제목처럼 ‘소나무’는 흔들리는 삶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티는 내면의 힘과 오래된 기억을 상징한다. 작가는 화려한 수식 대신 담백하고 정직한 시어를 통해 독자들에게 잔잔한 울림과 위로를 건넨다. 연세영은 ‘겨울연가’ OST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한국 대중문화의 한류 열풍을 이끈 인물이다. 수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셨던 멜로디의 주인공이 이제는 시집을 통해 또 다른 감성의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출간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출판사 현대시문학은 연세영 작가는 음악으로 이미 세대를 위로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시집은 그 울림을 문학의 언어로 다시 펼쳐낸 작품집으로, 독자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시집 ‘내 안의 오래된 소나무’는 전국 주요 서
효성중공업이 765kV 초고압 변압기, 800kV 초고압 차단기 등 전력기기 풀 패키지를 공급하며 미국 765kV 초고압 송전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 미국 송전망에 설치된 효성중공업 765kV 초고압 변압기 효성중공업은 최근 미국 최대 송전망 운영사와 765kV 초고압 변압기, 리액터, 차단기 등 대규모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한국 업체가 765kV 송전망에 변압기, 차단기 등 토털 전력 솔루션을 풀 패키지로 공급한 첫 사례다. 8~9월에만 2000억원 넘게 수주… 송전망 프로젝트 참여 효성중공업은 미 최대 송전망 운영사로부터 765kV 초고압 변압기 및 리액터 29대, 800kV 초고압 차단기 24대 등 8~9월에만 총 2000억원 넘게 초고압 전력기기를 수주했다. 해당 전력기기는 미국 남부 및 동부 지역에서 새롭게 추진되는 765kV 송전망 구축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미국은 AI 산업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가, 전기차 확산 등으로 전력 수요가 향후 10년간 25%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그 때문에 이에 대응할 효과적인 전력망 확충 해법으로 최근 765kV 송전망이 부각되고 있다. 765kV 송전망은 기존 365kV나 500kV
30년간 몸담았던 대기업을 떠나 ‘부장님’이 아닌 ‘나’로 살아가야 하는 순간, 우리는 무엇을 마주하게 될까? 성신미디어의 출판 브랜드 리브레토가 인생의 전환점에서 방향을 고민하는 모든 이를 위한 따뜻한 안내서, 김인구 작가의 에세이 ‘멀어지기 연습’을 출간했다. ▲ 인생의 전환점에서 방향을 고민하는 모든 이를 위한 따뜻한 안내서 ‘멀어지기 연습’ 출간 ▲ 김인구 저자 ‘멀어지기 연습’은 삼성과 KB증권 등에서 30년의 세월을 금융 전문가로 보낸 저자가 퇴직 후 겪는 삶의 거대한 전환을 담담하고 진솔하게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사회에서 부여해 준 이름표를 떼고 난 후 회사, 직함, 타인의 시선 등 평생 ‘가까워지려’ 애썼던 모든 것들로부터 의식적으로 ‘멀어지는 연습’을 시작하며 겪는 감정과 깨달음을 섬세하게 기록했다. 매일 가던 곳이 사라진 공허함, 명함 없는 삶의 막막함 속에서 저자는 청소와 요리, 새벽 미사와 같은 소소한 일상으로 새로운 리듬을 만든다. 가족의 곁을 지키지 못했던 과거를 반성하며 서툰 설거지로 아내와 새로운 관계를 맺고 진정한 부부유별의 지혜를 깨닫는다. 그리고 손자와의 놀이 속에서 ‘지금’을 사는 지혜를 배우며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책의 가치를 나누는 특별한 축제가 광명시(시장 박승원)에서 열린다. 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명시민체육관 야외 잔디광장에서 ‘2025년 광명시 책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책 읽는 사이, 보물찾기!’로, 음악·공연·전시·체험·이벤트가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문화 축제로 꾸며진다. 개막 무대는 금관앙상블의 음악여행과 매직서커스 공연으로 시작해 대북(BOOK) 타악 연주로 이어지며, 책과 전통·현대 문화가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오후에는 광명시 ‘올해의 책’ 청소년 부문에 선정된 정다연 작가의 북콘서트가 열린다. 작가는 저서 <햇볕에 말리면 가벼워진다>에 담긴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고, ‘서율밴드’가 공연을 더해 문학과 음악이 함께하는 시간을 만든다. 뒤이어 청년예술가 ‘이오이오프’와 ‘백영’이 각각 버스킹과 서정적인 무대를 펼친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독서 오엑스(OX) 퀴즈’와 어린이 뮤지컬 <저요! 저요! 저요!>가 열려 아이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한다. 올해는 시민 참여형 이벤트가 한층 확대됐다. 축제 전 온라인으로 열린 ‘책 속 한 문장 댓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