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니어북스가 신간 ‘책 읽는 동장님’을 출간했다. ▲ 박용석 지음, 도서출판 니어북스, 1만5800원 “이 작품은 구성 단계부터 주제 의식의 한계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예측할 수 있고 뻔한 구닥다리 주제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 작품은 구태의연한 주제를 신선하고 생동감 있게 만들고 한계를 훌쩍 넘어섭니다. 주제를 새롭게 해석해서 그 의미들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것이죠. 사랑과 죽음의 의미를 다시 보게 하는 겁니다. ‘아, 이런 측면도 있구나!’ 하는.” 기존의 의미에 새로운 해석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선해 씨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 ‘책 읽는 동장님’ 198p ‘책 읽는 동장님’에서 독서모임 회원이 알베르 꼬엔의 ‘주군의 여인’에 대해 평가하는 내용이다. 이처럼 책은 ‘사랑과 고독’을 주제로 한 여섯 권의 책에 대해 토론하는 내용이 중심이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책은 독서모임 운영과 서평 쓰기 등 책읽기와 글쓰기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로 가득하다. 책의 저자는 책 제목처럼 송파구청에 근무하고 있는 ‘책 읽는 동장님’이다. 느즈막하게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어 8년 여의 시간을 보낸 후 본인의 독서모임 경험을 책 속에 온전히 담
영화 전문 채널 ‘더무비(THE MOVIE)’가 이번 추석 속도감과 몰입감으로 무장한 초특급 액션 명작 영화를 연속 편성하며 시청자 몰이에 나선다. ▲ 더엠(THE M) 채널 추석 특집 프로그램 ▲ 더무비(THE MOVIE) 채널 추석 특집 프로그램 이번 특집은 프렌차이즈 영화 중심 편성 전략을 통해 몰아보기 최적화로 구성됐으며, 007의 클래식한 스파이 액션부터 본 시리즈의 리얼 첩보극, 람보의 하드코어 전쟁 액션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로 채워졌다. 속도감, 몰입감, 스케일을 모두 갖춘 프랜차이즈 블록버스터 몰아보기 편성으로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극강의 추석 특집이 펼쳐질 예정이다. ◇ ‘더무비’ 추석 특집 주요 영화 편성 정보 · 007 시리즈: 10월 3일(금) ~ 9일(목) 매일 오후 7시 · 서부 시리즈: 10월 3일(금) ~ 9일(목) 매일 오전 10시 · 본 시리즈: 10월 4일(토) ~ 6일(월) 오후 5시 · 람보 시리즈: 10월 6일(월) ~ 8일(수) 오후 10시 · 스나이퍼 시리즈: 10월 7일(화) ~ 9일(목) 오후 5시 올해 추석, 수많은 트로트 특집 중 단 하나 진짜 특별한 무대가 있다면? 전설의 히트곡 ‘님과 함께
김포시 대곶면, 양촌읍을 거쳐 강화도와 인천시 금곡동을 연결하는 ‘국지도84호선 초지대교~인천간 도로건설공사’가 최종 완료돼 10월 1일 낮 12시부터 전 구간 개통에 들어간다. ▲ 위치도 ▲ 양촌산단교차로 지하차도 ‘국지도 84호선 초지대교~인천간 도로건설공사’는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와 양촌읍 대포리를 연결하는 총 길이 7.88km, 폭 20~27m(4~6차로), 교차로 8개소(지하차도 1개소), 교량 7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538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5년 5월 공사를 시작해 2021년 12월에 대명교차로에서 학운4-1교차로까지 6.86km를 우선 개통했으며, 10월 1일 지하차도가 포함된 나머지 구간(1.02km)도 개통한다. 초지대교~인천간 구간은 강화, 인천과의 연계성 강화와 이동 편의 개선이 주요 목적이다. 도는 개통 이후 ▲도로 신설에 따른 교통량 분산 및 안전성 증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검단양촌IC 연결 및 지방도356호선, 국도48호선 연결로 김포시 광역교통망 대폭 개선 ▲지역 산업단지(학운, 양촌, 대포 등 9개 단지) 진입도로 역할과 물류비 절감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병수 경기도 도로건설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성수식품 217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잔류농약 기준을 초과한 산취나물 1건을 전량 폐기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나머지 216건은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는 9월 1일부터 24일까지 도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 가공식품, 조리식품 등 다소비 품목 217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품목별로는 ▲음복주·약과 등 가공식품 47건 ▲만두·육전 등 조리식품 45건 ▲과일·나물류 등 농산물 109건 ▲민어·조기 등 수산물 16건이 포함됐다. 주요 검사 항목은 중금속, 보존료, 산가, 잔류농약, 식중독균 등이다. 특히 수산물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우려를 고려해 식품의 방사능 오염 지표 물질인 세슘(134+137)과 요오드(131) 정밀검사를 추가했다. 검사 결과, 216건은 기준치 이내로 안전성이 확인됐으나, 산취나물 1건에서는 살균계 농약 성분 ‘아이스프로티올레인’이 기준치(0.01mg/kg)를 초과해 검출(0.06mg/kg)됨에 따라 전량 폐기했으며, 관련 기관에 행정조치를 요청했다. 문희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은 “도민이 명절 음식을
경기도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납부 기한이 9월 30일인 정기분 재산세와 수시 신고·납부하는 취득세 등 모든 지방세 세목의 신고·납부기한을 10월 15일까지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연장 대상은 ▲재산세(토지·주택) ▲지역자원시설세(소방분) ▲자동차세(9월 연납·주행분) ▲법인지방소득세(5월 말 결산법인) 등이다. 현재 지방세시스템은 정상 운영 중이나, 스마트위택스(모바일)는 이용이 제한되고 있어 납세자는 위택스(PC)를 통해 신고·납부해야 한다. 다만, 취득세(유상거래) 신고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장애로 거래필증 번호 조회가 불가능해 온라인 접수가 제한된다. 이 경우 관련 서류를 지참해 관할 지자체 세무부서를 직접 방문하면 신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9월 29일부터 10월 15일 사이에 기한이 도래하는 취득세는 10월 15일까지 신고·납부할 수 있으며, 9월 30일이 납기인 재산세 역시 10월 15일까지 납부가 가능하다. 지방세 감면 신청의 경우 시스템 연계 문제로 요건 확인이 지연되더라도 우선 감면이 적용된다. 이후 시스템이 정상화되면 재확인 절차가 들어가며, 감면 요건 미해당 시 가산세 없이 본세 감면분만 납부
경기연구원은 연구원의 정책자료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챗봇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강성천 원장 취임 이후 디지털경영부를 신설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경영환경을 전환하려는 의지 표명의 결과물이다. 이번에 도입된 AI 챗봇은 최근 10년간 발간된 연구보고서를 검색하면 핵심 요약을 제공하며, 행정・연구지원 문의에 바로 응답하는 즉시성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재생에너지 관련 최근 연구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해당 분야 보고서를 추천하고 주요 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키워드 중심 검색과 달리 대화형 검색 방식으로 구현되어 쉽고 친숙하게 정책자료를 탐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챗봇은 AI 보고서 검색 기능 외에도 ▲연구보고서 및 행정업무 관련 자주 묻는 질문(FAQ) ▲부서별 업무 담당자 안내 ▲연구원 공식 채널(누리집, 누리소통망 등) 연결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이용자는 이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얻을 수 있어 행정 편의성과 소통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신간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학습 데이터베이스(DB
#. 70대 A씨는 옥탑방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으로 백내장으로 시력이 감퇴해 식사를 홀로 준비하기도 어렵고, 전기요금 체납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전기요금 체납으로 경기도가 추진 중인 위기징후 빅데이터 기획조사에 포착된 A씨는 기초생활보장 의료급여 지원으로 백내장 수술 후 눈 건강을 회복했고, 체납된 전기요금 지원, 공공기관 후원 연결을 통한 반찬 지원 등 사회 안전망에 들어왔다. 경기도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복지사각지대 기획발굴을 추진한 결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위기도민 3,047명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겨울철 에너지 위기가 예상되는 월세취약가구 ▲의료비 과다 지출 또는 금융 연체된 노인가구 위기정보 입수자를 대상으로 추진했다. 도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파악한 가구를 대상으로 공적지원과 민간자원 연계 등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추진했다. 기초생활보장 226명, 차상위 108명, 긴급복지 87명을 포함해 총 1,499명의 위기도민에 공적급여를 지원했다. 공적지원 대상이 되지 않으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1,548명에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자원을 지원하고 신용회복위원회 등 타기관 서비스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청년 창업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도전적인 창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년 창업 더 힘내GO 특례보증’을 30일부터 총 300억 원 규모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 제도는 8월 26일 양주에서 열린 김동연 지사와 양주시 청년현장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도가 적극 검토해 마련됐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 구석구석을 찾아 도정 현안을 점검하고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민생경제 현장투어-달달버스(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를 진행 중이다. 김 지사는 양주시 청년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매출실적이 없으나 기술력과 잠재력이 우수한 청년 창업 기업이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해 달라”는 건의를 받은 후 즉석에서 시행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특례보증 제도를 만들어 30일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가도록 조치했다. ‘청년 창업 더 힘내GO 특례보증’ 지원대상은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다. 창업 초기 매출 실적이 없는 기업 중 신용등급 5등급 이상인 경우 신용등급별 최소 2천만 원에서 최대 4천만 원까지 보증지원이 가능하며, 잠재력 우수기업과 도정연계 창업 기업 등
한국도자재단이 9월 30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경기도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기획전 ‘도어지교(陶魚之交): 물고기 만난 도자기’를 개최한다. ▲ 백자청화 잉어문 접시 (사진 경기도청 제공) ‘도어지교’는 고려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도자기에 담긴 물고기 문양의 의미와 변주를 조명한다. 물고기는 역사적으로 풍요와 건강, 출세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다양한 형태로 표현됐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문화적 맥락을 고찰하는 동시에 기후위기 시대 인간․자연․생명 간의 조화와 공존을 모색하며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성찰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전시는 ▲1부 ‘자연이치를 찾아서’ ▲2부 ‘군신화합을 위하여’ ▲3부 ‘지식탐구를 향하여’ ▲4부 ‘만사형통을 꿈꾸며’ 등 총 4부로 구성된다. 고려청자, 조선시대 분청‧백자, 근현대 공예품을 비롯해 회화, 문헌자료, 영상콘텐츠 등 51여 점이 전시된다. 1부 ‘자연이치를 찾아서’에서는 고려청자 물고기 문양 속 풍류와 무위자연의 이상향을 전달한다. 2부 ‘군신화합을 위하여’에서는 조선 초기 유교 정치 체제 아래 물고기가 군신화합의 상징으로 쓰인 사례를 조명한다. 3부 ‘지식탐구를 향하여’에서는 실학과 어류박물학의 대두에 따
경기도는 청년 노동자의 처우개선과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참여자 2천 명을 모집한다.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은 접수 시작일 기준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에서 6개월 이상,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는 경기 청년에게 2년간 최대 480만 원의 지역화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령 기준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이며, 월 급여 359만 원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병역의무 이행자는 이행 기간만큼 신청 연령이 최대 3년까지 연장된다. 신청은 10월 1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누리집(youth.jobaba.net)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제출 서류로는 신청서, 근무 확인서, 사업자등록증 등이 있다. 선발은 월 급여(건강보험료)가 낮은 순서부터 이뤄지며, 동점자 발생 시 직장 근속기간, 경기도 거주기간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11월 12일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지원 대상자는 사업에 참여하는 동안 6개월마다 거주지, 사업장 규모, 근무시간 등 자격조건 유지 검증 과정을 거치며, 충족 시 반기별 120만 원의 지
시흥시 배곧동에 800병상 규모의 서울대병원 분원이 2029년 들어선다. 29일 시흥에서 민생경제 현장투어-달달버스(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를 진행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배곧동 서울대학교병원 건립 부지에서 열린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착공식에 참석했다. ▲ 김동연 지사 “경기도에서 가장 큰 메가바이오의료산업클러스터, 바이오와 의료산업 성장과 도약의 큰 기틀 만들 것” 밝혀 김동연 지사는 “작년 5월 저는 시흥시를 중심으로 한 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비전 발표를 했다. 오늘 산학연 뿐만 아니라 병원과 행정관서까지 포함하는 메가바이오클러스터를 구성하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도에는 여러 곳에 메가클러스터가 있지만 가장 규모가 큰 메가바이오의료산업클러스터가 바로 시흥 배곧이다. 이곳에서 서울대학교와 기업, 지자체가 함께 바이오와 의료산업 성장과 도약의 큰 기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흥시민을 포함한 경기서남부권에 550만 인구가 살고 있다. 서남부권에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이자 공공의료시설로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2029년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경기도와 시흥시가 최대한 할 수 있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시흥배
경기도가 2026년까지 ‘경기 흙향기 맨발길’을 1천 개 확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 맨발길 405개를 조성했다. 경기도는 29일 오산 물향기수목원에서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 우수사례 보고회’를 열어, 이 같은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 오산 고인돌공원 맨발길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11월 13일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 선포식’에서 “도민 건강을 위해 읍․면․동마다 최소 1개 이상, 총 1천 개의 맨발길을 조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본격적으로 조성 사업을 추진해 올해 상반기까지 약 369억 원을 투입해 1차 사업으로 405개의 맨발길을 조성했다. 유형별로 건식(마사토 기반 황토 배합) 379개, 습식(황토 기반 마사토 배합) 3개, 모래길 14개, 황토족탕(황토로 족욕 효과 가능) 9개다. 2차 사업으로 연말까지 84개를 추가 조성한다. 마지막 3차 사업 354개는 9월 30일까지 수요 조사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확정한다. 기존 조성된 157개를 포함해 이 같은 사업량을 더하면 2026년까지 총 1천 개의 맨발길을 조성하게 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문가(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회장)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