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안산시는 청원경찰의 위기상황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시 소속 청원경찰 52명을 대상으로 ‘2023년 안산시 청원경찰 직무교육’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청원경찰은 관련법에 따라 매달 4시간씩 부서별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기존 교육은 법 교육에 집중돼 있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상동기 범죄 대응을 위한 전문적인 직무교육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 19일과 오는 26일 이틀에 걸쳐 안산미디어라이브러리 강당에서 호신용장구 사용법 민원인의 갈등과 대응방안 성격유형별 민원 대응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고 최일선에서 청사방호 및 시민안전을 위해 애쓰는 청원경찰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행복심리학’이란 주제로 힐링교육도 마련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청원경찰들은 “우리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영덕 총무과장은 “이번교육을 통해 안산시의 지킴이로서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물과 청사 방호를 책임지고 있다는 투철한 직업의식으로 공공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각 경비구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각종 사건·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청원경찰의 지속적인 직무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