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의 2023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예술누림에 선정되어 ‘나도 할 수 있어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나도 할 수 있어요’라는 주제로 전문 예술가와의 공예품 제작활동을 통해 언어적 자기표현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에게 다양한 의사소통 방식을 제시함으로써 예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자기표현능력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커리큘럼은 가죽제품 및 압화 장식품, 캔버스 소품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으며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작품을 직접 사용해보며 자연스럽게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비누와 방향제 제작 과정에서 발달장애인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안정을 도모했다.
프로그램 참여자 이씨는 “모든 프로그램이 재미있었어요. 특히 제가 만든 에코백을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직접 만든 그림 액자도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할 수 있어 기뻤어요”고 소감을 밝혔다.
김명진 원장은 “예술 특화 지원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예술적 감각을 계발하고 사회적 편견을 완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