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여주시와 여주한돈협회영농조합법인은 2024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액비자원화시설 사업의 사업대상자로 선정되어 여주시 가축분뇨 액비자원화시설에 정화처리시설을 도입해, 연중 안정적인 가축분뇨 적정처리 체계를 수립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했다.
본 사업은 총 사업비 15억원 규모로 사업공모 신청 21개 시·군 중 사업계획의 타당성, 사업비 집행의 적정성, 실집행 가능성 등을 평가했고 여주시와 여주한돈협회영농조합법인은 최종 1순위로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현재 여주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은 99톤/일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여름철에는 축산농가의 액비 반출량은 증가하고 경종농가 액비 살포량은 감소해 가동율이 60%로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본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정화 처리시설을 설치하면 50톤/일 정화처리 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며 방류수 수질기준을 만족시켜 여름철 농업용수, 조경수, 청소수, 세정수, 방역수 등으로 활용해 시시각각 변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까지 대응 가능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2월 21일~22 2일간, 여주한돈협회영농조합법인 및 축산과장, 축산환경팀 담당자는 제주양돈농협 가축분뇨 공동자원화공장의 시설을 견학했다.
제주시는 가축분뇨를 액비화, 정화방류, 액비살포, 퇴비화로 처리하고 있으며 이중 정화처리 된 정화수는 방류수수질기준을 충족해 재활용되고 있었으며 이러한 처리능력은 여주시에 꼭 필요한 부분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2024년도 농림축산식품부 공동자원화시설 사업이 적절히 추진되어 여주시도 기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에 정화처리시설을 도입해 보다 선진적인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