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광명시는 지난 13일 1.5℃ 기후의병을 대상으로 ‘광명줍킹게임’ 캠페인을 벌였다.
시는 지구온도 1.5℃의 상승을 막고자 기후위기에 대응하며 힘쓰는 이들을 ‘1.5℃ 기후의병’이라고 칭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기후활동을 추진한다.
그중 ‘줍킹’ 활동을 첫 캠페인으로 정했다.
‘줍킹’이란 ‘줍다’와 ‘걷다’의 합성어로 가벼운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기후행동을 일컫는 신조어다.
집게모양과 숫자 11의 모양새가 비슷한 점에서 착안해, 매월 11일이 있는 주의 토요일을 ‘줍킹데이’로 정했다.
시는 11월에 처음 개최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광명줍킹게임’ 캠페인을 벌였다.
구름산 등산로 입구에서 진행한 캠페인에는 100여명이 참여했다.
1.5℃ 기후의병에 가입하고 줍킹용 집게를 받아 등산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했다.
박승원 시장은 “줍킹데이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매월 진행할 예정이니 나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도 같이 챙길 수 있는 줍킹데이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바라며 12월 11일에도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쿨루프 사업, 친환경자동차 보급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광명시민햇빛발전소 건립을 늘리고 기후위기에 따른 시민교육, 시민참여형 에너지 공동체 형성 및 도심 속 재생에너지 생산으로 지역에너지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