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아이를 자기 방식으로 사랑하지만, 정작 존중은 하지 않는 어른이 많은 것 같아요.” “많이 놀고 싶은데, 놀 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어요.” 20일 일월수목원 숲정원에서 열린 ‘시장님과 북적북적’에 참가한 시민들은 속마음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를 꿈꾸며’를 주제로 열린 ‘시장님과 북적북적’은 이재준 시장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책 ‘어린이라는 세계’에서 인상 깊었던 구절, 관련 경험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토론회였다. 초등학교 교사, 학부모, 어린이집 원장, 주부, 대학생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오붓한 정원에서 책을 읽으며 느낀 점, 양육 경험 등 저마다의 삶 이야기를 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한 시민은 “아이 키우기 좋은 세상, 그리고 아이가 행복한 세상은 어린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세상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고 한 40대 시민은 “책임져야 할 일과 대상은 많아지는데, 체력과 자신감은 점점 떨어져 매우 힘들고 피곤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힘들어하는 내 모습이 아이에게도 영향을 미칠까 불안하다”고 고충을 토로해 부모들의 공감을
(경인뷰) 광주시는 21일 경안동 168-1 일원에 위치한 호국보훈공원에서 ‘호국보훈공원 명칭 변경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경기동부보훈지청장, 보훈·안보단체장, 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명칭으로의 변화를 축하했다. 호국보훈공원은 1974년 ‘충훈공원’으로 시작해 1977년 ‘경안공원’, 1999년 ‘경안근린공원’을 거쳐 올해 3월 ‘호국보훈공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호국보훈공원 내에는 현충탑, 3·1독립운동기념탑, 호국유공자 공적비가 설치돼 있으며 매년 공원 내에서 호국보훈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명칭 변경은 공원의 본 모습을 찾고 호국·보훈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차종연 보훈단체협의회 및 상이군경회 회장은 “호국보훈공원으로 명칭이 변경된 만큼 공원 내 보훈 관련 다양한 콘텐츠 및 시설 등이 조성돼 호국보훈공원이 호국보훈의 성지로서 애국정신을 함양하는 산 교육장이 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이 대해 방 시장도 “호국보훈공원은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고 호국영령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래
(경인뷰) 광주시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청소년 마약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시는 21일 오전 8시부터 광주중앙고등학교에서 광주경찰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광주시자원봉사센터, 광주중앙고등학교 교사 및 학부모, 학부모폴리스 등 100여명이 참여해 청소년 마약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나타나고 있는 청소년 대상 마약 관련 범죄와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개인과 공공의 건강을 위협하는 흡연의 위험성을 같이 홍보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유관기관과 합동 캠페인을 추진했다. ‘중독은 한순간, 치료는 한평생’이라는 구호 제창으로 시작한 캠페인은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홍보 리플렛 및 홍보물 배부 △마약 근절 홍보 포스터 게시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및 금연 클리닉 홍보 등으로 진행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방세환 시장은 “마약 예방 문화 확산으로 청소년을 보호하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인뷰) 광주시와 용인시가 함께 추진 중인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에 대한 사전 타당성 분석 결과 비용대비편익이 0.92로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21일 방세환 광주시장이 주재로 용인시와 공동 추진 중인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 및 경기도 철도관계자, 양 도시 관계자, 용역사 등이 참석했다. 경강선 연장은 총 2조3천154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되며 경기광주역에서 경강선을 분기해 용인 에버랜드를 거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반도체 특화 신도시 등이 들어서는 처인구 이동·남사읍까지 37.97㎞를 복선 철도로 잇는 사업이다. 보고회에서 해당 사업의 비용대비편익이 0.92로 분석돼 타당성이 확인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은 지난 2019년 광주시와 용인시가 협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 건의해 추가 검토 사업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지난 2월에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일반철도 신규사업에 경강선 연장계획을 반영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방 시장
(경인뷰) 광주시 행복마을관리소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홀로 지내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을 살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경안동 행복마을관리소는 카네이션과 비슷한 다년생 패랭이꽃을 재활용 종이컵에 심어 카네이션 화분을 손수 준비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달했다. 또한, 역동과 송정동 행복마을관리소는 색지를 이용해 직접 제작한 카네이션 브로치를 경로당과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드리고 즉석 사진을 촬영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카네이션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자녀 없이 홀로 외롭게 살았는데 예상치 못한 뜻깊은 선물을 받아 기쁘고 고맙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광주시 행복마을관리소는 지역과 지역주민을 위해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며 간단 집 수리, 주민생활 불편 해소, 생활 공구 대여 등의 일상 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행복마을관리소에 요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경인뷰) 광주시 오포능평어린이집은 지난 18일 저탄소와 인성교육을 주제로 ‘제8회 함께 그린 OK플리마켓’을 개최했다. 이날 능평동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펼쳐진 행사에는 어린이집 원아들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탄소 저감을 위해 참여자 모두가 장바구니와 텀블러를 가지고 참여했으며 원아들과 학부모들이 직접 만든 물품과 먹거리를 판매하는 등 환경보호와 건강한 경제순환의 원리 이해, 기부문화 전파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플리마켓 개최에 맞춰 능평동에서도 ‘3대가 행복한 광주시’를 위한 탄소중립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해 성공적인 플리마켓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했다. 석영식 동장은 “행사를 위해 노력해 주신 어린이집 원장님과 보육 교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오포능평어린이집의 플리마켓 행사가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탄소중립과 나눔문화의 마중물로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플리마켓 장터 운영을 통해 발생한 매출액은 불우이웃 돕기를 위해 능평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할 예정이다.
(경인뷰) 광주시 도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1일 가정의 달을 맞아 특화사업인 ‘어르신과 함께하는 꽃길 따라 추억 따라’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평소 여행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들의 정서적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양평군 일대를 나들이하는 사업으로 홀몸 어르신 12명과 도척면 협의체 위원 13명이 일대일로 짝을 이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좀 더 편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어르신들이 쉽게 산책할 수 있는 두물머리와 60~70년대의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청춘뮤지엄을 방문해 현장 모습을 즉석카메라로 촬영한 후 사진을 바로 선물함으로써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나들이를 함께한 어르신들은 “혼자 여행을 간다는 것은 불가능한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박봉순·이옥희 공동위원장은 “화창한 봄날 어르신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지역주민이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인뷰) 광주시 능평동은 지난 20일 2024년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쾌적한 마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봄맞이 클린데이를 실시했다. 이날 클린데이에는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오창준·김선영 도의원, 황소제·조예란 시의원, 석영식 동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깨끗한 능평동 만들기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힘을 보탰다. 참여자들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악취가 심한 무단투기 취약지와 버스정류장 그리고 수레실천으로 떠내려온 쓰레기들을 집중 수거했다. 석 동장은 “오늘 클린데이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지역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해 3대가 행복할 수 있는 깨끗한 능평동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가 출소를 마치고 수원대학교 후문 골목에 자신의 거처를 정한 것은 지난 2022년 10월의 마지막 날이다. 수원에 거주지를 정할 것이라고 알려졌던 박병화가 갑자기 화성으로 거주지를 정하면서 화성시는 발칵 뒤집혔다. 부랴부랴 소식을 전해 들은 정명근 화성시장과 해당 지역구의 권칠승 국회의원은 수원대학교 후문 골목, 더 정확히는 박병화의 거주지 바로 앞에서 박병화 퇴출을 요구하는 관제 시위를 진두지휘하며 할 일을 하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이후 너저분했었던 수원대학교 후문 방향의 골목길은 발 빠르게 정비됐다. 골목길은 전체적으로 깨끗해졌고, 어둡거나 사각지대로 보이는 지점은 사라졌다. 그리고 코너마다 CCTV가 달리고 매시간 경찰 그리고 자율방범대가 순찰하면서 치안 상태가 상당히 좋아졌다. 한 마디로 박병화가 가지고 온 공포 덕분에 수원대학교 후문 골목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좋아지고 또 밝아졌다. 그런 박병화는 지난 5월 16일 수원시에 전입했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이번에는 수원시가 발칵 뒤집혔다. 수원시는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즉각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16일 오전 수원남부경찰서, 법무부
(경인뷰) 안양시는 경로당 평생학습 ‘그린나래’ 사업의 전담 강사인 ‘노인통합교육지도사’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린나래는 안양시가 운영 중인 어르신 특화 평생학습 사업으로 관내 경로당에 찾아가 노년의 삶에 대한 긍정적 변화와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노인통합교육지도사 양성과정은 그린나래 사업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부족한 전담 교육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노인교육 분야 강사 경력자를 대상으로 모집·운영된다. 자격요건은 중·장년층 노인교육 분야 자격자로 강사 경력 1년 이상이거나 안양시 노인통합교육지도사 과정 이수 후 강사 경력 1년 이상인 자이다. 단, 강사 경력 단절 기간이 지원일 이전 3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없다. 접수를 원하는 경우, 안양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받아 강의계획서 경력증명서 등의 서류와 함께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메일로도 접수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25명 내외를 선발 예정이고 선발된 교육생은 30시간의 심화 교육 이수 후 노인통합교육지도사로 위촉돼 올해 9월부터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빠른 고령
(경인뷰) 경기도의회 서현옥의원은 지난 17일 평택에 위치한 액화수소 실증연구단지를 찾아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연구진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서현옥의원과 함께 현장을 돌아보고 수소 관련 산업 활성화 및 관련 기업들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 마련과 수소 혁신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서현옥의원은 관계자들과의 대화에서 평택항의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에 대해 지적하며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운송수단의 활성화를 위해 액화수소 저장·운송에 대한 혁신 기술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서영 대표이사는 “현재 액화수소 탱크 기술개발을 위해 매진하고 있으며 트럭용 액화수소 탱크를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의 노력과 더불어 경기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정한규 과장은 “지난해 말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지원 기반 구축 사업에 선정됐고 수소 산업 관련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관련 대기업들과의 협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 정한규 과장과 수소산업팀 김제연 팀장
(경인뷰) 광명시가 치매노인 인지 강화를 위해 도입한 맞춤형 치매 인지 강화 방문학습이 참여자와 보호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관내 무학력 또는 저학력자로 경증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의 가정에 매주 1회 방문해 개인별, 능력별로 맞춤형 인지·건강 교육을 제공하는 ‘뇌튼튼 아카데미 처음처럼’이다. 이 프로그램은 중증 치매로 이행하는 것을 늦춰 삶의 질을 높이고 치매 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광명시치매안심센터와 대한치매교육협회가 협약을 맺고 올해 3월부터 시작됐다. 치매환자의 집에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학습을 놀이처럼 재미있게 구성해 치매 노인의 수업 집중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3월부터 9월까지 총 28회차에 걸쳐 주 1회 30분씩 음악, 미술 인지 교구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놀이와 체조를 통해 소근육을 자극하고 눈의 협응력을 키우며 나아가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치매노인의 보호자 C씨는 “웃지도 않던 분이 선생님만 오시면 잘 웃게 됐다”고 말한다. 또 다른 치매환자 보호자 D씨는 “예전에는 인지 증진 교구를 10분도 채 되지 않아 포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