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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시인 박종순

박종순기자

 

경인뷰 문화부 부장
휴커피대표
서예가
시낭송가

 

 

그 날

 

길고도 먼 길
눈물처럼 지나는 골고다의 터널

끝날것 같지 않은 어둔길

 

그 길에 주저 앉아 있었지

 

그날 이었을거야

 

미소로 찾아온 새벽같은 한 마디

 

"애썼다"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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