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임플란트 사용설명서’를 펴냈다.
▲ 현진호 지음, 좋은땅출판사, 124쪽, 1만2000원
치과 진료의 일상화된 치료법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임플란트, 하지만 정작 환자들은 ‘임플란트가 뭔지’, ‘수술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무슨 재료가 들어가는지’ 조차 알지 못한 채 치료에 임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정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현직 치과의사 현진호 원장이 집필한 ‘임플란트 사용설명서’가 출간돼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사용설명서’라는 목적에 충실하다. 임플란트가 필요한 이유부터 수술 전후의 과정, 통증의 원인과 대처법, 유지 관리까지 환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모든 내용을 일상적인 언어로 설명한다. 특히 수술 과정을 ‘째고, 뚫고, 심고, 꿰맨다’는 네 단어로 요약하는 등 일반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 방식이 돋보인다.
또한 브릿지, 틀니 등 대체 치료와의 비교를 통해 임플란트의 장단점을 균형 있게 짚고 있으며, ‘비싼 임플란트가 항상 좋은가’에 대한 소비자 중심의 시각도 제시한다. 무절개 수술의 실체, 원데이 임플란트의 장단점, 고난도 수술에서의 주의 사항 등 실제 진료 현장에서 마주치는 사례들도 풍부하게 실려 있어 실용성과 신뢰도를 함께 잡았다.
임플란트는 단순히 인공 치아를 심는 시술이 아니라, 삶의 질을 회복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임플란트 사용설명서’는 환자들의 막연한 불안을 덜어주고 현명한 선택을 돕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임플란트 사용설명서’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