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학 시인의 시집 ‘자갈밭 위 하늘에 점을 찍다. 시간 위에 조용히 남기는 마침표’가 페스트북 추천 도서로 선정됐다. 이 책은 일상의 풍경을 소재로 삼아 그 안에 깃든 삶의 본질과 의미를 성찰하는 시편들을 담고 있다.
▲ 박재학 작가의 ‘자갈밭 위 하늘에 점을 찍다.’가 페스트북 추천 도서로 선정됐다
박재학 작가는 시를 즐겨 쓰던 외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수십 년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화려한 것보다 진실하지만 소박하고 평범한 것들에 주목해 왔다”며 “제 시가 아픔을 겪는 이에게 건네는 ‘빌려준 손수건’처럼 시공간을 넘어선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일상적 경험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가만의 꾸밈 없는 언어는 서정적인 삽지와 어우러져 독자의 몰입을 돕는다며, 그의 진솔한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평범한 일상은 따듯하고 아름다운 한 편의 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서점의 한 독자는 ‘시를 읽는 내내 돌아가신 할머니가 떠올라 먹먹했다. 시인의 언어가 마치 나의 기억을 대신 말해주는 것 같아 큰 위로를 얻었고, 덕분에 잊었던 소중한 사람들을 다시 한번 추억하게 됐다’는 짧은 감상평을 남겼다.
‘자갈밭 위 하늘에 점을 찍다.’는 전국 주요 서점에서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