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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 시집 ‘이 비 그치면’ 출간

자연의 언어로 길어 올린 사랑과 그리움
일상 속에서 발견한 시의 순간들

좋은땅출판사가 시집 ‘이 비 그치면’을 펴냈다.
 

류시균 지음, 좋은땅출판사, 132쪽, 1만2000원

▲ 류시균 지음, 좋은땅출판사, 132쪽, 1만2000원

 

이번 시집은 류시균 시인이 자연과 삶, 내면의 감정을 섬세한 언어로 직조한 작품으로, 바람과 강물, 안개와 꽃잎 등 자연의 이미지 속에 인간의 정서를 담아냈다. 시인은 “시는 언어이기 이전에 삶을 바라보는 방식이며, 나라는 존재를 인식하는 하나의 태도”라고 말하며, 시를 통해 독자들에게 깊이 있는 사유와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

류시균 시인은 1960년 춘천에서 태어나 다양한 직업과 활동을 거친 뒤 뒤늦게 사사 작가, 동화 작가, 만화스토리 작가, 스토리텔링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2020년 ‘계간 연인’으로 등단한 이후 그는 자연을 삶의 언어로 삼아 인간 존재를 성찰하는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시집 ‘이 비 그치면’은 네 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말 한마디 못 하고’에서는 첫사랑과 이별의 감정을, ‘일상의 행복’에서는 소박한 삶의 풍경을, ‘신호등’에서는 도시와 인간의 내면을, ‘장미의 노래’에서는 자연에 대한 경의와 묵상을 담아냈다. 각 장은 서로 다른 결의 정서를 품고 있으면서도 하나의 시적 세계로 유기적으로 이어진다.

특히 ‘이 비 그치면/마지막 물방울 떨어질 때/마침내 내 사랑이 너에게 성큼 다가가리’라는 구절은 시 전체에 흐르는 기다림과 희망, 그리고 사랑의 인내를 잘 보여준다. 독자는 이 시집을 통해 고요히 스며드는 감정의 결을 마주하며,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작은 시의 순간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비 그치면’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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