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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정체성을 고민하는 모두를 위한 안내서, 김인구 에세이 ‘멀어지기 연습’ 출간

30년 대기업 임원의 퇴사, 명함을 뗀 후 비로소 찾은 진짜 인생 이야기

30년간 몸담았던 대기업을 떠나 ‘부장님’이 아닌 ‘나’로 살아가야 하는 순간, 우리는 무엇을 마주하게 될까? 성신미디어의 출판 브랜드 리브레토가 인생의 전환점에서 방향을 고민하는 모든 이를 위한 따뜻한 안내서, 김인구 작가의 에세이 ‘멀어지기 연습’을 출간했다.
 

리브레토가 인생의 전환점에서 방향을 고민하는 모든 이를 위한 따뜻한 안내서 ‘멀어지기 연습’을 출간했다

▲ 인생의 전환점에서 방향을 고민하는 모든 이를 위한 따뜻한 안내서 ‘멀어지기 연습’ 출간

 

 

김인구 저자

▲ 김인구 저자

 

 

‘멀어지기 연습’은 삼성과 KB증권 등에서 30년의 세월을 금융 전문가로 보낸 저자가 퇴직 후 겪는 삶의 거대한 전환을 담담하고 진솔하게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사회에서 부여해 준 이름표를 떼고 난 후 회사, 직함, 타인의 시선 등 평생 ‘가까워지려’ 애썼던 모든 것들로부터 의식적으로 ‘멀어지는 연습’을 시작하며 겪는 감정과 깨달음을 섬세하게 기록했다.

매일 가던 곳이 사라진 공허함, 명함 없는 삶의 막막함 속에서 저자는 청소와 요리, 새벽 미사와 같은 소소한 일상으로 새로운 리듬을 만든다. 가족의 곁을 지키지 못했던 과거를 반성하며 서툰 설거지로 아내와 새로운 관계를 맺고 진정한 부부유별의 지혜를 깨닫는다. 그리고 손자와의 놀이 속에서 ‘지금’을 사는 지혜를 배우며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멀어지기’의 지혜를 보여준다.

이 책은 은퇴 후의 일상을 그리는 것을 넘어 한 남자가 잃어버렸던 자신을 되찾고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보여준다. 특히 조선 명신 몽오 김종수의 8대 종손인 저자가 종가의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칼리디자인(KalliDesign)’ 활동을 통해 ‘공공역사학자’로 거듭나는 과정은 저자가 발견해 낸 새로운 삶의 모습이다. 결국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멀어짐’이 단절이 아닌 나 자신과의 더 깊은 연결과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과정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리브레토 출판사는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은퇴 이후의 삶은 모두의 화두가 됐다며, ‘멀어지기 연습’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은 물론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삶에 지친 모든 세대에게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볼 ‘쉼표’의 가치를 일깨워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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