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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별 작가 ‘시한부’, 대만 이어 인도네시아 정식 출간

청소년 베스트셀러 작가 백은별, 아시아 독자들과 감동 이어간다

청소년 작가 백은별의 대표작 ‘시한부’(바른북스 출판사)가 대만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정식 출간됐다. 2024년 1월 출간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시한부’는 청소년 독자층의 공감과 지지를 받으며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시한부’ 인도네시아판 표지(제공: gramedia)

▲ ‘시한부’ 인도네시아판 표지(제공: gramedia)

 

‘시한부’는 대한민국 청소년인 저자가 또래들의 우울과 현실적 고민을 진솔하게 풀어낸 소설이다. 섬세한 심리 묘사와 몰입감 있는 문체로 독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내며, 출간 이후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백은별 작가는 북콘서트, 인터뷰, 강연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독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폭넓게 전하고 있다.

백은별 작가의 의견이 반영된 이번 인도네시아판은 원작의 감성을 살리는 동시에 표지 디자인에서도 그 메시지가 잘 드러나 주목을 받고 있다.

출판사 바른북스는 ‘시한부’가 한국을 넘어 다양한 문화권의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독자들과 만나 꾸준히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책 소개

‘나 이번 크리스마스에 죽을 거야.’

신예 작가 백은별의 성장 소설 ‘시한부’는 우울과 방황의 경계에 선 사춘기 청소년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15살의 시선으로 대한민국 학교 현실 최전방에서 ‘자발적 시한부’를 택하는 학생들의 실태를 폭로하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11년째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라고 한다(여성가족부(현 성평등가족부), 2023 청소년 통계). 그만큼 ‘청소년 우울’, ‘청소년 자살’이란 키워드는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문제가 됐다. 어른들은 그저 철없는 투정, 지나가는 한낱 감정으로 치부하지만 실제 청소년들이 느끼는 우울감은 더 깊고 무겁다.

백은별 작가는 같은 10대로서 청소년들이 느끼는 우울과 혼란, 죽음에 관한 고민을 ‘시한부’ 등장인물들의 서사에 반영해 구체화했다. 주인공 수아와 단짝 윤서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에게도 각각의 서사를 부여함으로써 ‘우울’, ‘자살’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보여준다.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부터 이례적으로 높은 달성률을 자랑한 백은별 작가의 ‘시한부’는 도서 출간부터 많은 청소년과 보호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트라우마 속에서 자발적 시한부가 되기로 선택한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죽음을 생각하고 있는 이들에게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

저자의 말

꽤 많은 학생들이 본인들의 살 날을 스스로 정하는, 자발적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어요.
놀라지 마세요. 어른들이 모를 뿐 학생들의 자살 결심은 교실에서 흔하게 볼 수 있어요.
어른들은 청소년들의 우울감을 철부지 아이들의 투정으로 여기지만 우리는 꽤 진지하고 심각하게 하루하루 죽음을 생각하며 보내고 있어요.
대한민국 한 명의 청소년으로서 우리가 얼만큼 불안하고 왜 죽음을 결심할 수밖에 없는지 이 책에 담았습니다.
저의 첫 장편 소설 ‘시한부’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살 결심과 우울증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걸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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