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내 몸 나이 리셋’을 펴냈다.
▲ 임찬수 지음, 좋은땅출판사, 156쪽, 1만7000원
기능의학 전문의 임찬수 저자는 35년간 진료 현장에서 수많은 환자들의 건강을 지켜 왔으며, 이 책을 통해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노쇠는 선택할 수 있다’는 명확한 메시지로 ‘몸의 시간을 되돌리는 과학’을 제시한다.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83세지만 건강 수명은 65세에 머문다. 저자는 이 18년의 간극이 단순히 유전의 문제가 아니라, 만성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 호르몬 불균형 등 생활 습관의 결과라고 지적한다. ‘내 몸 나이 리셋’은 세포부터 젊어지는 ‘생활습관 처방’을 통해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몸의 시간을 되돌리기 위한 과학적 건강 전략을 3부에 걸쳐 정리한 책이다. 1부에서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한 채 노화를 앞당기는 생활 요인들을 짚어내고, 건강 수명을 좌우하는 세 가지 핵심 지표를 설명한다. 2부에서는 콜레스테롤·혈당·혈압 등 이른바 ‘혈관 건강 3대 지표’를 중심으로, 몸 나이를 결정하는 주요 기준과 이를 일상에서 관리할 수 있는 실천법을 제시한다. 3부에서는 장·간·콩팥·면역 시스템 등 몸의 근본 기반이 약해질 때 치매와 암 같은 중대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하며, 최신 연구를 토대로 한 노화 대응 전략을 소개한다.
저자는 약이나 시술보다 식사·운동·수면 같은 기본적인 생활습관이 세포 노화를 늦추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에 따라 이 책은 병 발생 후 치료에 초점을 맞추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질환을 예방하고 몸의 시간을 되돌리기 위한 구체적인 관리법을 담은 ‘건강 수명 매뉴얼’로 기획됐다.
‘내 몸 나이 리셋’은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지침을 제공하는 책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