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올해 1분기 출시된 차별화 신상품 중 인기 콘텐츠나 캐릭터 등과 협업한 ‘IP 제휴 상품’ 4종이 모두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흥행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품은 우리동네GS 앱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도 수일 이상 많게는 한 달이 넘게 이름을 올리며 고객 관심도 또한 높게 나타났다. 단순한 상품 구매를 넘어, 좋아하는 콘텐츠와 인물을 경험하고 소장하려는 ‘가치 소비’ 트렌드가 실제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 GS25에서 모델들이 1분기 히트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GS리테일 제공)
구체적으로는 △‘흑백요리사2’ 간편식 시리즈 △버츄얼 아이돌 ‘플레이브(PLAVE)’ 컬래버 시리즈 △크리에이터 ‘쯔양’과 협업한 ‘대식가 시리즈’ △혜자로운 빵 시리즈 등이다.
먼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2’와 연계한 간편식 시리즈가 판매량 500만 개를 기록하며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인기 콘텐츠 속 미식 경험을 실제 상품으로 구현한 점이 고객 호응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우승자 최강록 셰프 협업 상품들만으로도 160만 개가 판매됐다.
팬덤 기반 IP 영향력도 두드러졌다. 플레이브 컬래버 상품은 우리동네GS 앱 인기 검색어에 한 달이 넘게 이름을 올렸으며, 팝업스토어에서도 연일 오픈런이 이어지며, 누적 판매량은 120만 개를 넘어섰다. 유튜버 쯔양과 출시한 대용량 콘셉트 ‘대식가 시리즈’도 누적 100만 개 판매를 기록했다.
기존 IP에 새로운 시도를 더한 상품도 주목받았다. 3월 초 GS25는 PB 라인 ‘혜자로운 브랜드’ 최초로 1500원 균일가 디저트 시리즈를 선보이며 카테고리를 확장했고,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
GS25는 IP 상품이 단순 협업을 넘어 ‘콘텐츠 소비’로 확장되는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품 구매 이후에도 SNS 인증, 체험형 이벤트, 팬덤 기반 참여 활동 등이 이어지며 고객 경험이 확장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현정 GS리테일 트렌드상품차별화팀 매니저는 “최근 소비자들은 상품 자체의 기능이나 가격을 넘어, 그 안에 담긴 스토리와 경험까지 함께 소비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IP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