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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의 자원 활용률이 대한민국 최고가 될 수 있도록

2020 올해를 빛낸 사람들 릴레이 인터뷰
행정은 대민서비스의 일환
언제나 최선을 다해도 부족한 것이 대민서비스.......,

오산에서 가장 바쁜 사람 중에 한 사람이 오산시청 환경과에 근무하는 심흥선 과장이다. 오산이 면적이 작다고는 하지만 오산천이 오산을 관통하면서 오산천의 배후습지를 중심으로 민가와 공장들이 늘어져 있기 때문이다. 한때 악취 나는 수질을 자랑하던 오산천이 2급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 장본인이 심 과장이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그는 ‘오산-화성지역 언론협회’가 주는 ‘행정대상’을 받았다. 아래는 심 과장과 서면 인터뷰 내용이다.

 

▲ '오산-화성지역 언론협회'로부터 행정대상을 수상한 (사진 좌측으로부터 두 번째)심흥선 환경과장과 직장 동료들

 

환경관련 부서에서 일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어려서부터 환경에 관심이 많았다면 아마 거짓말 일겁니다. 사실은 대학에서 환경학을 전공하면서 환경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또 배우게 됐습니다. 그리고 전공에 따라 공무원 시험을 보게 됐습니다. 이때 선택한 직렬이 환경직 이었습니다. 이때부터 환경전문가의 길을 걷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의 환경전문가는 아니고 아직은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환경부서에서 일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일단 시민들의 민원 해결이 가장 어렵습니다. 환경관련 민원은 다양성 면에서 보면 가장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법적인 규제 안에서 행정을 하다 보니 실제 상황과 법이 다른 경우도 있고, 법이 아예 없는 민원도 있습니다. 그러나 행정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대민서비스에 해당하기 때문에 민원인에 대한 만족도도 생각해 봐야 하는 일입니다. 최고의 대민서비스를 했다고 생각하지만 민원인들 중에는 가끔 최악의 서비스를 받았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공무원이기 때문에 항상 최선의 대민서비스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오산에서 진행 중인 환경관련 사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산천은 한때 6급수 이하로 수질이 떨어질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시민들과 공무원들이 노력해 지금은 2급수 이상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오산천은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와있습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많은 시민들이 오산천의 깨끗한 수질을 보시면서 기분 좋은 산책을 하실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또 멀리는 기후를 생각해 우리 시도 친환경자동차 보급에 힘쓰고 있으며 미세먼지 저감사업, 폐기물 재활용 사업이 있습니다. 특히 재활용사업은 재활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이려는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화성뉴스 한연수 기자(언론협회 간사)와 심흥선 환경과장의 기념사진

 

2020년 최고의 행정과 최악의 상황은?

 

지난 몇 년간 오산은 미세먼지 저감사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올렸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전년도 대비 30%나 줄어서 경기도 최고의 실적을 보였습니다. 환경직에 근무하면서 이런 보람은 오래간만입니다. 그러나 어려움도 많은 시기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폐기물 발생량이 급속히 증가해 폐기물 처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가정과 공장에서 버려지는 많은 폐기물들 중 재활용이 가능한 것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선별을 잘해서 살려보고자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이 한꺼번에 몰리면 처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단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1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우리 오산시도 오는 2021년부터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시작되면 앞으로 오산의 맑은 대기질 공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폐기물 재활용시스템이 보다 잘 구축되고 이를 통해 폐기물도 자원이라는 인식아래 폐기물을 포함한 우리 오산의 자원들이 보다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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