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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이들과 교육도시 오산에 산다

도시전체가 함께하는 오산시 혁신교육과 보육

한때는 화성군 내의 작은 도시이었던 오산시는 지난 1989년 시로 승격됐다. 승격당시에는 인구 5만으로 출발한 정말 작은 도시이었으나 2021년 현재, 오산시는 경기남부에서도 작지만 경쟁력을 갖춘 품격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오산시는 지난 10여 년간 곽상욱 오산시장이 교육에 대한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면서 교육주도 성장과 우수한 보육정책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결과는 좋았다. 지난 2021년6월 말 기준, 오산시의 인구는 24만 명으로 도시경쟁력을 제대로 갖춘 중견도시로 성장했다. 또 도시의 평균 연령 37.79세(2020.12월 기준)로 경기도 31개 시`군중에서도 매우 젊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오산시청 전경

 

오산시가 젊은 도시가 된 비결은 무엇보다도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과 도시 전체가 함께하는 오산시 만의 혁신적인 교육정책이다.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정책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은 대기업만이 이룩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공을 돌리자면 노동자에게 있다. 많은 외국인들이 보기에 한국인은 일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처럼 열심히 일한다고 하지만 실제 한국인의 과반 이상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일한다고 볼 수 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학교를 보내는 부모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이사를 강행할 수 있는 부모들이 많이 사는 나라가 한국이다. 그래서 오산은 아이들의 교육과 보육을 학교에만 책임을 돌리지 않고 행정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찾아 하기 시작했다.

 

그 첫 번째가 맞벌이 부부에게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일이었다. 오산시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아픈아이 119 돌봄지원 서비스사업 등 다양한 보육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오산시의 대표적인 보육정책인 ‘365-24 시간제 보육사업’과 ‘아픈아이 119 지원사업’은 전국 지자체의 모델이 되고 있는 우수한 보육정책이다. 365-24 시간제 보육사업은 365일 24시간 아이를 돌봐주는 보육서비스다. 오산 시민이면서 만5세 이하 취학 전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다. 시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아이돌봄을 맡길 수 있다면 일자리에서도 능률도 당연히 따라 올라가기 마련이다.

 

또한 ‘아픈아이 119 돌봄지원 서비스사업’은 수족구, 감기, 눈병 등 전염성 질병에 걸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3학년까지) 등원하지 못하는 아동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무상으로 파견하는 사업이다. 오산시는 앞으로도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무단히 연구하고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도시전체가 함께하는 오산시 혁신교육

 

오산시는 지난 2010년부터 시정의 핵심 정책을 ‘교육’이라는 틀 안에서 추진하면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로, 아이부터 성인까지 도시를 구성하는 모든 사람이 도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육성해 실천해오고 있다. 덕분에 오산은 대한민국의 대표 ‘교육도시’라는 브랜드로 대한민국의 공교육을 뛰어넘어 평생교육의 대표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 전세계 교육자들의 시선이 오산으로 모였던 2020 제2회 미래교육 오산국제포럼 당시의 사진

 

오산시는 단순히 경비만 지원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아닌, 교육의 주체로서 지역에 맞는 교육적 자원 발굴과 연계를 추진하면서 학교와 학부모에게도 신뢰받는 교육지원이 될 수 있었으며, 그 안에서는 지역의 경제 환경과 연결해 교육과 경제가 선순환 될 수 있도록 했다.

 

대표적인 혁신교육 성공사례는 시민참여학교, 생존수영, 미리내일학교, 학생1인1악기통기타수업, 일반고 얼리버드사업, 토론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교육과정이 학교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또한 지역의 교육장을 학교에서 시 전체로 확대하고자 학생과 시민이, 학교와 마을이 함께 공유하고 나눌 수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오산메이커교육센터, 소리울도서관, 오산고현초꿈키움도서관, 오산진로진학상담센터‘드림웨이’ 등의 지역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오산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로운 방문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오산에서는 더 이상 학교교육, 평생교육의 경계가 없으며 오산교육이라는 틀 안에서 함께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오산시민이면 누구나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오산시 전체를 캠퍼스화 하려는 노력이 빛을 보고 있는 셈이다.

 

‘AI 교육’으로 새로운 미래교육 도약

 

오산시는 지난 2020년 ‘교육기반 AI 특별도시’를 선포해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시민 역량 교육과 AI기반의 공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세교2지구 택지개발지구 내에 오는 2023년 개교를 목표로 AI 특성화고(가칭 세교소프트웨어 고등학교)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 오산의 숙원사업이었던 오산역 환승센터 개통식 당시의 사진

 

약 15학급 300명 정도의 학생을 수용하고 소프트웨어개발과와 임베디드SW과, 정보보안과 등 학과를 갖추고 기숙사까지 겸비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짊어질 미래교육의 산실로 구성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AI교육 및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교육 증가에 따라 학교 현장 내의 스마트한 교육환경조성을 위해 에듀테크 기반의 미래학교 구축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시범학교 6개교 지정에 이어 향후 오산시 전체 학교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오산창업해봄센터’도 조성중이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2,000㎡ 규모의 전문형 시제품개발실, 벤처사무실, 벤처캐피탈 등 공간구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준공 후 지역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 진로탐색과 실전 창업을 통해 교육과 일자리를 동시해 제공해 청년들의 꿈을 키우는 산실을 제대로 만들어 보겠다는 계획이다.

 

오산시의 보육과 교육에 대한 노력들은 각종 데이터를 통해서도 또 하나의 성공사례로 증명되고 있다. 오산시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들여다 통계는 지난10년간 오산시가 집중해온 교육 및 보육정책과 정주성의 상관성이 무려 87%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고, 2010년 이후 오산시의 연도별 가구 증가율은 34.4%, 정주 기간은 10년 전보다 59.1% 증가했다. 이는 교육이라는 보이지 않은 큰 힘이 지역정체성 회복과 정주성 향상을 가져왔다는 결과를 보여줬다.

 

▲ 지난 10년간 교육도시에 대한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던 곽상욱 오산시장

 

대한민국의 교육중심 오산

 

한편,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1945년 해방, 그리고 50년 남북전쟁의 폐허 속에서 지금의 한국을 만든 건 오직 교육의 힘이다.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짧았던 압축성장의 과정 속에는 부모들의 헌신적인 노력, 특히 아이들 교육에 모든 것을 걸었던 세대들의 노력이 있었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지방행정과 국가행정에서 과거 지난 세대들이 노력했던 교육과 복지를 맡아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이 큰 도약을 할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그 중심에 오산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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