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5600억원 규모의 충남 당진 2단계 LNG 저장탱크 3기(27만㎘급, 5~7호기)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 당진 LNG 생산기지 조감도 충남 당진 LNG 생산기지 사업의 일환으로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에서 추진되는 이 공사는 지난해 지붕 상량 공사를 마친 1단계 공사의 후속 프로젝트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저장탱크 3기 건설과 부속 설비 공급을 담당하며 올해 9월 착공해 2029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2단계 수주를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충남 당진 LNG 생산기지 사업에서 총 7기의 저장탱크 건설을 수행하게 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1년 1단계(1~4호기) 시공사로 선정돼 공사를 수행 중이며, 현재 1단계 공사는 4기 모두 지붕 상량 공사를 완료한 뒤 내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서 인천 기지와 평택 기지, 삼척 기지 등에서도 LNG 저장탱크 건설 공사를 수행한 바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이현호 Plant EPC BG장은 “국내 시장에서 다수의 LNG 저장탱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수주에 주효했다”며 “당진 1단계와 함께 2단계 사업도 성실히 수행해 국내
지속성장연구소 신경수 박사가 ‘심리학, 인사에 들어오다’를 발간했다. ▲ 인간의 비합리적 행동을 인사의 영역에서 해석한 도서 ‘심리학, 인사에 들어오다’ 표지 서울의 한 교차로. 신호가 초록불로 바뀌었지만 사람들은 움직이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문자, 뉴스, SNS에 시선을 빼앗긴 보행자는 정작 ‘횡단보도 위에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다. 이러한 위험 상황을 줄이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닥 신호등’이다. 바닥에 LED 조명을 설치해 신호등의 색을 발 밑에 비춰주는 방식이다. 고개를 숙인 채 걷는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신호 변화를 인지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 장치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다. 사람의 행동을 바꾸기 위한 심리적 설계, 행동경제학적 ‘넛지(Nudge)’의 대표 사례다.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마세요’라는 경고 문구는 잘 읽히지 않는다. 사람들은 습관을 쉽게 바꾸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사람들이 이미 하고 있는 행동에 맞춰 환경을 조정하면 더 안전한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행동이 유도된다. 공정한 평가제도를 설계했는데도 불만이 터지고, 합리적인 보상안을 내놨는데도 사기는 떨어진다. 구조화된 면접으로 뽑은 인재가 채 몇
AX 전문기업 LG CNS(064400, 대표 현신균)가 25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AX 미디어데이’를 열고, 기업용 에이전틱(Agentic)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와 업무 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씽크(a:xink)’를 공개했다. ▲ LG CNS ‘에이전틱웍스’ 플랫폼으로 인사 특화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개발해 활용하는 장면 예시 LG CNS CEO 현신균 사장은 “에이전틱 AI는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 업무 전 과정을 능동적으로 분석·조율하며 의사결정을 지원해 직원들이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기업의 업무 흐름을 혁신하고 산업과 경쟁의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현재 기업에 필요한 것은 단편적인 AI 에이전트 도입이 아니라, 전사적 관점에서 AI 에이전트와 기업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이를 통해 기업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 사장은 “LG CNS는 국내 1등 AX 전문기업으로서 고객의 AI 전환 전 과정을 함께 만들어가며 빠른 혁신, 안전한 운영,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는 No
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개인의 취향과 추구하는 가치를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는 자기중심적 소비문화를 뜻하는 ‘미코노미(Me+Economy)’ 트렌드에 주목해 사람들이 요즘 관심 갖고 있는 분야는 무엇이고, ‘나’를 위한 가치 소비는 어디에서 많이 이루어지는지를 분석했다. ▲ 미코노미 트렌드 분석(피부과) 먼저, SNS를 통해 최근 2년간 관련 키워드가 약 4.5배로 증가한 ‘러닝’에 주목했다. 2023년 상반기까지는 ‘다이어트’, ‘조깅’, ‘취미’ 등 가벼운 취미 활동으로서 러닝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면, 2025년에는 관심도 증가와 함께 러닝을 전문적으로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트레일러닝’, ‘나이트러닝’, ‘러닝화’ 등으로 연관 키워드가 다양해졌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산이나 숲길 등 주로 자연 속을 달리는 운동인 ‘트레일러닝’ 관련 언급량은 2023년 상반기와 2025년 상반기를 비교했을 때, 7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닝 전문매장 이용도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함께 늘어났다. 2년 전과 비교해 보면, 전체 이용 건수는 203%, 이용 금액은 216%나 급증하며 러닝에 대한 높은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연령별
동원홈푸드가 조미식품 생산공장에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하고 K-소스 세계화에 나섰다. ▲ 동원홈푸드 아산공장 전경 동원홈푸드는 조미식품을 제조하는 아산 사업장에 할랄 전용 분말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증청(BPJPH)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생산 라인에서 제조된 분말 제품은 향후 외식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고객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할랄(Halal)’은 ‘허용된다’는 뜻의 아랍어로,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의미한다. 식품의 경우,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가공·유통된 제품에만 인증이 부여된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할랄 식품 시장 규모는 약 2조달러(약 28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동원홈푸드는 식품기업, 외식 프랜차이즈 등 1000개 이상의 고객사에 소스와 분말 등을 공급하고 있는 국내 B2B 조미식품 1위 기업이다. 3000여 개 원료와 8만 가지 이상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맛을 구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K-소스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당·저칼로리 소스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VIVID KITCHEN
좋은땅출판사가 ‘유비쿼터스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을 펴냈다. ▲ 이정완 지음, 좋은땅출판사, 312쪽, 2만4000원 은퇴 이후의 삶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치열한 경쟁과 일터의 무게에서 벗어난 후, 많은 이들이 공허와 두려움 속에 새로운 길을 모색한다. ‘유비쿼터스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은 이러한 질문에 답을 던지며, 인생의 후반부를 또 다른 도전과 성찰의 시간으로 그려낸 이야기집이다. 책은 통역사, 교사, 교수, 창작자 등 다양한 직업을 살아온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유엔 총회 통역을 내려놓고 다문화 아동을 위한 통역학교를 세운 박지훈 선생님, 은퇴 후 다시 붓을 들어 개인전을 연 미술 교사 김지연 선생님, 작은 도서관을 열어 마을과 함께하는 국어 교사 김정화 선생님 등은 모두 ‘늦은 시작은 없다’는 사실을 증명해 낸 주인공들이다. 저자는 이들의 삶을 통해 인생 2막을 단순한 소비의 시간이 아니라, 성장과 창조의 기회로 바라볼 것을 권한다. 책은 독자에게 끊임없이 묻는다. ‘지금, 어떤 삶을 시작하고 싶으십니까?’ 이 질문은 각자가 스스로의 삶을 재정의하고 새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자극한다. ‘유비쿼터스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은 성공담을 미화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29일부터 ‘2025 우리동네 선물가게’를 테마로 총 650여 종의 명절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최근 고물가 기조와 간소화된 명절 문화로 명절 선물 역시 실속 소비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GS25는 3~10만원대 선물 세트 위주로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 과거 명절 선물 구매가 대량으로 이뤄졌던 것과 달리, 최근 개인 간 선물 증정이 활발해지면서 실용적인 상품을 소포장으로 구성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는 10월 3일부터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로 명절 준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GS25는 우리동네GS 앱을 통한 ‘추석 사전 예약 기획전’도 운영한다. 한우·한돈 세트, 참치캔, 건강기능식품 등 GS25와 GS샵 인기 상품을 최대 30% 규모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오는 9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본인 사용 목적의 구매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먹거리와 생필품 중심의 다양한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윤진수 GS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 매니저는 “최근 실용적이면서 가성비 높은 명절 선물을 찾는 고객 수요에 맞춰 3~10만원대 위주의 핵심
제네시스와 현대차가 J.D.파워 선정 신차 첨단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 제네시스 GV80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J.D.파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2025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U.S. Tech Experience Index, 이하 TXI)’에서 제네시스(538점)가 글로벌 유수의 완성차 브랜드를 제치고 전체 브랜드 및 프리미엄 브랜드 1위, 현대차(493점)가 일반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현대차그룹이 고객 중심의 기술개발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입증하고 다년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품질을 갖춘 브랜드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제네시스는 럭셔리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를 통틀어 최고 점수인 538점을 획득해 5년 연속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차는 493점을 받아 일반 브랜드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TXI 조사는 2025년형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차량 소유 후 90일이 지난 시점에 실시했으며,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진행됐다. TXI 조사는 자동차에 탑재된 △편의성
삼성전자가 다음 달부터 2024년 이후 출시된 AI 가전을 대상으로 One UI를 적용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 삼성전자가 다음 달부터 2024년 이후 출시된 AI 가전을 대상으로 One UI를 적용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AI 가전 One UI 적용을 통해 모바일과 TV, 가전 등 다양한 기기 전반에 걸쳐 유용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 AI 가전의 갤러리, 빅스비, 삼성 TV 플러스 등 각종 앱 서비스에서도 모바일, TV와 동일한 UI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삼성전자 제품 전반에 걸쳐 일관된 사용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이번 One UI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가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AI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됐고, 적용 대상 기기도 확대된다. 먼저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AI 홈’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냉장고는 사용자의 위치·시간·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은 2026년 적용 예정 또 냉장고에서 ‘빅스비’를 호출하는 방식도 다양해진다. 기존 “하이
북랩은 최근 현실과 국제법 사이 간극을 예리하게 포착한 실무자의 시선이 담긴 안보 해설서 ‘한국의 자위권’을 출간했다. ▲ 한국의 자위권, 김동욱 지음, 400쪽, 2만원 ‘한국의 자위권’은 반복되는 북한의 군사 도발과 핵 위협 속에서 한국이 어떤 방식으로 자위권을 이해하고 행사해야 하는지를 다각도로 분석한 책이다. 오늘날 한국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과 핵 위협 속에서, 우리가 반드시 이해하고 준비해야 할 핵심 개념으로 ‘자위권’을 조명하고 있다. 이 책은 자위권을 단순한 법적 권리가 아닌 국가의 생존과 국민의 안전을 위한 필수 수단으로 해석하며, 국제법, 군사 전략, 정책 실행의 접점을 실용적인 시각으로 풀어냈다. 특히 2010년 연평도 포격, 제3사단 포격 대응, 2015년 서부전선 지뢰 사건 등 실제 사례를 통해 자위권 개념이 한국군 대응 방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상세하게 전달한다. 또한 선제적 자위권, 부대 자위권, 강대국과 약소국의 자위권 행사 방식 차이, 유엔헌장 제51조의 보고 의무 등 복잡한 국제 규범을 군사 전략과 연결해 현실적으로 해석할 뿐만 아니라 한미동맹, 유엔사 작전통제권, 대북정책의 주기적 변화처럼 굵직한 사건들이 한국의 자위
현대자동차·기아 리더들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의 리더십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 2025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 어워즈 ‘제품 개발 부문’을 수상한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현대차·기아는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의 ‘2025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2025 Automotive News All-Stars)’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과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랜디 파커 CEO가 각각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한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는 엄격한 심사로 매년 35명 내외의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는 경영진,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 각 분야에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 발전을 주도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어워드에서 양희원 사장은 지난 수십 년간 차량 개발 현장을 이끌며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R&D 역량을 끌어올린 점이 높이 평가돼 ‘제품 개발(Product Development)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차세대 통합 플랫폼 개발로 현대차·기아 라인업 대응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견인했으며,
모두투어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와 하반기 가족여행 시즌을 겨냥해 ‘모두시그니처 말레이시아’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 ▲ 코타키나발루 노을 ‘모두시그니처’는 모두투어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여행의 핵심 가치를 ‘경험’에 두고 있다. 기사·가이드 팁과 인기 선택 관광을 포함해 현지에서의 추가 비용 부담을 줄였으며, 쇼핑 일정 최소화로 여행 본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고객 선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핵심 관광지만 엄선해 방문하고 전 일정 4성급 이상 호텔을 사용해 품격 있는 여행을 보장한다. 이번 신상품은 가족 단위 고객과 프리미엄 수요층을 동시에 겨냥해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먼저 ‘코타키나발루 모두시그니처 5일’ 상품은 노팁·노쇼핑을 비롯해 △아일랜드 호핑투어 △전신 마사지 등 현지 인기 액티비티를 포함해 여유 있는 일정을 제공한다. 숙소는 5성급 럭셔리 리조트 ‘샹그릴라 탄중아루’로, △인피니티풀 △프라이빗 비치 △고급 스파 시설 등 가족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시설, 환경을 갖췄다. 또한 리조트 전용 비치와 워터 슬라이드를 포함한 수영장과 다양한 액티비티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