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찬호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올해 새로 지정된 ‘수원형 어린이집’ 30개소 대표자에게 지정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 권찬호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앞줄 가운데)이 새로 지정된 ‘수원형 어린이집’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만의 공보육 모델인 수원형 어린이집은 ‘효(인성·예절·전통)’와 ‘생태’ 등을 가르쳐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갖추고, 자연을 사랑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원시는 수원형 어린이집에 효·생태 프로그램 보육활동비, 교사 연구 연수비 등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민간어린이집 연 500만 원, 가정어린이집 400만 원이다.
수원시는 수원형 어린이집이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역량 교육을 하고, 수원형 어린이집 인증 기준이 명시된 점검표를 이용해 지속해서 모니터링한다.
수원시는 지난 2016년부터 총 71개소를 수원형 어린이집으로 선정했지만,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대표자 변경 등으로 이유로 21개소가 운영이 종료돼 총 50곳을 운영해왔다. 이번 30개소 신규 선정으로 80개소를 수원형 어린이집으로 운영하게 된다.
올해부터 운영되는 30개소는 공모와 1·2차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수원형 어린이집은 ▲수원 특색 프로그램(효·인성·생태 등) 지속 운영·개발 ▲(조)부모 교육·참여 프로그램 지속 운영 ▲평가 인증 점수 A등급(90점) 이상 유지 ▲수원형 어린이집 대상 교육 참여 ▲교사 대상 다양한 교육 운영·복리 후생 지원 ▲나눔과 봉사활동 참여 등을 준수해야 한다.
권찬호 복지여성국장은 “아이들과 학부모는 물론이고 원장님과 선생님들도 만족할 수 있는 수원형 어린이집을 만들어 가자”면서 “아이들이 건강한 보육환경에서 바른 인성을 지니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전경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