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1901년 건립된 인천의 대표적 근대건축유산의 하나인 구)제물포구락부(시 유형문화재 제17호)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렉처콘서트(Lecture Concert)’를 개최한다.
4월 6일부터 격주로 시행되는 렉처콘서트는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개항 이후 인천에서 일어난 역사와 인물들을 살펴볼 수 있는 인문학강좌로 강좌내용과 어울리는 공연을 상호 연계하여 꾸며질 예정이다.
제물포구락부 렉처콘서트는 상․하반기 각 6회씩 총 12회의 강연과 연계공연으로 구성되었으며, 렉처콘서트의 강좌 중 지역 공공시설에서 강좌를 선택하여 신청하면 강사가 직접 찾아가 강의를 하는‘찾아가는 인문학강좌’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렉처콘서트는 인천중구문화원(원장 박봉주)이 주관하며, 그동안 스토리텔링 박물관으로 운영되어 온 구)제물포구락부를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시민들에게 인천의 근현대 역사․문화를 통한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렉처콘서트 등 제물포구락부 프로그램 접수 및 문의는 구)제물포구락부(032-765-0261, 매주 월요일 휴관)로 문의하면 된다.
유정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