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뷰) 용인 죽전고등학교는 4월 10일부터 4월 14일까지 유네스코에서 제정한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책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나눔의 가치 공유 및 독서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폐기 예정인 죽전고 도서관 책마루의 도서를 나누고 자원 활용을 모색하는‘책 나누고 행복 더하고’, 독서 관련 명언을 써서 제출하는‘책보고 명언보고’, 작가의 눈을 통해 세상을 보고 문학적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하상욱 작가와의 만남’등이 진행됐다.
이날 ‘작가와의 만남’은 죽전고에서 매년 진행하는 특색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시인이자 싱어송라이터로 ‘서울시’, ‘튜브’ 등의 저서와 ‘좋은 생각이 났어, 니 생각’등의 앨범을 낸 하상욱 작가를 초청했다.
하상욱 작가는 이번 강연에서 꿈과 재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 후 학생들의 질의응답과 작가의 친필서명 도서 증정이 이어졌다.
‘책 나누고 행복 더하고’ 행사에 참여해 자신에게 필요한 책을 나눔 받은 학생은 “자원을 재활용하며 책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이런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되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죽전고등학교 한만영 교장은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는 요즘 시기에 책과 독서가 우리에게 주는 가치는 더욱 중요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죽전고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키움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가치관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