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카프카즈와 흑해의 풍미를 즐겨볼 수 있는 기회

  조지아(Georgia)와인 시음회 열린다
  7월 20일 목요일 오후 7시


여름의 태양빛을 받아 자란 과실로 만든 술을 선택하라면 열에 아홉 명은 포도주를 선택한다. 인간의 역사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포도주는 포도를 생산하는 지역의 환경 특히 토양과 일사량에 따라 그 맛이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지역마다 포도주의 개성이 뚜렷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프랑스산 또는 칠레산 포도주가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좀 더 시야를 넓혀보면 유럽에서 생산되는 수많은 포도주 중에서 러시아가 사랑한 흑해산 포도로 만든 포도주도 있음을 알게 된다.

흑해는 유럽과 아시를 경계 짓는 호수이며 러시아가 대서양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중요한 호수 이다. 해외토픽 중에 러시아가 아랍분쟁에 관계가 있다는 말이 나온다면 흑해에 있는 러시아 함대가 개입했다는 것을 의미할 정도로 흑해는 중요한 호수이다. 흑해 아래쪽으로는 ‘카프카즈산맥’이 남쪽으로 이어지고 있다.

카프카즈산맥과 흑해가 만들어낸 포도는 달면서도 담백한 맛이 나기로 유명하다. 이곳의 포도로 만들어진 포도주가 바로 조지아 와인이다. 카프카즈산맥을 국토로 가지고 있는 그루지야공화국 (Georgia) 의 영문명 이름을 따 조지아와인이라 명명되고 있는 조지아와인은 달콤함보다는 개운한 맛으로 더 유명한 와인이다.

조지아와인이 한국에 수입되기 시작한 것은 벌써 오래전의 일이지만 대중에게 알려지게 된 것은 근래에 일이다. 아직까지는 프랑스나 칠레산 와인의 명성에 밀려 있는 것도 현실이다. 이런 문제들을 극복하고 조지아 와인의 독특한 맛과 풍미를 알리려는 조지아 와인 시음회‘가 오는 20일 오후 7시00분, 경기도 오산시 궐동 ’쉐프마스터셰프‘에서 열린다. 포도주 마니아라면 한번 들려서 흑해의 풍미를 충분히 즐겨볼만한 기회다.

포토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