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맨발 걷기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국내 전역에서 맨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이에 경기도 여주시는 시민들을 위해 황학산 등산로 일원을 맨발로 더욱 편히 걸을 수 있도록 치유형 산책로로 정비하기로 했다.
황학산은 황학산수목원과 여주 시내에서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한 곳으로 경사가 완만해 누구나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곳이며 맨발 걷기에 효과적인 마사토 흙길로 이루어져 있어 맨발 산책로로 이용하는 등산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여주시는 그간 황학산 등산로에 팔각정 전망쉼터, 운동시설, 휴게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등산객의 편의를 위해 매년 안전시설물 및 휴게시설물의 설치 및 유지 보수를 실시하고 있다.
금년 10월에도 황학산을 찾는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보행매트, 목재계단, 안내판 설치를 완료했고 팔각정 전망쉼터 일대 수목 전정과 솎아베기를 완료해 황학산을 찾은 시민들에게 여주와 남한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을 선사했다.
다가오는 2024년에도 황학산 등산로에 간이 세족장 2개소 설치, 목재 계단 정비, 노면정비 등 등산객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비를 실시해 맨발 걷기 문화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여주시장은 “건강한 외부활동을 찾는 여주 시민들이 늘며 산림욕이 각광받는 요즘, 집 근처에서 자연을 느끼고 건강도 증진할 수 있도록 황학산 숲길 내 맨발길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다양한 여가문화 공간 조성을 목표로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