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광(1955~) 수원출생 현대시선 2015년 동시부문 신인문학상, 창조문학신문 시조부문 신인상, 한국문단 백일장 차상 국제문학 신인 작가상, 글로벌 지도자상 수상, 두레문학 시집 ‘널 사랑했나봐’, 희망의 시인세상 제 3집 참여, 제 10회 전국시조백일장 대상 수상, 서울특별시 문학발전 공로상, 2018 대한교육신문 문학상, 시조부문 대상, 시조집: ‘가슴에 품은 꽃’ ‘가슴에 묻은 진주’ 현 수원문인협회 부회장 해가 녹슨 바퀴를 굴리며 호수 위를 지난다 갈대는 긴 목을 깊이 숙이고 갈바람은 길섶에 붉은 불을 지핀다 나는 눈을 뜨고 떠봐도 얼굴이 뜨겁다 어둠은 지팡이를 짚고 쓰러지듯 밀려온다 시 읽기/ 윤형돈 해질 무렵 홀린 듯 동구 밖을 나서던 유년의 기억이 새롭다. 불거지처럼 붉은 노을 풍경에 어린 넋을 앗기던 시절은 바람 머문 들녘에 저녁밥 짓는 연기가 초가지붕 굴뚝에서 나왔다 석양의 황홀함과 처연함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오늘’이 어느 감성적인 시인에게 보내는 작별인사로 읽힌다. 황혼이 깃 들면 거미줄에 걸린 노을이 애처로운 까닭을 그 때는 왜 몰랐을까? 노인과 노을은 황혼을 닮았다 ‘녹슨 바퀴를 굴리며’ 호수 위를 지나는 저녁 해, 호수에 얼비
이슬람은 동양에서 시작된 종교 한국인의 특성화 비슷한 부분이 많아 한류가 쉽게 전파된 지역 북아프리카에서부터 중앙아시아에 이르는 광대한 면적에 자리 잡은 나라들을 이슬람 국가들이라고 한다. 이들은 알라신을 믿고 예언자 무함마드를 따르고 있는 사람들이다. 무려 57개국에 걸쳐 18억 이상의 사람들이 무슬림이다. 이들은 최근 각종 내전에 시달리면서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그리고 전쟁이 일어난 국가의 사람들은 내전을 피해 유럽과 아시아 등 전 세계로 이주하고 있다. 실로 600년 만의 대이동이다. 과거에는, 약 600년 전에는 많은 유럽인들과 아시아인들이 스스로를 무슬림이라 부르면 개종하기 바빴는데 이제는 역전이 된 셈이다. 포용력이 다른 어떤 종교보다 강했던 이슬람이 내전에 휩싸이면서 유럽의 여러 나라들과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나라들은 이들의 잔혹성을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왜 싸우게 됐는지 그리고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는 잘 보도하지 않는다. 또 서방세계가 어떻게 그들을 살인하고 핍박하고 있는지도 보도하지 않는다. 지난 1915년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나서 유대인들은 지금의 팔레인스타인 지방에 모여든다. 유대인들은 제1차 세계대전당시 영
절도범 200m 도주하다 학생에게 잡혀 경찰, ‘우리동네 시민경찰’1호로 선정 광명 소재의 한 귀금속점에서 손님인척 하다 순금팔찌를 훔쳐 달아났던 절도범이 범행현장을 지나던 고등학생에게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 축구선수로 활약중인 한 고등학생이 절도범을 잡아 경찰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범인을 잡은 A군은 지난달 31일, 범행 현장을 지나가던 중 피해자의 비명 소리를 듣고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도주하는 피의자 B씨를 약 200m 가량 추격, 붙잡은 후 출동한 경찰관에게 인계했다. A군은 현재 고교 축구선수로 활약 중이고, 우 군의 아버지는 광명시에서 25년간 자율방범대에 가입해 지역사회의 범죄예방을 위해 봉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범죄예방이나 범인검거에 기여한 시민들 중 모범적인 사례에 대해 포상하고 ‘우리동네 시민경찰’이라는 명칭을 부여하고 있다. 이 날 우 군은 첫 번째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되는 명예를 안았다. 김진광 기자
수원시는 13일 조원동 수원체육관에서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경축음악회 ‘100년의 봄, 기억하는 수원’을 열었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합창단,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 500여 명의 시민합창단과 가수 알리, 현미, 마마무, 뮤지컬 배우 김다현 등이 출연한 경축음악회는 수원의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고, 지난 100년 동안 역사적으로 중요했던 시기를 스토리와 영상, 공연 등으로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전경만 기자
400가구, 4억2천만원, 설치용량 300W, 600W 세대당 최대 90% 지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은 4월 12일부터 전기 요금도 아끼고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에너지인 미니태양광 설치시 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하여 2018년까지 총 1,076가구 360㎾ 설치에 8억원을 지원했다. 시는 올해 4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400여가구에 미니태양광(300W, 600W)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소유자면 누구나 신청가능하고 예산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신청세대에는 세대당 용량별 설치비(90만원, 180만원)의 60% 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강화군, 옹진군을 제외하고 8개 구청에서 추가지원을 받을 경우 설치비의 최대 90%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대비 달라지는 사항은 신청자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시와 구청에 각각 제출하던 신청서를 중구 등 8개 구청에서는 구청 에너지담당부서에서 강화군, 옹진군은 시 에너지정책과로 신청서 창구를 일원화 했으며, 설치용량도 300W, 600W로 규격화하고, 인감증명서 대신 본인서명사실확인서로 대체하여 제출하고, 미니태양광 보급
4월 15~26일 ‘사랑의 그린 PC’ 신청 받아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정보 취약계층에 ‘사랑의 그린 PC’ 37대를 무상 보급한다. 이를 위해 오는 4월 15일부터 26일까지 대상자의 신청을 받는다. 사랑의 그린 PC는 공공기관 등에서 기증받은 중고 하드웨어를 정비한 컴퓨터다. 중앙처리장치(CPU) 코어 i3 이상, 메모리 4GB, 저장 장치(HDD) 320GB 이상급의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윈도우10, 백신, 한컴오피스 등의 프로그램도 깔렸다. 모니터 크기는 17인치다. 성남시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소년·소녀가장, 정보화 교육(월 10명 이상, 연 12회 이상)을 하는 사회복지법인·비영리단체가 보급 대상이다. 희망자(단체)는 기한 내 사랑의 그린 PC 홈페이지(http://lovepc.nia.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되면 오는 5월 16일 오후 3시 개별 문자를 받게 된다. 위탁한 전문 업체 기사가 5~12월 중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컴퓨터를 설치해 준다. 심재성기자
경기도, 프랜차이즈 창업컨설팅 피해 구제대책 마련 추진 다음 달 8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 통해 창업피해 실태 파악 법률상담, 분쟁조정 등 구제방안 마련 예정 경기도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창업컨설팅 사기 피해실태를 점검하고 피해 구제와 예방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예비창업자들이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검증이 안 된 창업컨설팅 업체와 접촉하면서 피해를 입은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다. 불법 창업컨설팅 업체는 악덕 중고차 판매상처럼 저비용-고수익 허위매물로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유인한 뒤 해당 매물이 팔렸다며 다른 악성 매물로의 계약을 유도한다. 결국 악성매물을 구입한 예비창업자는 저 수익·과당경쟁매물로 인해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폐업위기에 내몰리게 된다. 경기도는 이런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먼저 피해사례 발굴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도내 예비창업자와 기존 창업자 대상으로 관련 피해 여부와 피해 대응방법 등에 대한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해,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 인지 파악할 예정이다. 조사는 5월 8일까지 경기도 여론조사 홈페이지(https://survey.gg.go.kr/app/onvy/qestnnm.do?
'경기도 아이돌봄협의회' 구성, 4월 11일(목) 1차 협의회 열어 지역자원과 연계한 초등돌봄 주력 다함께돌봄센터 올해 30개소 신설, 오산, 시흥, 성남 운영 중 이웃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아동돌봄공동체 조성’ 올해 10개소 지원 작은도서관을 활용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 50개소 선정 경기도 교육청, 1,291개교에서 3,215실에서 초등돌봄교실 운영 경기도가 초등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경기도 아이돌봄서비스 체계 구축 및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아이돌봄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기도 아이돌봄서비스 체계 구축 계획은 ▲아이돌봄사업 추진체계구축 ▲지역자원과 연계한 초등돌봄 지원시설 확충 ▲영유아 독박육아 해소를 위한 육아지원 시설 확대로 요약된다. 도는 우선 아이돌봄사업 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마련을 위해 ‘(가칭) 경기도 돌봄아동 지원 조례’를 6월까지 제정하고,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참여하는 ‘지역 돌봄협의체’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도 병행한다. 또한, 경기도내 아이돌봄 위치 안내 및 서비스 정보는 일생활균형 플랫폼 구축사업과 연계하여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 지역자원과 연계한 초등돌봄 지원시설
11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야외공연장서 성료 … 도민 등 1,500여명 참석 김희겸 행정1부지사와 학생대표 김민지 양 평화선언서 및 경기천년희망선언서 낭독 “100년 전 자주독립 위해 몸 바친 선열 뜻 받들어 1,000년의 미래 준비할 것” ‘경기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이 11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성료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겸 행정1부지사,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경협 국회의원, 최종환 파주시장,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 등 내빈을 비롯, 광복회 등 보훈단체 회원, 학생, 군 장병, 도민 등 1천500여명이 함께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평화 통일을 염원했다. 지난 10일 도내 31개 시군에서 진행된 ‘전야제’ 영상 방영과 ▲개식선언 ▲내빈소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 이날 행사에서는 김희겸 부지사와 청소년 대표 김민지 학생(수원 호매실고)이 ‘평화선언서’와 ‘경기천년희망 선언서’를 낭독했다. 선언서 낭독은 김 부지사와 김민지 학생이 선언서를 각각 한 소절씩 교대로 읽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희겸 부지사는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는 이 자
4.13.(토) 개장식, 10월까지 총10회 개장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자원 절약과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시가 주최하고, 인천와이더블유씨에이[YWCA(회장 조철숙)]가 주관하는 '2019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 개장식을 4월 13일 오후 1시 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장행사는 풍물패 축하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기념행사, 친환경 가래떡 커팅, 장터 운영 등으로 진행 된다.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는 4월부터 10월(7∼8월 제외)까지 매월 2회 토요일 오후 1부터 4시까지 총10회에 걸쳐 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우천 시·고농도 미세먼지 발령 시에는 휴장한다. 의류, 장난감, 문구류, 구두, 가방 등 중고물품을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판매 및 교환할 수 있고, 나눔장터(판매자) 참여방법은 인터넷 접수(‘2019 자원순환 녹색나눔장터’ 검색 후 네이버 예약),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전화접수(☎032-424-0524)로 개장 2주전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80점 이상의 물품을 판매할 수 없고, 행사 취지에 어긋나는 대량의 물품 등을 반입해 판매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며, 올해는 처음으로 외국
4.12~4.18 인천대공원 벚꽃터널에서 야간 레이져쇼 열려 탐스러운 분홍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인천대공원 벚꽃터널이 올해는 밤마다 벚꽃 사이사이로 수천개의 별이 춤추는 듯한 환상적인 ‘벚꽃 은하수길’로 변신한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12일(금)부터 18일(목)까지 딱 일주일간 백범광장 입구에서 어린이동물원까지 이어지는 벚꽃터널에 발광다이오드(LED)조명 등을 설치해 형형색색의 은하수길, 벚꽃잎과 화려한 레이저 빛망울이 어우러져 펼쳐지는 환상적인 레이져쇼를 연출할 계획이다. 인천대공원 벚꽃터널은 수령 40년 이상의 대형 왕벚나무 800여 그루가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약 1.2km에 걸쳐 줄지어 서있어 핑크빛 장관을 이뤄 수도권 일대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꼽힌다. 이곳에서 매일 밤 10시 30분까지 탐스러운 벚꽃잎에 화려한 조명 효과를 입혀, 떨어지는 꽃비와 함께 은하수가 쏟아질 것 같은 환상적인 분위기의 야경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상윤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설레는 봄 가족, 연인과 함께 인천대공원을 찾아 봄꽃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보시기 바란다. 특히 올해는 야간에 환상적인 레이져쇼가 펼쳐지는 벚꽃터널을 최고의 데이트 장소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근로자의 날인 오는 5월 1일 성남시 소속 공무원 2991명의 66%(3분의 2)가 쉴 수 있게 됐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4월 10일 내부행정망인 새올 행정 포털에 “5월 1일을 특별 휴가일로 정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은 시장은 5월 1일 특별휴가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성남시 직원들의 창조적 여백을 위한 멈춤,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쉼이 조금 부족해 아쉽다”는 표현을 했다. 그러면서 “재개발, 재건축, 홍역, 산불대응에 이르기까지 여러분이 애써주시는 덕분에 시민이 안전하고 자유로우며, 공감가득하고 지속가능한 성남공동체에 대한 믿음이 더 커지고 있다”고 적어 공직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성남시는 세부 방침에 따라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근로자의 날 특별휴가 인원을 정하고, 당일 쉬지 못한 직원은 5월 중 원하는 날에 특별휴가를 다녀올 수 있게 계획이다. 은 시장의 이번 특별휴가 결정은 ‘성남시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제23조 제9항(특별휴가)’을 근거로 한다. 이 복무조례는 동절기 한파, 설해대책 비상근무 등 시정 각 분야에서 현안업무와 주요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직원에게 시장이 특별휴가를 줄 수 있게 했다. 비슷한 내용의 조례로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