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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붙잡고 그리는 기억

2025 평택시문화재단 지역작가 조명전

《김흥수의 시詩》 개최

 

평택시문화재단은 지역 미술의 역사와 뿌리를 조명하는 전시로 지역작가 조명전 《김흥수의 시詩》를 오는 7월 3일 목요일부터 8월 10일 일요일까지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 행쇼ㅏ 포스터

 

이번 전시는 평택 미술사의 태동기를 이끈 주요 인물 중 한 분인 김흥수 작가의 예술세계를 조명하고, 지역예술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짚고자 기획되었다.

 

김흥수 작가는 평택에서 미술교사로 재직하며 교육자이자 예술가로서 지역미술의 기틀을 다진 인물이다. 문화예술계, 학계 등에 대한 통제와 검열로 인해 예술가들이 다방 등을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했던 1960년대의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김흥수 작가는 평택 터미널 2층 다방에서 동료작가와 2인 전시를 개최하며 평택 미술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의 중심에 섰다.

 

특히 그는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평택 출신의 최필규 작가에게 화가로서의 길을 열어준 스승으로, 평택 미술의 계보 형성에 기여했다. 이번 전시는 김흥수 작가의 작품 세계 속에서 지역 미술의 시작을 되짚고, 평택 미술의 자긍심을 갖게 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개막일인 7월 3일 목요일에는 오프닝 행사와 더불어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의 MOU 체결식이 예정되어 있어 전시 콘텐츠 교류와 추후 동아방송예술대학의 소재지인 안성과 지역 간 상호 협력에 한 걸음 다가설 예정이다.

 

(재)평택시문화재단 관계자는 “평택 미술의 태동 중심에서 활동했던 김흥수 작가의 작품에는 삶을 대하는 작가의 단단한 시선과 치열한 태도가 담겨져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가 그려온 예술의 의미를 되묻고, 더 나아가 우리가 미처 들여다보지 못했던 평택 미술의 시작을 되짚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인《김흥수의 시詩》는 무료관람이며, 15인 이상의 단체관람은 031-8053-3517번으로 예약해야 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pc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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