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문화와 예술이 일상인 인천을 만들기 위한 인천시립예술단의 2024년 찾아가는 공연이 그 시작을 알렸다. 2월 21일 구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민들의 열렬한 환호 아래 인천시립합창단이 올해의 첫 번째 찾아가는 무대를 마무리했다. 이날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부끄러움’, ‘제비처럼’, ‘경복궁타령’ 등 우리의 정서를 담은 곡들과 ‘아름다운 세상’ 등 새로운 꿈을 담은 노래들로 구성했다. 인천시립합창단 단원들의 넘치는 재능을 느낄 수 있는 솔로 스테이지도 마련되어 더 풍성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보미 인천시립합창단 부지휘자가 노래의 배경과 메시지, 감상 포인트 등을 친절하게 해설해 더욱 큰 호응을 끌어냈다. 지난해 10월 개관해 지역의 복지 허브로 자리매김을 시작한 구월종합복지관을 찾은 주민들은 합창단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화음 속에서 일상의 예술이 주는 기쁨을 만끽했다. 김석겸 구월종합복지관장은 “지역민들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직접 찾아와 준 인천시립합창단에 감사하다. 새롭게 시작한 우리 복지관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인천시립예술단은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위해 도서 지역, 사회복지
(경인뷰) 인천시가 여성 청소년의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독려에 나섰다. 12~17세의 여성 청소년은 HPV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시는 이들 청소년에게 충분한 면역력을 획득할 수 있도록 개학 전 접종을 당부했다. HPV 예방접종 백신은 자궁경부암 90%, 기타 주요 질환의 70% 이상 예방효과가 있으며 국제적으로 그 효과와 안전성이 인정된 안전한 백신으로 전 세계 122개국, 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 38개국 중 36개국이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하고 있다. 2024년 HPV 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이며 이번 연도 마지막 대상은 올해 12월 31일까지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에서는 14세 이전 1차 접종 시 총 2회, 15세 이후 1차 접종 시 총 3회 접종이 필요하며 감염 예방효과를 충분히 얻기 위해 가급적 빠른 시기에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HPV 국가예방접종은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 방문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HPV 예방접종의 최대 예방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조기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
(경인뷰) 인천시가 상수도 건설공사에 소위 ‘페이퍼컴퍼니’ 등 부적격업체 참여를 차단하기 위해 사전 점검에 나선다.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사업 페이퍼컴퍼니 근절대책’을 마련하고 2월부터 상수도 설비공사 관련 건설업 등록기준 등에 대한 사전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공정한 거래 질서를 저해하고 건실한 건설업체의 수주 기회를 가로채는 부적격업체들을 퇴출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 할 수 있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상수도 설비공사업체 420여 곳이 등록돼 있다. 업체들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기술능력, 자본금, 시설·장비, 사무실 등의 등록 기준을 갖춰야 하는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권한은 관할 군·구에 있다. 따라서 실제 사업을 영위하지 않거나 실체 없이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소위 ‘페이퍼컴퍼니’ 업체들이 상수도 설비공사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상수도본부 차원에서 사전에 실태조사를 실시해 부적격업체들의 공사 참여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발주하는 250여 건의 건설공사의 입찰 공고문에 ‘건설업 등록 기준 미달 시 행정처분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라는 내용을
(경인뷰) 인천시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비상진료대책 수립·추진에 들어갔다. 20일 오후 4시 기준, 인천 11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의 66.8%에 달하는 361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상황으로 시는 우선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응급의학과 전공의 집단휴진 시에도 전문의가 근무하도록 해 응급실 24시간 비상진료체계가 유지되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응급의료센터 과밀화 방지를 위해 중증 환자를 위주로 진료하고 경증 환자는 다른 병원에서 진료하도록 안내 중이다. 시는 지난 7일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10개 군·구 보건소장 긴급회의를 개최해 집단휴진 대비 비상진료대책 및 지자체 행동 조치 등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8일부터 인천시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설치·운영을 통해 실시간 의료계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또한 이후 집단휴진에 대비해서도 경찰, 소방서 등 관계부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집단휴진이 발생하는 경우, 집단휴진 당일부터 공공의료기관 6개소와 10개 군·구 보건소의 평일 진료 시간을 확대 운영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진료를 연장하는 등 비상진료
(경인뷰) 안산시는 시민들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24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된 석면에 시멘트 등을 섞어 만든 얇은 돌판으로 과거 주택 지붕 등에 종종 사용돼 비산 발생 시 인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시는 올해 국·도비 포함 총 6천484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5곳의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 개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택 10곳의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3곳의 지붕을 개량하고 창고 등 비주택 2곳의 건축물 슬레이트 철거를 지원한다. 일반 가구당 최대 지원 금액은 주택 700만원, 지붕 개량 500만원이다. 비주택의 경우 슬레이트 철거 면적 200㎡ 이하는 전액 지원한다. 특히 취약계층 주택의 경우 전액, 지붕 개량은 1,000만원 이내로 지원하며 취약계층 주택과 작은 면적의 건축물을 우선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는 3월 4일부터 18일까지 안산시 환경정책과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접수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조현선 환경정책과장은 “시민들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슬레이트가 안전하고 신속하게
(경인뷰) 안산시는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의 정신과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단원보건소 단원문화실에서 개최된 설명회는 관내 정신건강 유관기관,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사업은 조현병, 우울, 불안, 스트레스, 소아청소년 행동 및 정서 문제 등의 정신과적인 어려움을 적절한 치료를 통해 관리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고 있는 안산시민이라면 ▲응급입원치료비 ▲행정입원치료비 ▲외래치료지원치료비 ▲초기진단비 ▲외래진료치료비 ▲청년외래치료비 ▲노인우울치료비로 구분된 기준에 따라 진료비, 약제비, 종합심리검사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용선 단원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정신적 어려움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받고 빠른 재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인뷰) 안산시는 지난 20일 관산초등학교와 인터넷·스마트폰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사용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스마트폰 안심학교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청소년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인터넷에 접속해 동영상을 시청하는 등 일상을 무기력하게 보낼 수 있는 환경에 놓인 가운데, 이러한 환경이 성인기 생활 습관으로까지도 이어질 수 있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안산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관내 초·중등학교 8개교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5천7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의 위험성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활용 습관 및 관련 지식을 안내함으로써 건강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올해 말까지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실태 조사 ▲인터넷·스마트폰 예방교육 ▲놀이활동형 캠페인 ▲잠재적·고위험군 집단프로그램 ▲학부모 및 교직원 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인터넷·스마트폰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용선 단원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스마트폰 안심학교 만들기 사업을 통해 스마트폰 중독으로부터 안
(경인뷰) 안산시는 지난 20일 대부도지역 음식점 2곳에서 안산 향토개발음식 보급 및 육성을 위한 어부밥상 단품메뉴 ‘바고찌’ 시식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바고찌는 대부도의 풍부한 해산물을 주재료로 어부밥상을 재현한 단품메뉴로 지난 2015년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에서 연구 개발한 안산지역 향토개발음식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바고찌의 보급과 대표 먹거리 육성을 위해 향토음식점 4개소를 지정한 바 있다. 이번 시식회는 안산시와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한국외식업중앙회 안산시상록구지부·단원구지부가 함께 자리를 마련했으며 ‘바고찌’에 관심이 있는 대부도 일반음식점 영업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식회에서는 바고찌와 함께 ‘바미전’을 새로이 선보였으며 시식 및 품평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올해 대부도 권역을 중심으로 안산향토음식점 추가 지정을 위해 바고찌 향토개발음식 보급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오는 3월 공개 모집하는 안산향토음식점 신규 지정 등의 사항을 안내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바지락칼국수와 함께 ‘바고찌’가 안산 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취급음식점을 확대하겠다”며 “안산의 특색을 반영한 음식 관광상품을 지
(경인뷰) 안산시는 지난 20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산교육지원청과 지속가능발전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속가능발전교육은 경제,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과정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지속가능발전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함께 교육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 및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안산시는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이해와 적용을 위한 SDGs 교사 워크숍과 연구모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속 가능한 시민으로서의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속가능발전 교육은 우리 모두가 함께 나가야 할 방향이자 실천 과제”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시가 지속가능발전교육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인뷰) ‘인천광역시의회 APEC 정상회의 유치 특별위원회’는 최근 부산광역시를 방문해 ‘2005 부산 APEC 정상회의’ 당시 정상회의장인 벡스코와 누리마루 APEC 하우스 등을 둘러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위원회의 부산 방문은 ‘2005 부산 APEC’ 개최 시설을 찾아 다양한 우수사례를 수집해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활동에 적극 활용하고자 진행됐다. 참석한 의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APEC 정상회의 유치 활동과 준비 사항에 대한 논의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최적지인 인천의 강점과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희 위원장은 “인천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최적지로서 모든 면에서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이 같은 점에 안주하지 않고 인천의 목소리를 더욱 높여 개최 도시 확정 때까지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또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강한 의지로 특별위원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동안 인천시는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APEC 사무총장 미팅, 공식 SNS 개설, 범시민 유치위원회 발족 및 지지 선언 등 유치
(경인뷰)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지역 현안인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에서 인천시의 노선안 반영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0일 임관만 위원장과 서구가 지역구인 김명주 의원 등이 서구 원당동에 소재한 인천도시공사 검단사업단 홍보관을 방문해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 노선에 대한 사업추진 상황을 청취하고 인천시 노선안 반영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서울 5호선 검단 지역 4개 역사인 101역 원당지구역 102역 불로역 등을 지나가는 노선을 직접 살펴봤다. 앞서 2022년 12월 16일 인천시의회는 “서울 5호선 인천 검단 경유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서울 5호선 연장 노선에 가칭 원당역과 불로역을 포함한 검단 지역의 4개 역사가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 바 있다. 인천시는 그동안 검단신도시의 열악한 교통인프라와 광역교통망에서 소외된 검단 지역의 실태에 주목하고 직접 주민들과 소통하며 인천시 노선안으로 검단 지역 4개 역사 설치가 시급하다는 점을 꾸준히 주장해 왔다. 하지만, 올해 1월 1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노선 조정안에는 원당역과 불로역을 뺀 101역, 102
(경인뷰)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원도심 취약계층 지원 과제 연구회’는 20일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의무 강화를 주제로 ‘문화예술회관 운영 조례 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연구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연구회 구성원인 김재동·이단비·석정규 의원과 인천혜광학교 이석주 교장 등이 참석해 장애인들의 문화예술활동 지원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이석주 교장은 “졸업생·재학생 및 시각장애인 교사들로 구성된 혜광오케스라의 경우, 인천문화예술회관 공연 대관 신청 시 심의위원회에서 탈락되는 경우가 있다”며 “사회적 약자라고 할 수 있는 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단비 의원은 “인천의 경우 현행 관련 조례 등 자치법규에 장애인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명시돼 있지 않아 장애인을 우선 허가하고 있지 않다”며 “일부 시립체육시설에는 장애인 우선 사용 근거도 있는 만큼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유관 기관 및 부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석정규 의원은 “사회적 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