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여주시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을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3일 최종 승인했다. ▲ 여주시 중앙동 구상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행계획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략계획 수립권자인 시군이 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가 이를 승인한다. 여주시 중앙동은 남한강을 중심으로 성장해 행정과 상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았으나 최근 신도시 개발, 대형마트 및 아울렛 입점 등으로 구도심의 경쟁력이 급격히 약화되고 있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 공동체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여주시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2022년 2월 최초로 고시됐으며, 이번 활성화계획 변경을 통해 여주시 하동 180-11번지 일원 약 20만㎡ 규모의 지역에 거점시설 조성과 가로환경정비 등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변경된 활성화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옛 제일시장 부지를 활용한 복합개발사업과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세종시장 테마거리, 중앙통 상권활력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관광객을 위한 여행 스테이션 조성과 남한강 테라스, 여주 잇길, 수선거리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40개 의과대학 등록금 납부 일정 자료에 따르면 24곳이 아직도 ‘미정’이거나 ‘연장 검토중’이었고, 6곳은 ‘학년말까지 연장’, ‘연기’ 등으로 구체적인 납부 기한이 확정하지 않았다. 대다수 대학은 이미 몇 차에 걸쳐 등록금 납부 일정을 마련했음에도 추가 연장을 검토 중이었다. 30곳 중에는 어떻게든 학생들의 유급을 막기 위해 ∆2학기 내 제한 없이 납부 가능 ∆12월 중순까지 등록 희망자 있으면 등록 가능 ∆학생 복귀 시점이라고 답한 의대들도 있었다. 등록금 납부 기한을 확정했다고 답한 의대 10곳 중 4곳은 올해 11월~25년 1월까지 연장했으며, ∆10월 중하순 3곳 ∆9월 말 3곳이었다. 통상 대학 등록금 납부가 8월 말까지고 추가 납부 기한이 있더라도 9월 중순인 것과 비교하면 이미 전국 의대 40곳 중 37곳이 의대생 대규모 미등록 제적 사태를 막기 위해 학사 일정을 변경한 셈이다. 강경숙 의원은 “이미 2학기가 개강한 상황에서 아무리 등록금 납부 일정을 연장한다고 해도 전국 의대생들의 2학기 등록률은 3.4%에 그친다”며,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대학에서는 특례까지
화성시가 지난 20일~2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제7회 화성시장배 초중고 및 생활체육 어울림 육상대회’를 개최했다. ▲ 대회 참가선수들의 이어달리기 모습 화성시체육회, 화성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성시육상연맹, 화성시장애인육상연맹이 주관하며 화성시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으로써 육상 종목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었다. 올해부터 화성시장배 육상대회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육상대회로 개최되어, 모든 참가자들이 육상에 대한 순수한 즐거움과 열정을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600여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대회결과 초등학교 여자 부문 우승은 반석초등학교, 남자 부문 우승은 대양초등학교가 차지했고, 중학교 여자 부문 우승은 송린중학교, 남자 부문 우승은 봉담중학교가 차지했다. 박미랑 문화교육국장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육상 대회가 기초체력 함양과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축제의 장이 되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육상연맹이 다양한 동호인 활동을 통해 스포츠를 통한 지역화합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23일 ‘발안남양도로주식회사를’를 사업시행자로 최종 지정하고 주간사인 HL디앤아이한라(주)와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정명근 화성시장과 홍석화 HL디앤아이한라 대표의 기념사진 해당 노선은 향남지구에서 남양뉴타운까지 왕복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 15.36km 구간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민간자본 3,817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4,463억 원을 투입해 2026년 착공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본 노선 개통 시 향남~남양~안산 구간 통행 시간이 현재 40분에서 20여 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으로, 수도권 서남부 지역 장거리 교통량을 분산해 교통 혼잡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구 100만 특례시를 앞둔 화성시 면적은 서울의 1.4배에 이르는 844㎢에 달한다. 지역 균형발전과 화성시민들의 이동 편의,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도로나 철도 등 교통 인프라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3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홍석화 HL디앤아이한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발안~남양 고속화도로’를 시작으로 화성~오산, 매송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이 23일 경기도의회 제378회 임시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 경기도의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 이번 조례안은 전국 최초로 폭염과 한파로 인한 피해를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안전취약계층의 예방과 대비에 대한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폭염과 한파는 열사병·열실신 등의 온열질환, 동상·저체온증 등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인명피해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안전처는 폭염과 한파에 대하여 재산과 인명피해를 주는 재난으로 정의하고 주의보와 경보를 발령하고 있다. 또한, 폭염과 한파를 ‘재난’으로 규정하여 보상이나 구호 등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관련 법령인 「재난안전법」도 개정(2018.9.18.)됐다. 특히, 법령에는 재난에 대응한 국가안전관리기본계획 수립 및 위기관리 매뉴얼 개발 시 안전취약계층의 특성을 반영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그러나 이상기후 변화에 따른 노인, 장애인, 경제적약자 등의 폭염·한파 피해는 취약한 실정인 것이 현실이다. 이에, 정부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상원 의원(국민의힘, 고양7)은 20일 열린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문화체육관광국을 대상으로 K-컬처밸리 사업과 관련한 질의를 이어갔다. ▲경기도의회 이상원 의원(국민의힘 고양7) 이상원 의원은 토지 반환금 1,524억 원에 대한 구체적인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그리고 사업 재추진 의사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물으며, 3개월간 진행될 용역 외에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상원 의원은 토지 반환 기한이 26일임을 상기시키며, 반환 기한 내에 대금이 반환되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대응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고양시민에게 죄송하다"는 답변을 했으나, 이상원 의원은 재차 사업 재추진 의지를 묻고, 공영개발 철회와 CJ와의 협약 복원을 통한 사업재개 방안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공영개발은 지사님 임기 내에 현실적으로 절차를 이행하기 어렵고, 경기도와 CJ, 경기도민과 고양시민 모두에게 불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상원 의원은 추가적인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공영개발이 아니라 합리적인 방안이 강구되어야 함을 지적하였고, A와 C 부지의 전력 공급 문제는 한전과의 협의를 통
‘최후의 보루’ 보험사 대출은 작년 169건, 올해는 2배 이를 것으로 추정 민병덕 의원“언 발에 오줌 누기 그만 … 적절한 시기에 채무조정 필요” 제도권 금융 접근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근로자에 대상으로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이 운영하는 보증부대출 ‘근로자 햇살론’의 지난 5년(2020~2024 2분기) 통계를 들여다본 결과, 빚을 갚지 못한 사람은 늘고 가계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보험금을 담보로 한 보험 대출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경기 안양동안갑·정무위원회)이 서금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근로자 햇살론 대출 차주가 대출금을 갚지 못할 경우 서금원이 이를 대신 갚는 대위변제 비율이 2022년 10.4%에서 2023년 12.1%로 늘어난 이래 올해 2분기 벌써 12.7%에 달했다. ※ 대위변제율 = (각 기간말 누적 대위변제발생액 – 각 기간말 누적 대위변제회수액) / 각 기간말 누적 보증공급액 이처럼 대위변제율이 치솟자 지난 8월 서금원은 근로자 햇살론의 원금 상황을 최대 1년간 미뤄주는 긴급 조치에 나선 바 있다. 이런 서금원의 조치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장기화해 가계의 상환 여력이 줄었고,
바람 잘 날이 드문 오산시의회가 이번에는 전도현 의원의 7분 발언을 두고 고소 전운에 휩싸이고 있다. ▲ 오산시의회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이상복 의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전 의원은 지난 9월 11일 오산시의회 제287회 본회의장에서 7분 발언을 통해 동료 의원이 의원윤리강령 및 이해충돌방지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을 주제로 폭로성 발언을 했다. 이에 반발한 A 의원은 19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전 의원을 모욕(명예훼손)죄로 고소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A 의원은 “누가 서류를 들춰봐도 하자가 없는 계약에 본 의원이 마치 연관이 있는 것처럼 의회 본회의장에서 발언한 것은 모욕적이다. 그리고 상임위원회 자체가 없는 오산시의회에서 이해충돌방지법을 적용하는 것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라며 고소에 대한 강경한 자세를 보였다. 앞서 오산시의회는 전반기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한 명의 의원이 사직해 최소 의원정족수인 7명을 채우지 못한 채 6명의 의원이 의회를 운영하는 정원미달 의회로 후반기를 시작했다. 이어 A 의원이 후반기 시작부터 고소라는 카드를 활용함에 따라 오산시의회의 일부 의원들은 전 후반기 내내 법원과 경찰서를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2015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가 시행된 후 9년 만에 처음으로 배출권을 매각하는 성과를 거뒀다. ▲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할당 시설 10개소의 2023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17만 7623t으로 총 할당량(19만 92t)보다 6.5% 적었다. 온실가스 잉여 배출권 1만 2469t을 확보한 수원시는 2022년도 차입량 2645t을 정산했다. 7392t은 이월하고, 2432t을 매각했다. 2022년 총 할당량(19만 9584t)보다 8298t 적은 19만 1286t은 배출해 잉여 배출권 8298t을 확보했던 수원시는 2년 연속 대량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했다. 2022년 확보한 배출권은 2021년도 차입량을 정산하는 데 사용했다. 수원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할당 시설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28만 9253t에서 2023년 17만 7623t으로 5년 만에 29% 감소했다. 2015년 1월부터 시행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정부가 지방자치단체·기업 등에 배출할 수 있는 연 단위 배출 허용량을 할당해 온실가스 배출권을 매입·차입하거나 매각·이월할 수 있는 제도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5)은 12일(목)에 열린 제377회 임시회 제1차 상임위 회의에서 반려견 사체의 처리 방식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강력하게 제기했다. ▲ 이동현 의원 이날 이동현 의원은 현재 반려동물 사체가 일반 폐기물로 분리되어 처리되는 현행 법제도에 대해 "시대 착오적인 처리 절차"라고 지적하며,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도내 27개 반려동물 화장터의 위치와 운영 실태 점검 자료를 요구하며, 도와 시‧군에서 인도적인 반려동물 사체 처리 방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마련할 것 주문했다. 한편 현재 경기도 내에는 총 27개의 반려동물 화장터가 보통 30만 원에서 70만 원의 화장료를 받고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공공 반려동물 화장터는 도에서 추진 중인 한 곳이 유일한 실정이다.
오산 전도현 의원이 지난 9월 11일 오산시의회 제287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7분 발언을 통해 동료 의원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조경회사가 오산시로부터 사업을 받아왔으며 이는 ‘의원 윤리강령’에 위배 되고, ‘이해충돌방지법’에도 어긋난다는 주장이 오산시청과 의회 모두를 파문으로 몰고가고 있다. ▲ 제9대 오산시의회 후반기 의정 모습 전 의원의 발언이 사실일 경우 해당 의원(이하 A 의원)의 징계는 물론 의원직 면직에 이를 수도 있는 중대 형사 범죄로 확대될 수도 있다. 먼저 사실이거나 혹은 아니거나 해당 의원의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른 심의 회피 문제는 A 의원이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가 될 소지가 크다. 전 의원이 지목한 업체가 사실로 존재하고, 오산시로부터 일을 받아 간 사실이 있어서 관련 심의는 A 의원이 하면 안 되는 문제다. 결국 A 의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은 불가피한 사실이 됐기 때문에, 이 문제는 의회 윤리위원회(위원장 전예슬 의원)에서 적어도 한 번은 다루어야 하는 문제가 됐다. 또한 전 의원의 발언이 사실로 확인되면 A 의원의 친인척에게 시의 사업을 맡겼던 공무원들도 징계가 불가피하다. 위력 혹은 눈치 보기에 의한 일의 배당이라고 할지라도 관련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거나, 보존 기준을 지키지 않는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한 식품 제조․가공․판매업소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6일까지 3주간 도내 식품제조․가공업,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축산물(가공)판매업체 360개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한 결과 총 45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적발된 위반행위는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15건 ▲보존 기준 위반 5건 ▲표시기준 등 위반 10건 ▲영업장 면적변경 미신고 7건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 4건 등 총 45건이다. 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화성시 A식품제조가공업체는 소비기한이 11개월이나 지난 냉동 절단꽃게를 폐기용 표시 없이 냉동창고에 보관했으며, 하남시 B식육판매업체는 냉장 보관해야 하는 한우잡육을 냉동 보관하며 영업을 했다. 김포시 C식육판매업체는 삼겹살 반제품 등에 소비기한을 표시하지 않고 제품창고에 보관했으며, 평택시 D식품제조가공업체는 1개월에 1회 이상 자가품질검사를 해야 하는 향미유를 생산하면서 품질검사를 하지 않았다. 또한 화성시 E식품제조가공업체에는 냉동 컨테이너와 냉동창고를 실외에 설치해 완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