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나주병원 에세이 그림책 표지 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은 정신건강의학과 병동에서 치료 중인 환자들이 겪은 소중한 경험담과 고민, 짧은 시를 담은 ‘에세이 그림책’ 2권을 제작해 출간했다. ‘환자가 알려주는 정신건강의학과 사용설명서’와 ‘내 마음 토닥토닥’이란 제목의 에세이 그림책은 정신건강에 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정신건강의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과의 소통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그림책 ‘환자가 알려주는 정신건강의학과 사용설명서’는 입원 중인 환자들이 병동에서 치료를 진행하면서 겪은 경험담과 치료 노하우에 관한 이야기, 정신과 입원 치료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입원환자들이 후배 입원환자들에게 전하는 병동 생활 꿀팁 6가지가 담겨있다. 이 책을 통해 정신의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입원환자 및 보호자에게 정신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와 조언을 제공한다. 그림책 ‘내 마음 토닥토닥’은 소아청소년 병동에서 치료 중인 환자들의 마음이 담긴 작품이다. 자해, 고립, 학교폭력, 우울 등의 어려움을 겪은 마음을 조심스럽게 다루면서 회복을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과 시집으로 구성돼 있다. 이 책은 입원 치료 중인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다양한 생
▲ 성근제 작가의 베스트셀러 ‘저기 저 붓글씨는 무슨 뜻인고’ 표지 성근제 작가의 저서 ‘저기 저 붓글씨는 무슨 뜻인고 : 서예 작품이 들려주는 지혜로운 이야기’가 교보문고 POD 부문 9월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저기 저 붓글씨는 무슨 뜻인고 : 서예 작품이 들려주는 지혜로운 이야기는 다양한 서예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집이다. 마치 전시회를 감상하듯 작가가 직접 그린 붓글씨 작품을 음미할 수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성근제 작가는 “서예 작품이라고 하면 보통 어렵게 느끼는 게 사실”이라며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경험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책을 펴냈다”며 집필 의도를 밝혔다. 책을 펴낸 페스트북 편집부는 ‘성근제 작가의 작품과 더불어 흥미로운 해설을 곁들어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어렵게만 느껴졌던 서예의 세계에 발을 담글 수 있을 것’이라고 해당 책을 소개했다. 인터넷 서점의 한 구매 독자는 ‘어렸을 때 서예 학원 한 번이라도 다녀본 분이라면 알 것이다.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서체를 탐구하고 익히는 게 얼마나 대단한 열정인지’라는 리뷰를 남기기도 했다. 저기 저 붓글씨는 무슨 뜻인고 : 서예 작품이 들려주는 지혜로운 이야기
▲ 강명옥 작가 베스트셀러 ‘지구를 맨발로 어루만지며 : 맨발 걷기와 자연 명상으로 피어나는 치유의 순간’ 표지 강명옥 작가의 저서 ‘지구를 맨발로 어루만지며 : 맨발 걷기와 자연 명상으로 피어나는 치유의 순간’이 교보문고 POD 부문 9월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지구를 맨발로 어루만지며 : 맨발 걷기와 자연 명상으로 피어나는 치유의 순간은 매일 맨발 걷기를 실천하며 깨달은 풍요로운 일상과 자연과의 연결성, 인사이트를 담아낸 치유 에세이다. 교육자인 저자가 자신의 철학과 세계관을 풍성하게 담아낸 게 인상적이다. 강명옥 작가는 “맨발로 지구를 만난 경험은 나를 더 깊이 있는 글쓰기와 에세이 작성으로 이끌었다. 나 자신과 주변 자연과의 연결, 그리고 내면의 평화를 통해 깨닫게 된 인사이트와 감정을 담은 치유 힐링 에세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영감과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강명옥 작가는 맨발 걷기를 매일 실천하며 느낀 바를 가감 없이 풀어놓는다며, 교육자로서 어떻게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을지, 미래의 지구를 위해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단단하게 채워진 글이 연신 인상적으로 다가온다고 해당 책을 소개했다. 인터넷 서점의
▲ 데미안 최정재 작가의 베스트셀러 ‘비즈니스 바이블’ 표지 페스트북은 최정재(최데미안) 작가의 실전 경영 입문서 ‘비즈니스 바이블’이 9월 교보문고 POD 경제경영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바이블’은 경영 시스템 전문가가 알려주는 창업 비법서이다. 저자는 300개 지점 사업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한 실전 경영 전문가다. 책은 경영의 핵심 요소인 10가지 키워드를 선정해 각 단계에서 알아야 할 실용적인 조언을 전한다. 10가지 키워드는 △사업 △소매업 △생존성 △상품 △직원 △소비자 △분석 △전략 △품질 △보고서다. 이 책을 추천한 박영택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평범함 속에 깃든 비범함이다. 창업의 꿈을 가슴에 품고 있는 분들이나 이미 창업한 후 현실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분들이 필독할 만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교보문고 POD 경제경영 부문 베스트셀러 소식을 접한 최정재 작가는 “책에 담긴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모든 독자들이 시스템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선정 소회를 밝혔다. 독자들은 경영을 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사업을 끌고 가야 하는지 세세하게 알려주는 책이며, 사업 준비 중인데 많은 것들을 알아간다는 인터넷 서점 독자 리
▲ 장원호·김혜린 지음, 160쪽, 1만4000원 출판사 다락원은 현명한 돈 관리와 올바른 경제 관념을 위한 초등 경제 상식을 알려주는 책 ‘초등이와 함께하는 경제 이야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초등학생의 경제에 대한 호기심을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학습서로, 교사이자 ‘쌤클라우드’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장원호와 김혜린 두 저자가 집필했다. 이 책은 초등이의 재미있는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다양한 경제 개념을 소개한다. 초등이의 생활 속에서 발견하는 경제 궁금증을 시작으로 ‘경제 봇, 알려 주세요!’, ‘생활 속 경제 이야기’, ‘그것이 더 알고 싶다!’ 코너에서는 꼭 알아야 할 경제 개념과 흥미로운 경제 상식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들은 “요즘 학생들은 하루에 사진 찍기, 노래방 가기, 유행하는 음식점 가기를 다 하더라”라며 “‘돈을 벌진 않지만 소비는 어른과 크게 다르지 않네’라는 생각과 어릴 때부터 경제 관념을 갖추고 계획적 소비 등을 경험하지 않으면 나중에 고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수학, 영어 등도 중요하지만 돈에 대한 지식도 초등학교에서 배우면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출간 배경을 설
▲ 빛의 벙커 전경© TMONET 빛과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와 빛의 벙커를 운영하는 티모넷(대표 박진우)이 ‘빛의 시리즈’ 전시 최초로 국내 작가 작품을 주제로 한 ‘AMIEX(Art & Music Immersive Experience)’ 콘텐츠를 제작하고, 12월 초 전시를 오픈한다. 티모넷은 ‘제주의 화가’로 불리는 이왈종 화백 및 왈종미술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도의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정취를 담은 이 화백의 작품을 빛의 벙커에서 AMIEX 전시로 선보일 예정이다. 빛의 시어터와 빛의 벙커가 국내 여타 ‘미디어 아트’ 전시와 차별화되는 점은 AMIEX 기술을 통해 역사가 깃든 유휴 공간을 문화 재생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몰입감 있는 전시를 선보인다는 점이다. AMIEX는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생동감 있게 빛과 음악으로 재해석하는 전시 기법으로, 고화질 프로젝터와 대용량 서버/스피커/영상 음향 자동화 시스템 및 3D 음향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이번 전시는 티모넷이 1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기획·제작한 첫 기획전으로, 국내 작가 작품을 몰입형 예술 전시 형태로 전 세계에 선보이는 첫 작품
▲ ‘이건희의 말’ 증보판 표지 스타북스가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30주년과 안내견 학교 30주년, 서거 3주년을 기념해 ‘이건희의 말’ 증보판(양장본)을 출간했다. 회장에 취임하고 10조에서 400조로 끌어올린 비결은 무엇인가? 제2 창업의 ‘신경영 선언’으로 삼성을 초일류 기업으로 만든 신화 “저는 이 회장을 만나 몇 년 동안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정·재계 인사들에게 소개할 영광을 가졌습니다. 모든 만남에서 그는 한미 동맹, 그리고 국제사회 속 한국의 역할에 대해 진정한 비전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이 회장은 뛰어난 기업가이자 통찰력 있는 리더였습니다” _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설립자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 3주기와 신경영 선포 30주년을 맞아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오너일가와 사장단 일부만 추도식에 참석했던 것에서 벗어나 올해는 학술대회와 음악회로 선대회장의 공식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이건희 회장의 애견행보는 순종 진돗개의 세계화에 앞장서며, 진돗개 순종 보존, 시각장애인 안내견학교, 애견문화의 전파와 최근 국회에서 논의 중인 개식용 금지법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건희 컬렉션’은 이건희 회장이 개인 소장하던 미술
▲ 비즈니스북스 ‘세상에서 가장 긴 행복 탐구 보고서’ 표지 비즈니스북스가 85년간 진행된 하버드대 행복 연구 프로젝트를 집대성한 책 ‘세상에서 가장 긴 행복 탐구 보고서’를 출간했다. ‘돈 많이 벌기, 성공적인 경력 쌓기, 빚 없이 살기’와 같은 요소는 세대와 국경을 뛰어넘어 계속 확산되고 있는 공통적·실용적 목표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행복한 삶’이 완성되는 게 아니라는 것은 다들 알고 있다. 그렇기에 전 세계에서는 행복이 무엇인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연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행해진 행복에 관한 가장 긴 연구는 하버드대에서 현재까지도 진행 중인 ‘성인 발달 연구’다. 1938년 하버드 의대 성인 발달 연구소는 하버드대 2학년 재학생 268명과 보스턴 최빈곤층 10대 후반 456명을 두 그룹으로 분류해 85년간 그들의 삶을 추적 조사했다. 이 연구는 온갖 역경 속에서도 굳건히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연구로 85년 동안 84%의 참가자들이 연구에 지속 참여했고, 이 중 60명은 90세를 넘겼으며, 이들의 자녀 1305명도 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이 연구의 성과를 담은 책 ‘세상에서 가장 긴 행복 탐구 보고서’가 마침내
▲ 책 ‘붉은 궁’ 입체 표지 시공사가 허주은 작가의 성인 단행본 ‘붉은 궁’을 출간했다. 2022년 ‘사라진 소녀들의 숲’을 통해 한국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준 허주은 작가가 2023년 에드거 앨런 포 수상작 ‘붉은 궁’으로 돌아왔다. 조선 시대 영조 치하 궁궐을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은 더 깊어진 정치적 음모에 한층 더 풍부해진 서스펜스로, 주인공과 독자가 함께 의문의 살인 사건에 몰입해 추리할 수 있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로맨스 요소까지 더해져 더 다채로운 읽을거리를 선사한다. 이야기는 1758년 조선, 혜민서에서 네 명의 여인이 살해당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의녀 ‘현’은 자신의 스승인 ‘정수’가 이 사건과 관련해 누명을 썼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형조판서인 아버지와 기생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현은 출신과 성별의 장벽을 느끼고, 의녀가 되기 위해 혜민서에서 밤낮으로 공부해 왔다. 그때 가장 큰 도움을 준 것이 바로 정수였다. 현은 정수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홀로 진범을 찾아 나선다. 그 과정에서 자신과 같은 처지인 종사관 ‘어진’의 조력을 받게 되고, 그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풋풋한 사랑의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어진과 손을 잡게 된
▲ 2024 상반기 ‘전통공연창작마루’ 정기대관 공모 포스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10월 23일(월)부터 11월 10일(금)까지 전통예술인과 단체를 위한 전용시설 ‘전통공연창작마루’의 2024년 상반기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전통공연창작마루는 전통공연예술에 특화된 창작 기반시설과 인프라를 구축해 작품 제작을 위한 연습, 녹음, 쇼케이스, 유통, 마케팅 등에 투입되는 비용 절감으로 시장 진입 활성화와 민간 분야 예술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성됐다. 이번 정기대관 기간은 2024년 2월에서 6월까지로 대관 시설은 공연장 ‘광무대’(80석), 대연습실(153.5㎡), 강의실(50석)이다. 대관료는 1일 기준 3만원에서 8만원 내외로 사용 시설과 시간에 따라 상이하다. 대관 가능 일정과 대관 규정, 신청서식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운영 규정에 따른 심의를 거쳐 11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김삼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전통공연창작마루는 예술가들의 필요를 반영해 예술가들의 실험 정신과 역량을 마음껏 실현하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 공간을 필요로 하는 전통예술인들의 많은
▲ ‘AI 수로부인’ 창원국제민주영화제 출품 포스터 나라지식정보 산하 나라AI필름은 시나리오부터 제작, 편집까지 인공지능(AI)이 만든 영화 ‘AI 수로부인’의 제작을 완료하고, ‘제5회 창원국제민주영화제’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 ‘AI 수로부인’은 현대미술과 한국고전을 엮은 세계 첫 ‘AI 영화’ 중 하나다. 여기서 ‘AI 영화’는 AI를 주제로 한 영화라는 의미가 아니며, 온라인 상에 종종 소개되는 본 영화 없이 트레일러만 보여주는 것도 아니다. ‘AI 수로부인’은 AI가 시나리오를 쓰고, 영화의 모든 캐릭터들을 생성하고, 영상을 만들고, 대사를 쓰고, 배경음악과 주제가를 생성하고, 수정까지 했다. 엄밀한 의미 그대로 AI가 생성한 영화다. 나라AI필름은 이번 영화를 통해 최소한 한 번은 현 생성형 AI의 민낯을 보여주려는 목적으로 최대한 수작업을 자제했다. ‘AI 수로부인’은 고대가요 ‘구지가’(삼국유사 기이편, 가락국기)와 향가의 ‘해가사’(op.cit., 수로부인조), ‘헌화가’(Ibid.)의 내용에서 영감을 받았다. 동시에 AI 수로부인의 하늘과 바다 여행을 통해 현 시대 가장 시급한 환경문제도 제기하고 있다. 한국의 역사를 담은 K-Culture
▲ 이성구 지음, 좋은땅출판사, 224쪽, 2만5000원 좋은땅출판사가 포토에세이 ‘혼자 보기 아까운 우리나라 바닷가’를 펴냈다. 코리아 둘레길은 우리나라 외곽의 길들을 연결해 조성한 총 4544㎞의 길로 서해안 서해랑길, 남해안 남파랑길, 동해안 해파랑길로 나뉜다. 이것을 모두 연결하면 한반도 반 바퀴를 돌게 되는 것이다. ‘혼자 보기 아까운 우리나라 바닷가’는 이들 둘레길을 따라 한반도 반 바퀴를 돌며 우리나라의 바닷가를 사진으로 담은 책이다. 정해진 루트도, 기한도 없이 자유롭게 가는 길이라 해도 만만치 않은 여정이었다. 저자는 사유지와 큰 산업단지가 외부인이라고 가로막아도 일단 시도해 보기도 하고, 인가가 없는 곳에서는 식사 대용식으로 때우기도 했다. 이렇게 고행에 가까운 트레킹을 하며 저자는 약 1100기가, 30만여 장의 사진을 찍었고, 그중 350여 장을 엄선해 책으로 펴냈다. 사진은 트레킹 순서대로 배치돼 저자의 여정을 고스란히 그려냈다. 이 책에서 눈에 띄는 점은 사진 하단에 배치된 3~4줄 남짓한 짧은 설명글(캡션)이다. 캡션은 독자의 사진 감상을 돕는 동시에 독자와 저자의 교류가 일어나게 하는 장치다. 저자는 사진 크기를 정해 놓으니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