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신 초망자 박강이굿’ 포스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2023 프로젝트 컨템퍼러리 ‘문밖의 사람들 : 門外漢’ 공연을 개최한다. ‘문밖의 사람들 : 門外漢’은 전통예술의 경계를 오가며 활동하는 다양한 아티스트를 통해 새롭게 해석된 동시대 전통공연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2022년 기획안 공모를 통해 선정된 2개의 공연을 10월과 11월에 걸쳐 선보인다. 첫 공연으로 10월 20일(금) 저녁 7시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창작탈춤패 지기금지의 ‘현신, 초망자 박강이굿’을 올린다. 창작탈춤패 지기금지는 전통탈춤의 미학양식을 기초로 오늘을 살아가는 서민들의 삶과 시대상을 반영한 창작탈춤 공연을 제작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탈춤의 세계화를 꿈꾸는 창작탈춤 마당극 전문단체다. ‘현신, 초망자 박강이굿’은 부산 기장 오구굿 중 초망자굿을 바탕으로 한 창작 탈춤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 박차정, 강주룡, 이화림과 제주 해녀 김옥련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다. 근우회와 신간회 회원으로 활동한 박차정, 항일 노동운동가 강주룡, 조선의용대 일선에서 활약한 이화림 등 세 명의 성 ‘박, 강, 이’를 작품명으로 삼았다.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춤꾼의
▲ ‘The Blind King Sejong(국내용 작품명 ’맹인, 세종‘)’ 공연 포스터 세종대왕의 장애인 복지정책을 담은 히스토리텔링(Historytelling) 음악극이 전 세계 1800개 한글학교에서 한류 팬을 위한 영상 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고 반포한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에 반해 그 자신이 시각장애인이었으며 장애인에게 벼슬을 내리고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쳤던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런 역사를 바탕으로 한국 문화유산 콘텐츠 기업 케이앤아츠(대표 김기범)와 장애예술인 단체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아트위캔(대표 왕소영), 룩스빛아트컴퍼니(대표 김자형)는 음악극 ‘The Blind King Sejong(국내용 작품명 ‘맹인, 세종’)’을 제작, 발표하고 110개국의 한글학교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이앤아츠 김기범 대표는 “한국의 역사를 이해하면 K-콘텐츠에 대한 애정도 깊어질 것”이라며 “지금의 한류 열풍을 이어가려면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K-콘텐츠를 역사와 문화로 넓혀야 한다”고 이번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은 급증하고 있다. 2021년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자는
▲ 안관수 작가의 에세이 ‘인연수업’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안관수 작가의 저서 ‘인연 수업 : 뒤를 돌아보니 모든 갈래길이 아름답더라’가 교보문고 POD의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인연 수업 : 뒤를 돌아보니 모든 갈래길이 아름답더라’는 은퇴를 앞둔 한 교수가 자신이 거쳐온 인생의 여정과 인연을 회상하는 에세이다. 저자가 인생의 끝자락에서 깨닫게 된 인사이트의 정수가 담긴 내용이 인상적이다. 안관수 작가는 “교사 생활을 마무리하며 길 위에서 만난 인연에 대한 감사와 마음 밭을 확장하기 위해 책을 저술했다”며 집필 의도를 밝혔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삶에서 마주하는 귀한 인연에 감사하게 된다. 인생의 방향을 잃고 흔들리는 모든 이에게 지금의 시간을 충실히 살아보자고 응원하는 책’이라며 해당 책을 소개했다. 아울러 인터넷 서점의 한 구매 독자는 ‘인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네요. 마음이 따뜻해집니다’라는 리뷰를 남기기도 했다. ‘인연 수업 : 뒤를 돌아보니 모든 갈래길이 아름답더라’는 온라인 서점을 통해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작가의 소식은 안관수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푸바오 포토 에세이 3종 표지 동물 복지와 권리를 위해 제정된 10월 4일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관련 도서 판매 동향을 살펴봤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약 1500만 명에 달하는 규모로 늘어난 가운데 판다 ‘푸바오’ 등 동물 스타·인플루언서가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동물’을 주제로 한 도서 판매량이 상승세를 보였다. 예스24에 따르면 올해 동물을 주제로 한 도서는 작년 대비 24.3% 판매 증가했다. 서점가에도 ‘푸바오’ 열풍… 푸바오 포토 에세이 3권 모두 베스트셀러 5위권 기록 동물 테마 도서 중 가장 돋보였던 것은 단연 판다 푸바오 관련 도서다. 귀여운 외형과 함께 사육사와의 ‘케미(관계성)’를 통해 전례 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푸바오의 이야기가 책으로 담겨 독자들의 발걸음을 서점가로 이끌었다. ‘예스리커버 : 아기 판다 푸바오’, ‘아기 판다 푸바오’,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 등 푸바오 포토 에세이 3권 모두 올해 동물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5위권 내 자리했다. ‘예스리커버 : 아기 판다 푸바오’는 푸바오의 성장기를 담은 포토 에세이 ‘아기 판다 푸바오’를 새로운 커버와 함께 한정판 에디션으로 담아낸
▲ 리텍콘텐츠 출판사 ‘방구석 오페라’ 출간 리텍콘텐츠 출판사가 ‘방구석 오페라’를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감격과 희열의 기억, 명작 오페라 속 아리아로 흠뻑 빠져드는 문학 에세이 여행서 이 책은 우리 인생을 닮은 오페라 25편으로 우리 삶에 색다른 전율을 전해준다. 전작 베스트셀러 ‘방구석 뮤지컬’을 통해 수만 독자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이서희 저자가 이번에는 오페라의 매력을 선물한다. 오페라는 어려운 장르로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오페라도 결국 하나의 단편 문학이다. 생생한 원어로 전해지는 이국적 서사와 오케스트라의 합주, 화려한 무대 장치의 조화가 오래도록 잊을 수 없는 문학적 감격의 순간을 선사한다. 오페라 ‘피델리오’ 속 피델리오의 용기는 사랑에 빠져 상대방을 위해 무엇이든 다 해줄 수 있을 것만 같은 우리의 열정, ‘오텔로’ 속 오텔로의 행동은 과열된 사랑에 허우적대는 우리의 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이처럼 오페라 속 인물들도 우리와 같은 사랑에 기뻐하고, 때로는 좌절한다. 그리고 그 사랑은 우리가 마주한 인생의 굴곡과도 비슷하다. 어쩌면 우리 삶과 사랑을 노래하는 오페라 작품들은 우리의 열띤 박수와 앙코르 요청뿐만 아니라 인생의 변화를 끌어
▲ 전대훈 지음, 좋은땅출판사, 368쪽, 2만원 좋은땅출판사가 ‘100개의 사례로 알아보는 식품 표시광고’를 펴냈다. 마트에서 식품을 살 때면 포장지 한 귀퉁이에 영양 표시와 함께 식품에 포함된 성분들이 나열돼 있는 것을 한 번쯤 봤을 것이다. 우리는 이를 통해 해당 식품에 어떤 원료가 들어 있는지,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는 원료는 없는지 등 여러 정보를 알 수 있다. 이런 식품 표시광고는 식품 회사가 마음대로 기재하는 것이 아니다. 식품 표시와 광고와 관련해서는 여러 규정이 있는데 식품 회사, 라벨 제작자 등은 이런 규정들이 요구하는 바에 맞춰 식품 표시광고를 제작해야 한다. 그런데 식품 관련 규정이 한두 개도 아니고, 법이 제·개정된다는 사실까지 고려하면 절로 골치가 아프다. 식품 표시광고는 법률, 고시, 유권해석 등이 많아 복잡하고, 내용도 까다로우므로 반드시 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식품 표시광고 전문가가 쓴 ‘100개의 사례로 알아보는 식품 표시광고’는 식품 표시광고 업무 관련 실무자들이 궁금해하는 사례 100가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 우리나라 식품 표시광고의 기본법률인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같은 법 시행령
▲ 연극 ‘#정답을 작성해주세요’ 메인 포스터 하이틴 스릴러 연극 ‘#정답을 작성해주세요’가 10월 18일 대학로로 돌아온다. 2021년 서울과 인천에서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던 연극 ‘#정답을 작성해주세요’가 올해 제6회 일번출구연극제와 2023 청소년을 위한 공연축제 공식 선정 작품으로 다시 한번 무대 위에 오른다. 하이틴 스릴러라는 색다른 장르의 이번 공연은 디지털 성범죄를 맞닥뜨린 청소년들이 도청 앱을 통해 스스로 문제들을 직면하고, 의심과 오해 속에 범인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하지만 그 속에 ‘어떻게 하면 인생을 잘 살 수 있을까?’라는 주제를 담아 단순한 스릴러물이 아닌 어른으로 나아가기 한 단계 전의 청소년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아냈다. 초연 이후 청소년 연극 부문 수작으로 여러 분야에서 공식 검증된 이번 작품은 새로운 창작진으로 더 기대를 모은다. 제작/연출을 맡은 ‘극단 배우들’의 박성원 대표는 사회적 비판을 다루는 거친 연극을 ‘따뜻한 문제 해결’이라는 주제로 풀어내는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박성원 대표는 “성인이 된 우리는 나만의 경험과 가치관 속에서 ‘존중’이 아닌 자기중심의 편견들로 인해 오히려 보지 못한 많은 것들을
▲ 2023 문화가 있는 날 ‘10주년 페스타’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차재근, 이하 진흥원)과 8개 협력기관*이 주관·협력하는 ‘2023 문화가 있는 날 10주년 페스타’가 문화의 달인 10월 한 달간(10.1.~31.)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 및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8개 협력기관 :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한국문화원연합회, 한국문화의집협회, 한국박물관협회, 한국사립미술관연합회, 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국민의 대표적 문화누림 사업인 ‘문화가 있는 날’은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날로, 문화시설 할인 또는 무료관람, 야간개방 등 다양한 문화누림 사업을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을 맞이했다. 문화의 달 10월… 2000여 문화시설 참여, 300회 이상의 특별프로그램 준비 문화가 있는 날 10주년을 기념해 ‘맨날 만날 문화가 있는 날’이라는 슬로건 아래 △백서 발간 △3일간의 특별한 행복 △맨날 만날 문화쿠폰 등의 사업에 참여하는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지난 10년 간의 과거와 오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 대표이사 최정숙)는 ‘버르토크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10월 17일(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올린다. ‘헌정’이란 주제 아래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국립심포니)의 다채로운 면모를 확인하는 무대다. 스타 오보이스트 알브레히트 마이어(1965~)와의 협연은 국립심포니와 10년 만의 만남으로 이목을 끈다. 오케스트라의 폭넓은 음색을 경험하는 시간 프로그래밍에 있어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는 작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삶의 크고 작은 비극과 희생을 주목했다. 그는 이번 공연의 시작과 끝을 새뮤얼 바버(1910~1981)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와 벨러 버르토크(1881~1945)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으로 연결했다. 두 곡은 제2차 세계대전이란 비극을 거쳐 작곡됐다. 바버는 ‘절망’, 버르토크는 ‘희망’이란 서로 다른 음악적 메시지를 전하며 비극과 희생에 대한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는 역사적으로 케네디 대통령, 아인슈타인 등의 장례식뿐만 아니라 미국의 9.11 테러 희생자들의 추모곡으로 널리 연주되며 국민적 슬픔과 함께해 왔다. 장엄
▲ 하해영 글, 백경희 기획/그림, 좋은땅출판사, 36쪽, 1만1000원 좋은땅출판사가 ‘넌 괜찮아?’를 펴냈다.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기후 위기 등 어느 때보다 환경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야생동물의 급격한 감소도 그중 하나이다. 세계자연기금에 따르면 50여 년 사이에 야생동물의 규모가 69% 감소했다고 한다. 여름에 아이스크림을 먹다 보면 윙윙 따라오던 꿀벌도 보기 힘들어졌다. ‘넌 괜찮아?’는 포근한 느낌의 그림과 야생동물들의 안부를 묻는 따뜻한 한마디가 어우러진 그림책이다. 친구의 안부를 묻듯이 우리 주변의 야생동물들을 향한 걱정과 관심이 행간마다 어려 있다. 책에서는 우리나라 각지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동물들의 종류와 서식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들을 소개한다.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려면 그 친구의 취미는 뭔지, 싫어하는 행동은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 것처럼 우리가 야생동물과 잘 지내기 위해서 알아야 할 것들을 말해 준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너희가 있어 나도 괜찮다’는 따뜻한 긍정의 메시지다. 일반적으로 환경문제를 다룰 때 현재 환경오염이 얼마나 심각한지 강조하고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행동 강령을 열거하는 데 치중하곤
▲ ‘2023 살장이展’ 포스터 파주시에 있는 영집궁시박물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보유자 유세현의 주관으로 2023년 9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살장이展’이 열린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화살인 무촉전을 비롯해 다양한 화살과 궁시장의 제작 시연을 선보이며,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전시다. 유세현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보유자는 증조부 때부터 4대째 화살 제작의 전통을 이어간 장인(匠人)으로, 올해 2월 작고한 부친인 고(故) 유영기로부터 37년간 화살 제작 기술을 연마해오다 지난해 10월 11일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보유자로 인정됐다. ‘살장이’는 화살을 만드는 장인, 즉 ‘矢匠(시장)’을 우리말로 풀어쓴 것으로,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는 이 전시회의 제목이기도 하다. 올해의 ‘살장이展’은 굳건하게 지속돼 온 ‘射亭(사정)’에서의 활쏘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통 화살에 조금 더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전시물로 구성돼 있다. 유세현 궁시장 보유자는 전시 소개말에서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것은 물려받은 기술을 지키고 보존하는 것이다. 그리고 발전한다는 것은 그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창조를 위한 시도이다”고 강조하는 한편, ‘활
▲ ‘룰루의 생각나라 여행’ 표지 출판사 케이미라클모닝이 동화책 ‘룰루의 생각나라 여행’을 출간했다. 세계적인 심리치유사이자 베스트 셀러 작가인 루이스 헤이가 들려주는 ‘룰루의 생각나라 여행’은 어린이들의 성장 동화다. 번역은 우리나라 최강의 필자로 꼽히는 고정욱 작가가 맡았다.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도운 치유 선생님이 썼기에 이 책은 값진 선물이다.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 세계적인 인물이 될 수 있도록 스스로를 존중하며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성장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루이스 헤이는 자신의 어린 시절 되고 싶었던 모습을 동화에 그려냈다. 이 책은 자신감이 강한 아이들, 있는 그대로의 지금의 모습을 사랑하는 아이들로 성장하기 위한 마음 치유 동화다. 행복한 아이들로 성장하기 위한 아름다운 이야기와 그림으로 가득하다. 또한 스스로를 사랑하기 위해서 힘을 주는 말과 거울 속 자신에게 말걸기, 어둠 속 생각 마음을 단단하게 어떤 상황에서도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아름다운 언어와 마음 그림으로 가득한 책이다. 친구와 가족에게 당당한 자신을 표현할 수 있고,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는 용감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평생 소장해야 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