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가장 많이 만나는 작가가 아동청소년 문학계 세계 최고의 상 후보가 됐다. ▲ 1인1책 사무실 앞에서 밝게 웃는 고정욱 작가 ▲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ALMA)’ 2025년 로고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아동문학 작가 고정욱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ALMA)’의 2025년도 후보로 선정됐다. ALMA는 아동 및 청소년 문학의 진흥을 위해 설립된 세계 최대의 아동문학상으로, 스웨덴 정부가 작고한 아동문학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을 기리기 위해 2002년에 창설했다. 고정욱 작가는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저술하며 한국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특히 장애를 주제로 한 이야기와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독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그의 글은 독자들이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이 땅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영감과 도전정신을 제공하고 있다. 고정욱 작가의 에이전시인 1인1책 김준호 대표는 “고 작가는 어린이들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개선교육’ 및 ‘작가와의 만남’ 등의 강의 주제로 1년에 수백회의 강연을 한다”며 “
시인이자 화가 하영상의 그림 에세이 ‘곶감’(시사문단 그림과책)이 출간됐다. ▲ 그림 에세이 ‘곶감’ 표지. 하영상 지음, 173쪽, 그림과책, 1만8000원 경남 산청 출생인 하영상 시인·화가는 이번에 출간하는 그림 에세이 ‘곶감’에서 글과 그림의 동시 작업을 통해 곶감을 다르게 사유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곶감이 인간에게 전하는 침묵과 죽음이라는 고백과 성찰의 메시지를 그림으로 보여줬다. ‘허공에서 묵언 중인 곶감이 곶감에게 이생이 괜찮았냐고 훌훌 벗어던진 인사를 건넨다 밤새 얼었던 햇살이 눈부시다. 그러나 침묵을 깨우는 것은 바람뿐이다. 서로가 서로의 등을 보면 심오해진다. 알몸이 표정이므로 얼굴은 가짜일지 모른다. 차라리 뒷모습은 수행자보다 신비하다’라고 한 것과 그림 속에 나타난 얼굴이 없는 군중들의 무작위 율동은 이러한 내용을 충분히 보여주는 장면이 아닌가 여겨진다. 그림 에세이 ‘곶감’의 원고를 처음 접한 그림과책 대표 손근호 시인은 “하영상 작가는 그림과 시를 통해 많은 독자층을 사로잡았지만, 회화과 교수로 재직하며 일생을 여행과 체험으로 얻은 경험철학을 바탕으로 진솔하면서도 독특한 회화적 화풍을 개척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독자들이 이 곶감
‘무능함 그 자체가 곧 악(惡)이 되는 것이 리더의 자리입니다. 리더의 자리가 무거운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 31일 도서출판 블록체인이 ‘제갈공명, 지혜의 리더십’을 출간한다 도서출판 블록체인은 현 시대를 ‘리더 상실의, 뼈저리게 리더가 고픈 시대’로 규정하고, 제갈공명의 리더십을 혁신 시대에 맞춰 재해석한 ‘제갈공명, 지혜의 리더십’을 31일 발간한다. 고대의 병법은 권력을 장악하고 영토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 단순한 전쟁 기술서에 그치지 않고 인생과 조직을 경영하는 지혜가 담겨 있다. 특히 지금처럼 리더가 소멸한 혁신 시대에 보석 같은 존재는 ‘불세출의 전략가’로 일컬어지는 제갈공명이다. 제갈공명의 병법서인 심서(心書)는 시간, 공간, 그것을 다루는 인간을 중심으로 ‘기틀(機), 세력(勢), 사람(人)’에 관한 허허실실(虛虛實實)의 최고 경지를 가르치고 있다. 즉, 눈에 보이지 않는 소프트 파워(soft power)를 주로 다루고 있으며, 리더에게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방법, 싸우면 손쉽게 이기는 방법, 그리고 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방법을 귀띔한다. ‘제갈공명, 지혜의 리더십’의 저자 도흥국은 하루가 다르게 요동치며 빠르게 변하는 정보
좋은땅출판사가 ‘난강망-지지편’을 펴냈다. ▲ 청정 지음, 좋은땅출판사, 264쪽, 2만9000원 청정 저자가 집필한 ‘난강망-지지편’은 명리학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명리학의 핵심 요소인 지지(地支)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개인의 운명과 삶의 방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저자는 지지의 의미와 작용을 명확히 설명하고, 이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가이드를 제시한다. 저자는 특히 지지와 천간 간의 상호작용에 주목하며, 이 관계가 개인의 성취와 실패를 해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독자들은 특정 시기나 연도에 해당하는 지지가 개인의 사주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지가 단순한 추상적 개념이 아닌 현실적인 삶의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임을 깨닫게 된다. 또한 이 책은 운이라는 개념을 조명한다. 저자는 운이 천간과 지지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되며, 개인의 노력과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독자는 자신의 의지가 운명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주체적으로 명리학을 이해하게 된다. 종합적으로 ‘난강망-지지편’은 명리학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전 세계 한류 팬들을 찾아가 한국 생활문화를 소개하는 ‘2024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이하 모꼬지 대한민국)이 지난 10월 6일(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총 1만2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으며, K-팝 콘서트에는 7000여 명의 팬들이 뜨거운 열기 속에서 함께했다. 현지 관중들이 모꼬지 콘서트를 관람하고 있다 ▲ 현지 관람객들이 모꼬지 스테이지에 참여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즐기고 있다 ▲ 현지 관람객들이 전시 부스를 체험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이 주관한 ‘모꼬지 대한민국’은 헝가리 현지 팬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생활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K-푸드, K-드라마, K-패션 등 다채로운 한국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가득 채워졌다. 현지 유력 언론들도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Index’를 비롯해 ‘Hír TV’, ‘Pestidivat.hu’, ‘BlikK-POP’, ‘Bdpst24’ 등 현지에서 영향력 있는 매체들이 소식을 다뤘고, 특히 현지 언론들은 이번 행사에 대해 ‘최고의 K-POP 스타들이 부
가야금 연주자 박미정이 나혜석의 흔적을 통해 그녀의 삶을 조명하는 작품 ‘가야금;빛(華)’ 프로젝트 음원을 10월 28일부터 12월 9일까지 순차적으로 발매한다. ▲ 가야금 연주자 박미정이 나혜석의 삶을 조명하는 ‘가야금;빛(華)’ 음원을 발매한다 ▲ 가야금 연주자 박미정 경기도 수원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박미정 연주자는 행궁동의 나혜석의 흔적을 통해 그녀의 삶을 조명하는 작품을 만들어왔으며, ‘가야금;빛(華)’ 프로젝트를 통해 ‘나’와 ‘가야금’이 가장 나답게 빛나는 순간을 찾는 예술 작업을 이어나간다. 나혜석은 한국 최초 여성 서양화가이자 작가로, 대표적인 근대 신여성이다. 그녀의 미술작품과 문학작품에는 여성에게 정숙한 현모양처가 될 것을 요구하던 당대 사회에 대한 비판이 깃들어 있다. 박미정은 가야금을 통해 여성이 아닌 사람으로 살고 싶었던 나혜석의 심정, 그리고 자신만의 ‘빛’을 품었던 나혜석의 삶을 빛의 이야기로 풀어내고자 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프로젝트Ⅰ ‘그대들은 인형을 원하는가’는 나혜석의 이혼고백서에서 영감을 받은 곡으로, 그녀의 신념과 자유로운 정신을 담아냈다. 이후 11월 4일 공개되는 프로젝트Ⅱ ‘Indigo Fantasia’는 나혜
인터넷서점 알라딘이 단독 북펀드를 통해 한국계 미국인 작가 차학경의 ‘딕테’ 개정판을 20년 만에 재출간한다고 밝혔다. ‘딕테’는 1982년 첫 출간한 작가의 유작으로, 1997년과 2004년 국내 출간됐으나 곧 절판됐다. 절판 이후 아시아계 미국문학 연구자들과 페미니즘 연구자들이 주목하면서 현재 관련 연구자 및 학생이 반드시 읽어야 할 불후의 ‘모던 클래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 알라딘 ‘딕테’ 북펀드 포스터 오랜 시간 많은 독자들이 기다려온 만큼 북펀드는 시작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0월 28일 북펀드 시작 8시간 만에 618명의 독자가 펀딩에 참여하며 펀딩 금액 1000만원을 돌파한 것이다. 만 하루가 지난 10월 29일 오전 9시 기준 펀딩에 참여한 인원은 1077명으로, 펀딩 금액은 1700만원을 넘었다. 주 구매자는 2030 여성으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캐시 박 홍의 ‘마이너 필링스’에 자세히 소개되며 대중적으로 많은 독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던 ‘딕테’는 개정판 펀딩이 시작되기 전 중고 도서 가격이 30만원을 호가하기도 했다. 특히 알라딘에서 운영하는 ‘단 한 권 인쇄소’에서도 재출간을 요청하는 독자들의 목소리가 높았
김영기 저자의 신간 ‘술술 풀리는 소통의 신세계’(좋은땅출판사)가 직장 내 소통과 갈등 해결의 길잡이로 주목받고 있다. ▲ 김영기 지음, 좋은땅출판사, 324쪽, 2만2000원 저자는 조직리더십코칭원의 대표로, 국내외에서 20년 이상 리더십과 소통 교육을 진행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직장인 80%가 ‘직장에서 일보다 관계가 더 힘들다’고 말할 정도로 원활한 소통과 갈등 없는 관계는 현대 직장 생활의 필수 과제가 됐는데, 저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직장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관계 관리의 어려움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다양한 사례와 이론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문제에 대한 명쾌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하버드 대학의 소통 이론과 갈등 해결 기법을 기반으로 한 이 책은 저자가 2만여 명의 직장인과의 대화를 통해 축적한 현장의 지혜를 담고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고용노동부 전 차관 이성희 박사는 “이런 내용을 알고 나면 누구나 직장생활이 더 즐거워지고, 조직의 성과도 높아질 것”이라며 책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저자는 또한 이 책이 직장 내 소통뿐 아니라 개인의 가정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
종합출판사 정.기획(Since 1996)이 홍성권의 시와 수필집 ‘바람 따라 흔들리는 풀잎처럼’을 11월 1일 출간한다. ▲ 홍성권 지음, 144쪽, 1만3000원, 정.기획 이 책은 지은이의 천진난만하고 소박했던 어린 시절을 거쳐 알맞게 무르익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정겨운 말로 써 내려간 인생의 단상집이다. 홍성권 작가의 글에는 인간다움과 진솔하고 담백한 정취가 묻어 있다. 짧은 호흡으로 구성돼 있는 시에는 솔직하기에 더 아름다운 감정들이 일상적인 언어와 결합해 있으며, 보다 긴 호흡으로 이끌어가는 수필에는 어린 시절 누구나 가지고 있을 추억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한번쯤 느껴보게 될 애상이 담겨 있다. 일상적인 에피소드에 시인의 자아와 생각이 한데 어우러져 비슷한 온도를 가진 영혼들로 하여금 공감을 자아낸다. 푸릇푸릇했던 인생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푸르를 것이다. 홍 작가는 서문을 통해 독자들에게 자신의 청춘으로 점철된 시와 수필 속으로 함께 빠져들어 가는 것을 소원하고 있다. 왜냐면 이 책의 내용은 자신만의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해서 함께 추억을 나누는데 좋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자신의 글을 통해 우리 각자의 남은 삶을 어떻게 살
좋은땅출판사가 ‘나이 숫자만큼 돌아본 유럽 62 도시 산책’을 펴냈다. ▲ 박홍섭 지음, 좋은땅출판사, 324쪽, 1만7000원 박홍섭 저자의 신간 ‘나이 숫자만큼 돌아본 유럽 62 도시 산책’은 유럽 62개 도시에 대한 저자의 생생한 여행 기록을 담아낸 기행집이다. 62개의 유럽 도시를 여행하며 얻은 경험과 감상을 녹여낸 책이며, 단순한 여행기가 아닌 역사적 배경과 건축적 통찰을 담은 깊이 있는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유럽을 21차례 여행하며 발길이 닿은 각 도시를 지역과 국가별로 나누어 정리했다. 이탈리아의 밀라노, 그리스 아테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도시의 풍경을 관광객의 시선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그곳의 역사, 문화, 건축물 등의 이야기도 녹여내 독자들에게 한층 더 깊은 감상을 선사한다. 특히 저자는 건축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서, 각 도시의 유명 건축물과 역사적 유산을 세밀하게 설명하며 독자들이 해당 장소의 가치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나이 숫자만큼 돌아본 유럽 62 도시 산책’은 여행을 단순히 관광으로 끝내지 않고, 그 도시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기도 한다. 저자는 여행을 통해 느낀 감정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청년예술가의 안정적인 예술시장 진입을 위한 ‘2024 청년예술가 역량강화 - 전통예술 1인 크리에이터 부문’ 교육 참여자를 10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모집한다. ▲ ‘2024 청년예술가 역량강화 - 전통예술 1인 크리에이터 부문’ 교육 참여자 모집 포스터 ‘2024 전통예술가 역량강화 - 전통예술 1인 크리에이터 부문’ 교육은 전통예술 분야 영상 제작 기초과정을 지원한다. 최근 가장 많은 소비가 이뤄지고 있는 개인 미디어 시장 진출을 위한 영상물을 제작하도록 마련된 실습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예술 분야 크리에이터 발굴과 육성 지원을 위한 기초 교육과정으로, 영상 콘텐츠 제작 워크플로의 이해, 영상 콘텐츠 촬영과편집, 영상과 음향 효과 등을 이론과 실습으로 배워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교육은 11월 12일부터 4주간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미디어교육실에서 진행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며, 전통예술 분야 개인 미디어 영상물 제작 역량을 기르고자 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체 강의의 80% 이상을 수강하면 ‘전통예술 크리에이터’ 교육 수료증을
한국작곡가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한국작곡가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음악제가 10월 28일 월요일부터 11월 1일 금요일까지 5일에 거쳐 총 6회의 음악회로 개최된다. ▲ 한국작곡가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음악제 포스터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국작곡가협회는 매년 협회의 산하단체에서 연주된 창작곡 중 각 단체의 추천을 받아 총 5회의 콘서트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관현악을 추가해 다양한 편성으로 구성된 ‘2024 대한민국 작곡제전’을 선보이게 된다. 이는 동시대 작곡가들의 고뇌와 열정이 담긴 음악축제라는 평을 받고 있다. 행사는 현대문화기획이 주관하며 10월 28일과 29일 양일 한남동에 소재한 일신홀에서 음악회가 열린다. 첫 날은 ‘Connected I : 과거에서 미래로’의 제목으로 기념음악제의 개막제와 파안생명나무 시상식이 열린다. 박이은 작곡가의 작품과, 故 김정길 작곡가의 ‘추조문’이 연주된다. 둘째 날은 ‘Connected II : 국악과 현대음악’이라는 부제로 작곡가 임지훈, 이해미, 양영광, 성예람, 강종희, 박명훈의 작품이 KCO 모더니즘(지휘 정한결)의 연주로 공연된다.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총 4회의 콘